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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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딩크족 합의해서 결혼했어요 저는 제가 좋은 부모가 될거란 확신이 없어요 남편도 크게 아이 바라지 않았구요 나중에 생각이 바뀐다면 모를까 향후 5년간은 자녀계획 없습니다 각자 자기부모님께 말하기로 했는데 남편은 자기 부모님한테 말을 안했나봐요 자기엄마아빠한테 말안한게 내잘못은 아니니까 욕 먹거나 말거나 신경 안썼습니다 전화와서 뭐라고 할때마다 제가 더 크게 뭐라고하니까 저한테는 전화 안옵니다 저희부모님도 딩크족 한다니 엄청 싫은티 다냈지만 제가 안낳고 안키울건데 엄마아빠 입장이 뭐가 중요하냐 대신 낳아주고 대신 키워줄거냐고 따지고 화내서 저희집은 이제 잠잠합니다 가끔 서운한 내색은 하세요 원체 성격이 한성격하고 틀린건 틀린거고 아닌건 아닌거란 생각으로 삽니다 시부모가 애 안낳으면 유산도 ..
안녕하세요다소 게시판 선택이 안맞지만 많은 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결시친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버지는 택시기사이신데요.가끔 목적지에 다 도착해서 돈이없으니 나중에 부쳐준다고 하는 손님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그냥 배째라고 하는분도 있고 그냥 내빼고 도망가는분도 있고 참 다양한 거지 분들이 계십니다. 나중에 부쳐준다고 하시고 가시는 분들 돈 부쳐준걸 본 적이 없네요. 하루종일 차안에서 앉아서 다리도 못펴고 운전하시는데 저런 얘기 가끔들으면 정말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몇일전 수원에서 한 여학생을 태우고 안양까지 갔는데본인이 집을 나왔다며 돈도 없고 내일 부쳐드리겠다하면서 자기 주민등록증을 찍어서 갖고 있으라고 했다네요. 핸드폰도 고장이 났다고 하여 몇통이나 저희 아버지 핸드폰으로 통화까지 하고 갔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판에 있는 글들을 보면 명백히 답이 나온 이야길 왜올리까 싶었는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저는 서울에 사는 26살 흔녀입니다. 남친은 34 살이구요. 햇수로 3년째만나고 있고, 현재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 중입니다. 저희는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존댓말, 남친은 반말을 쓰고 있었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저도 모르게 말을 놨나봅니다. 말을 놓지 말라더군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후 2주년 정도 된 후, 제가 존댓말 쓰는거거리도 느껴지고 불편하다고,, 나도 같이 반말 쓰면 안되냐구 하니 니가 아직 어려서 뭘 몰라서 그런다며 존대를 해야 상대방을 존중할 수 있고 덜 싸우게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싸움이 커지는 이유가 꼭 저 때문은 아니지 않..
전 올해 30인 가장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 되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28살이구요. 제 수입은 월 320정도 됩니다. 아내는 월 180정도 되구요. 저희가 처음 결혼할때 저희 장모가 엄청나게 반대를 했습니다. 제가 모아둔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와이프 역시 처음엔 제 능력을 가지고 왈가왈가 했지만, 물론 장모가 다 세뇌시켜서 그렇게 된 거라고 믿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두분다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자수성가로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를 합니다. 결혼할때 제가 모아둔 돈이 1억2천이었습니다. 아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처가댁에서 보태줘서 3천이 조금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저와 아내 직장거리 따져서 전세 아파트 하나 구입을 하려고 ..
저는 34살 노처녀입니다.친한 친구들은 죄다 결혼했구요, 대부분 막 태어나거나 첫돌 두돌 지난 애기들이 있어요. 전 대학 졸업전부터 회사생활 짱짱하게하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석사를 따러 유럽으로 왔답니다. 오랜 저의 꿈이기도 했구요. 어쨌든간에, (사진상으로 굉장히) 좋아뵈는 곳에서 (소셜미디어의 특성상 좋은 사진들만 남기잖아요. 모두들 고생하고 힘든 순간을 굳이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진않으니깐요.) 노처녀 늦깎이 학생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는 중이에요. 저는 아가들이 사실 무섭고 별로 좋아하지않는데요,(싫어해요, 사실..개인적인 취향이니 욕하지말아주세요.) 결혼을 안하기도 했고, 외동이라 주변에 조카도 없거든요. 그래서 사실 친구들 아가들 돌잔치, 백일잔치, 심지어 집초대까지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요, 요..
결혼한지 1년 되어가네요.남편과는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베프였습니다.고등학교때부터 10년넘게 저를 짝사랑했었습니다.고백도 수도없이 들었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항상 거절해왔었구요. 근데 결혼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해야 행복할것같아서결국 사귀게 되었고 5년 만난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날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인만큼 결혼생활도 행복할줄 알았습니다.근데 결혼은 남자를 보고 하는게 아닌것같습니다.시어머니가 이런분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꺼같습니다. 시댁이 차로 10분거리에있습니다.저는 전업주부고요.어머님은 내가 야근하면 아버님 혼자 식사하시는데시댁가서 아버님 밥상차려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하십니다.그래서 한번이지만 가서 밥상차려드린적도 있습니다.그 후에도 자주 그런 말씀하시는데아버..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직장인입니다. 외국계회사 과장으로 일하고 있구요. 연봉 7천 조금 넘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아내가 너무 살이 쪘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참 보기좋게 살이 올라있어서 굉장히 섹시했었죠. 근데 애를 낳은 후 살이 급격하게 쪘는데... 결혼 8년차이고, 애들은 7살, 6살인데... 몸매 관리를 전혀 안합니다. 안해도 진짜 너무 안해요. 아내를 보고있으면 있던 성욕도 사라집니다. 누구는 '니 자식새끼 낳다가 이렇게 됐다!' 라고 하면서 욕하겠죠. 하지만 저는 젊어서부터 지금까지도 회사에서 야근을 10시까지 했어도 꼭 운동은 하루에 30~1시간씩은 합니다. 저희 애들은 작년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그 유치원이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는거라 애들디 유치원가고 없는 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