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772)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지금 남친이랑 밥먹고 집오는길인데요.너무 어이가 없어서 여쭤봐요. 남친이랑 지금 만난지 3달정도고, 소개받아 만나고 있어요. 저보다 2살연상이고 둘다 회사원이고요. 밥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저번엔 남친이 계산해서 오늘은 제가 계산하려했거든요.오빠가사면 담엔 제가사는 식이라 오늘 제가 계산서 들고 나가려했죠. 영수증들고 일어서는데 남친이 갑자기 제손을 잡더니 난감한표정을 짓더라구요.뭔가 눈치를 주더니.. 제가 왜? 하니 아니야~ 하더라구요. 전 오빠가 자기가 사주려고 저랬나싶어서 나오자마자 왜 그랬냐고 물었죠.근데 하는말이 제가 좀 센스가 없대요. 아무리 니가 계산해도 자기가 계산하게 제 카드를 자기한테 미리 줬어야한다고요.... 제가 이해를 못해서 왜 그래야하는지 물었거든요.그랬더니 한숨을 푹푹쉬면서 남..
결혼한지 이제 1년 6개월 됐어요.. 하.. 저 5일만에 출장 깄다가 약 두시간 전 집에 들어왔더니 시어머니 와 계십니다...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 이제 혼자사는것도 싫고 넌 출장 많으니 우리 아들 밥이나 제대로 먹겠냐, 너 아기 낳으면 내가 봐주마 다다다다다 얘기하고 옷방으로 쓰고 있는 작은방에 들어가버리시네요. 덕분에 지금 옷도 못 갈아입고 캐리어도 못 풀렀네요 ㅡ.ㅡ 신랑한테 전화하니 자기도 오늘 어머니한테 연락만 받았을 뿐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황당해해요. 출장 가 있는 내내 와서 아들 밥해준게 아니라 오늘 아들한테도 사전 설명 없이 쳐 들어와서 앉아계시는거네요.... 전화끊고 나가서 집 비밀번호는 어찌 알았냐 여쭤보니 너네 결혼식날자 눌러봤다 하시네요 ㅡ.ㅡ 단순한 비밀번호 설정한 저희 ..
32살 여자입니다 5년전에 이혼했어요 전남편을 너무 사랑했지만 그사람은 저에게 특별한 이유를 말해주지않고 이혼하자고만 하고 집을 나갔었죠 알콜중독자처럼 술만드시면 전화해서 두세시간 통화하는 시어머니도 다 괜찮았어요 버틸수있었어요 사랑했으니까요 제대 후 제대로된 연애도못해보고 저랑만 연애하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으니 이제와서 다른여자가 눈에들어오나 싶었지만 확인해보니 여자문제도 아니었고 그저 사랑하지않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는 할말이 없잖아요 제가 뭐라고 하겠어요 사랑하지않는다는 사람한테.. 아이도없었고 저희는 그렇게 4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혼을 했어요 전 사실 지금도 그사람이 생각이나요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그사람과 함께했던 추억들 하나하나 다 생각이나고 마음이 시려요하지만 다시 ..
안녕하십니까 결혼한지 70일 지난 신혼부부의 남편입니 다 와이프랑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여기에 글 올려보라고 해서 올립니다 글 올리기전에 와이프가 확인을 할거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1. 결혼식 축사 양가 아버님께 3분 내외로 축사를 부탁드렸습니다 신랑 아버지는 약 2분, 절반 이상이 축하말씀, 나머지는 며느리에게 보내는 편지였습니다 신부 아버지는 축사와 축시 낭송까지 약 10분 정도였고, 예정에 없던 신부 어머니가 갑자기 나오셔서 또 축사를 하셨습니다. 두분 다 90프로 이상이 딸에게 보내는 편지였고, 사위에게는 "우리 딸 잘 부탁한다" 딱 한마디 하셨습니다. 축사 내내 신부 가족들은 정신없이 울었습니다 장내에 마이크를 타고 꺽꺽 거리는 소리가 가득이었습니다 마치 신부를 도둑질해가..
안녕하세요 아까 십대판에 올렸다가 좀 현실적인 조언이 듣고싶어서 카테고리 수정해서 다시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늦둥이 동생이 아이의 탈을 쓴 악마새끼 수준인데 버릇 어떻게 고쳐놓을까요 저는 고등학생동생은 6살이고 성별은 여자예요 형제라고는 얘 하나가 유일한데 현재로써는 차라리 없는게 나았겠다싶어요아빠가 재혼해서 낳은 동생인데나랑 엄마 달라도 처음엔 좋았거든요 그래도 내 동생이니까 근데 얘 걸어다니고 말문 트이기 시작할쯤부터 얘가 먼저 날 경계하기 시작하더니어떤일들이 있었냐면뭐라해야되지 아무래도 동생이 집안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니까 얘 태어나고 지금까진 아빠 아줌마(동생엄마) 당연히 포함 모든 집안어른들이 얘를 제일 귀여워하고 저보다 좀 더 챙겨줬거든요 이런거엔 불만이 없어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얘는 ..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군대에는 위병조장이라는 일이 있음 군대 안갔따온 유게이들을 위해 설명해주자면 경비실 아저씨임 사람이나 차량같은게 함부러 영내에 못들어오도록 막는게 위병이고 이제 그거 통과시켜! 하는게 위병조장임 위병근무를 서는건 위병소 초병 2명 ( 부대 앞에 가면 서있는 친구들) 그리고 이제 그 옆건물이 위병소고 거기 보통 위병조장(대부분 분대장이 맞음 상병장급), 위병사관 (짬 안되는 간부들이 맡음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위병조장을 옆중대하고 우리중대하고 각소대 3분대 분대장들끼리 돌아가면서 했어 위병소에는 보통 컴퓨터가 한대 놓여있거든 출입한거 관리 해야 되니까 뭐 출퇴근시간에 존나 바쁜게 위병소인데 문제는 밤만 되면 존나 심심하단 말야 초병서는 애들은 서로 노가리 깔수라도 있지 옆에 하사새..
안녕하세요. 전 28살이구요 얼마전에 친한친구가 결혼을 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고 무리중에서도 잘맞아서 둘이서도 자주 만나고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입니다. 5월초에 결혼식을 했고 신랑이랑도 고등학교 동창이라 오래전부터 알았습니다. 친구들 모두 축하하는 마음으로 축의금 20만원씩하고 돈모아서 에어워셔도 비싼걸로 사줬습니다. 이 친구가 원래 돈은 잘 안쓰는 친구긴 하지만 어렷을적에 집안이 많이 어려웠거든요... 그런 사정도 다 알기에 성인이되고 지금까지도 친구들중에서 티나게 돈을 안쓰려고해도 상황이 그러니... 하며 다들 이해하는 편이였습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도 그동안 알뜰살뜰 모아놓은 덕분인지 크게 어렵지않게 준비하는것 같았고 대출도 없이 집을 사서 결혼하더군요. 평소 티나게 돈을 안쓰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