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조언 레전드 - 남편이 프로불편러인것 같아요 ㅠㅠ

연애할 땐 몰랐는데 .. 티비보면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해요 .

드라마 주인공이 남자를 배신하면 "나쁜년.된장녀 .. "

(일일드라마보면서 욕하는 아줌마들이랑은 달라요 .. )

 

부부프로그램에 연애인 부부가 나오는데 "재들 쇼윈도 부부아냐 ? 저 남자 멍청하네. 왜저래? "

(남자는 사짜직업에 가정적이고 설거지 다해주고 ;; 애들 다 봐주고 .. )

 

남편 = 저 여자 남편이 저 직업아니었으면 결혼안했을 걸 ?

저= 오빠도 내가 뚱뚱했으면 결혼안했을 거아냐 ?

 

남편-대꾸못함 ..

 

항상 그래요 . 그래서 이젠 티비를 같이 보기 싫은 지경이에요 .

무슨 일 잘 안풀리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사람 욕하면서 희열 느끼잖아요 ? 그런사람같이 행동해요 .

 

어떤상황에서 꼬투리잡아서 욕을 하는 거죠 ..

 

티비볼때 루저가 되는 남편 .. 이게 정상인가요 ? 못고치나요 ?

 

티비볼떄도 그렇고 .. 항상 열등감에 휩쌓인 발언같은 걸 자주해요 ..

 

"당신 직장 벌이는 많지않아도 ..  안정적이잖아.못들어가서 안달하는 사람천지야 :근데 인생

패배자처럼 왜그래 ? "" 라는 말을 해주면 좀 덜하긴하는데

 

이거 무슨 피해의식같은건가요 ?

++추가글

안 그래도 남편에게 인터넷에 악플 남기고 다니는 거 아니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네요 .

자긴 눈팅만한데요.

 

남편이 하루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의 업무가

사람상대하는 일이에요 . 그래서 별별 사람 다 만난데요 .

그래서 퇴근하고 저러나 이런 생각도 들고 ㅜㅜ

 

남편을 변화할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