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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20대 후반 결혼 준비 중인 여자입니다.결혼생활을 하고 계신 현명하신 선배님들이 많은 것 같아 조언을 구하려고 몇 자 적어봐요.저와 제 남자친구는 3살 차이가 납니다.만난 지는 2년 정도 되었구요.내년쯤 결혼을 준비 중이고,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았지만 서로 부모님께 인사는 드린 적이 있습니다.남자친구는 저에게 화를 잘 안 내지만화가 나면 화가 나는 정도에 따라서하루이틀에서 길게는 5일 정도 제 연락을 계속 씹거나 단답을 하거나 막말을 합니다.최근에는 싸우면 제 연락을 씹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단답을 하다가 자연스레 다시 연락을 받아주고 했는데요.. 편의상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칭하겠습니다.지난 주 금요일에 오빠가 휴무라 제가 일하는 회사로직접 점심도시락을 해왔습니다.저는 점심시간이라 오빠와..
왼편얼굴에 망치로 가격당해, 왼쪽 눈에 멍이 들었고, 눈밑에 테이프를 바른 부위는 바로 찢어져 봉합했던 부위입니다. 현재 오른쪽눈으로도 멍이 넘어가고 있네요. 불행 중, 다행으로 제가 안경을 썼던 터라 안경이 대신 부러져서 실명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입니다. 3일전 아빠는 평소와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또 역시나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니 엄마년 XX 가 커서 너 같은 년을 낳았다 "" 너 같은 년은 비행기 타다가 떨어져 죽어야 한다 " ( 말레이시아기 추락으로 시끄러운 때 부터 비행기로 떨어져 죽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도 저 이외에도 왜 안죽냐, 나 같음 벌써 죽었겠다. 그러더니, 결국 망치로 맞는 결말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아빠는 엄마옷을 불태우고, 가스밸관을 잘라..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위로와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친한 친구들에게도 털어 놓지 못했습니다.결혼 준비중인 친구와 곧있으면 예쁜 아기가 생기는 친구. 좋은일을 앞둔 친구들에게 말하기가 겁나서 이곳을 친구삼아 글을 남겨봅니다. 후기라고 해봤자제 마음다짐과 시댁과 저의 충돌이 전부입니다.앞으로 정말 긴 과정일지는 모르겠지만 딸,언니,동생 이란 마음으로 지켜봐주세요.글이라도 안쓰면 불안하고 두렵고 마음이 쿵쾅거립니다. 아침까지 그인간한테 집전화로 계속 전화오고 시어미니한테도 전화온거 보니까. 시어머니가 우리집에 있을거같아 딸아이 옷도 못가지러 갔습니다. 아버지가 어젯밤 고모한테 제 이야기를 다 하셨고 놀란 고모가 오빠와 아침 일찍부터 오셨습니다.친척오빠도 외동이고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저한테는 ..
몇일전에 글썼다가 가족들 욕만 옴팡 먹을것 같아서지웠었는데 혹시 본사람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결혼 한달도 안남았는데 언니 혼전임신으로 예식장 양보하라고 강요받았다던 글쓴이입니다 결국 제 결혼이 깨졌네요..저는 예식장 양보 못한다 예랑이한테는 뭐라고 하냐.. 청첩장 돌리고 다했는데 어떻게 바꾸냐 신혼여행 휴가 다 내놨는데 나는 내 결혼식 해야겠다고 완강하게 버텼어요 가족들은 언니가 혼전임신했는데 배부르기 전에 드레스 입어야지 사돈네에 미안하지만 급한애부터 가야지 사정 잘 설명하면 이해해주실꺼다 신혼여행 어차피 유럽 자유여행인거 그냥 다녀오고 신혼여행을 좀 짧게 가까운데로 가면 되지 너는 니 생각만 하니 언니는 어떡하라고 에휴.... 친척들이 3개월 주기로 자매가 결혼하면 좋다한대?했더니 당연히 뒤에 결혼..
남편은 34살, 전 27살 2년차 부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남편이 자기 고등학교 친구와 나눈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도대체 무슨 뜻인지..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어서 마음 졸이다가 이렇게 글 써보아요.글 재주는 없지만, 최대한 읽기 쉽게 써볼게요. - 지난 일요일에 남편이 고등학교 동창(남자)을 만나고 싶대서 오후 5시쯤 외출- 새벽 1시 30분쯤 귀가. (전 TV보다가 아마 열 시쯤 잠든것 같아요)- 남편은 피곤하다고 씻고 바로 잠에 들었음 (원래 술 자체를 거의 안하고, 이날도 술 냄새는 전혀 안났어요)- 난 남편 핸드폰 패턴을 알고 있음(남편은 내가 아는걸 모름)- 이상하게 자꾸 찜찜하고 불안해서, 남편이 자고 있을때 핸드폰을 열어서 카톡을 봄 (패턴은 안지 오래 됐지만, 열어본건 처음이에요)- ..
전화가 너무 많이와서 비행기 모드하고 글 작성해요양가 부모님 모시구 상견례 했구요남친은 저보다 7살 많은데 사람이 좋아서 아니 좋다고 생각해서 결혼결심했었구요저희 부모님은 남친이 저보다 나이도 많은데 모은돈이 저보다 적다고 첨엔 반대 하셨는데 제가 좋다고 하니까 마지못해 허락하신거구요식은 가을쯤 생각하고 있어요아.. 파혼은 할건데 호칭이 남친,예비시부모인건 이해해주세요이해를 돕기위해 그렇게 한거지 이젠 저한테 남보다 못한 사람들입니다. 남친이 오늘 자기네집에 밥 먹으러 오라길래잘 차려입고 어머님이 좋아하신다는 천혜향 한박스 사서갔어요 근데 상을 차려 놓으셨는데 회랑 조개류랑 술 밖에 없더라구요당황스러워서 남친을 쳐다보는데 남친은 좋다고울 엄마 오늘 지갑 좀 열었다고 하고 예비 시어머니께서는우리가족은 다 ..
이사람은 지금 저한테 뭐가 콩인지 된장인지 구분못한다는데 제가 정말 이상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둘다 30대중반이구요 결혼전제 아니고 저는 처음부터 결혼생각없다고 얘기했고 남친역시 결혼생각없다고 가볍게 만나자고해서 사귄지 1년 조금 지났습니다저는 원래 ㄱ지역에서 나고 자라서 회사에 다니다가 2년전에 ㄴ지역으로 파견가서 일하다가 남친만났고 올해 1월부터 다시 ㄱ지역으로 와서 장거리가 되었습니다 글에나오는 단골집은 아파트단지에 있는 작은호프집이구요 저는 원래 술을 마시지않습니다 그럼에도 그곳을 가는 이유는 원래 제 친구와 친구 남동생이 운영하던 가게였습니다당연히 다른친구들과의 모임장소가되고 기다림의 장소가 되고 저희한테는 술집이 아니라 아지트이자 밥집이고 카페이고 대기실이고 뭐 그런곳입니다 작년가을에 친구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