목록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77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올해 33살 된 유부녀입니다.결혼을 20대 중반에 좀 일찍 한 편이에요.5살 아들 한 명 있습니다. 결혼 후 깨소금같은 신혼을 즐기다가 임신을 했어요.10달동안 공주대접 받고 소중한 아들을 낳았습니다.남편도 저도 감격하고 부모 됐다는 생각에 앞으로 서로 더 잘하자고 다짐했죠. 근데 육아는 현실이고, 거의 헬입니다.남편은 점점 힘들다며 저한테 다 맡겼고 어차피 남편이 봐도 믿을수가 없어서 옆에 저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다 했어요. 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살이 그다지 찌지않았는데요.출산 후 남산만하던 배에서 애가 나오니까 살이 엄청 쳐졌더라고요.너무 흉해서 깜짝 놀랐고요.그때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제가 뱃살이 처져서 튼살생긴 그 이후로 남편도 보고 놀랐었고요.그 뒤로 잠자리..
안녕하세요 어제 있었던 일때문에하루종일 잠을을못잤어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좋을지 여쭤보고싶어서 글씁니다. 이런적이처음이라 진짜 너무 기가막히고어이가없어요 아이낳은지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첫손주라고시부모 저 혼자있는 낮에 매일찾아오셨는데 아기만 이삼십분 들여다보다 가시니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았어요. 남편이 이해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자기 부모님 손주를 너무 기다리셨고 보고싶다하시는데 어떻게오지말라고하냐면서요.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시아버지만 오셨더라구요시어머니 기다려야되는데 저희집에 한시간만 계시다 가시겠대요그러면서 아기있는 안방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그래서 아버님죄송한데 거실에서 쉬고계시면안되냐.아기 수유할시간이기도하고 제가 지금 너무 몸이안좋다했어요.그랬더니 응 수유해!신경쓰지마 하시고는 안나가고 절 빤히 보..
안녕하세요 신혼부부이고 11주된 임산부입니다남편과 같이 볼거에요 (욕설은 하지말아주세요..!) 제가 짱구이마에 볼살이 좀 있는편이에요그런데 남편이 하루에도 여러번씩 이마를 손바닥쪽 손가락 부분으로 툭툭 때리거나 밀쳐요..이게 맞아본 사람들은 아는데 아픈것보다 첫번째로 기분이 상하고.. 어쩔땐 갑자기 훅! 들어와서 깜짝깜짝 놀래요ㅜㅜ또 볼은 꼬집고 흔드는데 강도의 세기는 그때 그때마다 달라요 (제가 얄밉거나 자기 기분이 상하면 좀 쌔지는거 같아요ㅡㅡ..) 이 행동이 점점 심해지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구요....남편은 제가 귀여워서 장난치는 거라는데 전 정말 그 순간 돌아버릴거 같아요 똑같이 때려도 보고 일부러 멍이 들 정도로 팔을 꼬집어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딱 잘라서 말도 해보고 스트레..
연애할 땐 몰랐는데 .. 티비보면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해요 . 드라마 주인공이 남자를 배신하면 "나쁜년.된장녀 .. " (일일드라마보면서 욕하는 아줌마들이랑은 달라요 .. ) 부부프로그램에 연애인 부부가 나오는데 "재들 쇼윈도 부부아냐 ? 저 남자 멍청하네. 왜저래? " (남자는 사짜직업에 가정적이고 설거지 다해주고 ;; 애들 다 봐주고 .. ) 남편 = 저 여자 남편이 저 직업아니었으면 결혼안했을 걸 ? 저= 오빠도 내가 뚱뚱했으면 결혼안했을 거아냐 ? 남편-대꾸못함 .. 항상 그래요 . 그래서 이젠 티비를 같이 보기 싫은 지경이에요 . 무슨 일 잘 안풀리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사람 욕하면서 희열 느끼잖아요 ? 그런사람같이 행동해요 . 어떤상황에서 꼬투리잡아서 욕을 하는 거죠 .. 티비볼때 루저가 되..
안녕하세요. 이번에 결혼 할뻔 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25살입니다.. 호칭은 이제 그ㅆㄴ 이라고 하고싶지만 혹여나 보시는 분들이 불편할것 같아 전남친으로 할게요.그리고 저도 한번 음슴체 쓰겠습니다. 전남친은 나보다 8살연상 직장인이고 나는 이번에 졸업한 사회초년생임.4년 연애했고 예랑은 내가 자주 갔던 식당집(불닭) 옆의 식당집(곱창)의 외동아들임(나중에 들어보니 쉬는날,야근없는 날마다 일 도왔다고함) 하도 불달집에 자주 가다보니 계속 마주치게 됨..뭔가 맨날 옆집만 가고 저집에 안가니 조금 그랬음..뭔가..나는 곱창을 못먹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냄새때뮨에 싫음. 근데 불닭집 거기가 정~말 맛있어서 거기만 .. 이제부터 서론임.. ㅈㅅ 쓴이는 술을 잘 마심. 그렇다고 비틀비틀 거리거나 횡설수..
안녕하세요 결시친님들.결혼 1년차 인데요.. 제 습관이 이상한건지댓글 좀 부탁드려요 ㅠㅠ모바일이라 맞춤법 오타 양해 부탁드려요 남편은 시켜먹거나 밖에서 먹는걸정말정말 싫어해요.그리고 집에서 시켜먹는걸 더 싫어하구요.본인 이야기로는 시켜먹고 뒷정리 하느니나가서 편하게 먹는게 더 좋다구요 암튼 연애 1년 결혼 1년 총 2년만에 처음으로어제 저녁에 짜장면을 시켜 먹었어요.밥 하기가 정말 싫은 날 있잖아요..어제가 딱 그랬거든요.퇴근길에 신랑한테 전화해서짜장면 시켜먹자고 꼬시고 어쩐일로 성공해서 2년만에 처음으로집에서 중국집 음식을 시켜먹었어요. 배부르게 다 먹고 뒷정리 하는데그릇에 남은 음식물 싹 걷어내고 설거지를 하는데신랑이 그걸 왜 씻냐고 그러대요. 친정에서 하던 습관이라고어릴때부터 엄마가 이렇게 하는걸 ..
게시판에 안 맞는것 같지만 여기가 사람도 많고 현명하신 분이 많을것 같아서 글써 봐요 제가 1년 반정도 만남 남친이 있어요 서로 나이가 30대 초반이지만 경제적 사정이나 집안사정으로 크게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고있어요 저는 일 때문에 이 지역에서 자취한지 3년정도이고 남친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가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은 고향으로 내려가시고 남친은 남아 자취시작한지 이제 3개월정도입니다. 남친이 보통 평일에는 8~9시쯤 퇴근하는데 회사 밥이 맛이 없나봐요 점심은 보통 사먹고 저녁은 그시간까지 굶다가 집에 와서 밥을 먹었어요 보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부모님이 밥을 차려주셨는데 지금은 자취하다보니 부모님이 주신 반찬이 잇는데도 귀찮으니 잘안먹고 매일 라면같은것만 먹었데요 자취한달쯤 뒤부터는 저보고 저녁만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