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파혼 (615)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결혼한 친구 때문에 속상한 거라 이곳으로 왔어요. 방탈이면 자삭할게요. 거의 20년 동안 알게 지낸 친구가 결혼을 했어요. 우리 모임에서 두번째로 하는 결혼이었지만 그 친구가 남친이랑 5년 동안 사귀면서 부모님 반대, 시부모님 반대 무릅쓰고 결혼한다길래 남친(지금은 남편)이 마음에 안 들었지만 행복하라면서 축하해주고 각자 30만원씩 150만원 만들어서 줬어요. 혼수도 너무 못해간다고 맨날 징징거려서요. 결혼한다고 청첩장 주겠다며 불러 놓고 커피 마시다가 다른 사람들 만나야 된다고 가버리더라고요. 그래요. 그동안 결혼한다고 카톡방에서그렇게 얘기해댔으니 결혼 날짜를 모르는 것도 아니예요. 남친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고 의지할 친구는 너희밖에 없다고 해 놓고 너..
저는 20대후반 여성이고 남편과는 연애를 7년, 결혼한지 2년 좀 넘은 유부녀입니다.연애시절부터 서로에게 언성높인적 짜증 한번 낸 적 없이 결혼하게 됐고지금은 꽁냥꽁냥하는 신혼재미에 살고 있어서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연애시절에는 남편과 일주일에 한번씩 술 마시면서 일주일간 서로에게 속상했던점과 가장 예뻤던 점을 말하며 서로를 이해하며 더욱 사랑을 불태워(?)갔는데.결혼하고 난 요즘은 우리 닮은 아이 갖고 싶다는 말을 하며 2세계획을 자주 얘기하게 됩니다.둘 다 12월생이라 아이도 12월생이면 좋겠다하여 내년에 이맘때쯤 노력을 해볼까 하고..(뭐.. 이렇게 말해도 올해에 아가님이 갑자기 찾아오실지도 모르죠 ㅎㅎ) 설때 양가 친척들을 보는데 애는 둘은 낳아야 외롭지가 않다며 다들 그렇게 말씀을 합니다. 시어..
안녕하세요, 결혼이 60일도 안남은 예신입니다. 저는 제가 많은 걸 이해한다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제가 또 욕심을 부리는건가 싶어서 조언부탁드립니다. 남친과 저는 올해 만난지 7년 정도 되었고, 저는 올해 30살이 되었네요. 저희집은 아버지가 사업을 하시고, 그냥 잘사는건 아니지만, 부족함 없이 살았습니다. 남친은 올해 32살이고, 고등학교때부터 부모님 이혼으로 혼자살아서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반지하방 월세를 사는것도 알고, 부모님 이혼한것도 알고, 모아둔 돈이 없는 남자인걸 알면서도 7년을 만났고, 1년간의 저희 부모님 반대를 무릎쓰고 허락을 받아 상견계를 하게 되었는데... 첫만남부터 엉키기 시작했죠.. 남자쪽 부모님께서 엄마가 나오면 아빠가 안나오시고, 아빠가 나오면 엄마가 상견례에 안나오실..
우리 엄마는 전업주부입니다. 밖에서 돈을 벌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놀기 때문에 노예 취급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하는 전업주부입니다. ‘사회인’이 아니기 때문에 집에서 육아를 전담하고 집안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하며 남편을 떠받들어야 하는 전업주부입니다. 부부 사이의 차별을 반대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돈을 벌어오지 않기 때문에’ 예외라고 말하는 전업주부입니다. 저는 그런 엄마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엄마는 학창시절 공부를 굉장히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을 가지 못하고 취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은 아들이나 가야 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젊고 능력 있는 아가씨였습니다. 직장의 본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동시에 집안일과 육아를 온전..
방탈 죄송해요ㅠㅠ연애 경험이 좀 더 풍부하시고 연륜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 방탈을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ㅠㅠ.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150일 정도 된 20대 초반 커플입니다.남자친구는 늘 다정다감하고 저를 잘 챙겨주는 바람직하고 모범적인 남자친구에요.술담배 잘 안하고 어른들께도 예의바른 좋은 청년입니다.물론 저도 남자친구한테 잘 하려고 노력하구요.둘 다 다혈질인 성격도 아니고, 서로 배려하고 양보해서 싸울일도 전혀 없는 커플이에요.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뭐 어쨌든 지금까지는 의견차이 없이 잘 만나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고민이 생겼는데요..남자친구와 대화가 잘 통하지 않는 것 같아요.남자친구는 어렸을 적에는 굉장히 장난꾸러기였는데 부모님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인..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결시친에 올릴만한 주제가 아니지만 여러분들의 의견과 도움을 좀 받고자 이렇게 올립니다. 재미가 없을지라도 끝까지 글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관계로 퇴근 후에 9시부터 11시까지 피시방에 갑니다. 6개월 전쯤이었을까요? 한 아주머니가 아기를 데리고 피시방에 다니십니다. 아기도 정말 어려요. 그 당시 사장과 손님이 하는 소리를 우연히 들었는데 2개월 이라고 하더군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매일 피시방에 가는지라.. 그 아주머니를 관찰하려 일부러 근처 자리에 앉았습니다. 아기는 피시방 의자에 눕혀놓고 밤새 게임을 합니다. 언제 오시고 언제 가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이면 저도 새벽 3, 4시까지 게임하는..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의 가장입니다. 동갑의 아내와 초등학교입학하는 큰아들 3살짜리 아들 두아이의 아빠죠. 조금전에 와이프와 금전문제로 크게 다투고 너무 답답한 심정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물론 와이프도 동의했구요 한치의 주관적인 내용없이 객관적으로만 글을 쓰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글을 쓰자면 생활비문제로 다툼입니다. 월 350만원씩 현금으로 생활비를 주고 있습니다. 외벌이구요. 그 생활비는 말그대로 순수 생활비입니다. 아파트 관리비 국민연금 의료보험 빼고는 모두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제 용돈? 그냥 제가 씁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생활비주고 거기서 받는돈은 일체없습니다. 차량이 두대가 있습니다. 한대는 리스 한대는 할부입니다. 자동차세 보험료 제가부담 유류비는 각각 타는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