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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남친이 매일 밥을 먹고 가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남친이 매일 밥을 먹고 가요..

스레TV 2018. 4.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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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 안 맞는것 같지만 여기가 사람도 많고 현명하신 분이 많을것 같아서 글써 봐요


 


제가 1년 반정도 만남 남친이 있어요 서로 나이가 30대 초반이지만 경제적 사정이나 집안사정으로 크게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안하고있어요


저는 일 때문에 이 지역에서 자취한지 3년정도이고 남친은 부모님이랑 같이 살다가 집안 사정으로 부모님은 고향으로 내려가시고 남친은 남아 자취시작한지 이제 3개월정도입니다.


 


 남친이 보통 평일에는 8~9시쯤 퇴근하는데 회사 밥이 맛이 없나봐요 점심은 보통 사먹고 저녁은 그시간까지 굶다가 집에 와서 밥을 먹었어요 보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부모님이 밥을 차려주셨는데 지금은 자취하다보니 부모님이 주신 반찬이 잇는데도 귀찮으니 잘안먹고 매일 라면같은것만


먹었데요 자취한달쯤 뒤부터는 저보고 저녁만 좀 차려주면안되겠냐고 하더라구요


 계속 거절하다가 사정사정을 하길래 이런저런 조건을 걸어서 수락했습니다..


그냥 제가 할줄아는 반찬몇개 해놓고 가끔은 국도 해주고 처음에는 재미있더라구요 잘먹어주고


요리라고는 관심도없엇는데 먼가 해놓으면 잘먹으니 좋더라구요.. 근대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그렇게 한지 두달쯤된것 같은데 매일 퇴근해서 밥하는것도 귀찮고 남친 부모님이 반찬이라고 올려보내주시는건 김이나 김치 마른반찬 몇가지데 자주주시는건아니고 한달에 한번? 매일먹으면     일주일도 안되서 없어지는 양이라..


  머 먹을꺼 없으면 장을 보잖아요 그럼 보통 제가 퇴근이 빠르니깐 퇴근해서 장을 보는데 두명이 먹을꺼니간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한번 장보면 보통 2,3만원정도?


그것도 한달하면 지출이 꾀 크더라구요 근대 남친이 사정으로 대출아닌 대출이 좀 있어서 고정으로 나가는 돈이 좀 많거든요 뻔히 알면서 돈이야기 하기가 그렇고...  저는 좀 먼가 안써도 되는 돈인데 머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보통 5시반이면 회사에서 저녁을 먹엇는데 남친이랑 같이 먹는다고 8시까지 밥을 안먹고 기다리는데 6,7시되서 연락이 와요 나 회식갑자기 잡혔다고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원래 그 회사가 갑자기 잡히고 그런건 알겠는데 좀 화나더라구요...


그것말고도 밥먹고도 설거지한번해주는걸 못봤고 내가 니가 먹은 그릇이라도 내놔라고 해야지


싱크대에 내놓고 한 일주일에 한번은 지가 음식해주긴하는데 뒷정리는 결국 제 몫이고..


 계속 장보는 돈도 짜증나고 집에와서 못쉬는것도 짜증나고.. 농담으로라고 반찬투정하고 하는것도 듣기 싫고. ㅠㅠ


 남친이 부모님이랑 살때는 거의 주말에만 데이트했는데 밥을 먹어야하니깐 매일 보잖아여 주말에 봐도 그냥 집에서 밍그적거리고 ㅠㅠ 내가 나가자 나가자 해야 나가요 ㅠ 제가 이것때문에 혼자 살아도 남친 집에 오는거 싫었단말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밥해준다했을때도 그러지말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걱정하던 상황이에요..


 남친한테 몇번이런 이야기를 햇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것 같고..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친구들은 다 부처인지 어짜피 혼자 살아도 다 드는돈이고 쓰는돈인데 남친한테 쓰는게 멀 아깝게 생각하냐고.. 멀 귀찮아하냐고 하는데.. 전 아깝고 귀찮아여..


 저렇게 장보는값 안주면서 한번씩 회사에서 밥을 샀네 술값이 얼마나왔네 하는것 들으면 짜증나요.. 지금 맘같아서는 그냥 헤어지고 끝내고 싶은데 ..

 

 제가 너무 속 좁게 구는건가요? 오늘 저녁에 술한잔하면서 그동안 섭섭했던거 이야기 하고 정말 안고쳐지고 남친이 그대로 이해 못하면 정말 끝낼까 하는데.. 그래도 내가 너무 하나 싶기도하는 맘이 있네요.. 집안 사정뻔히 알고 힘들고 아는데 여자친구가 그런거 때문에 이해도 못하나 싶어서요.. 현명하신 분들이 대답기다릴께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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