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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빡침 레전드] 월 350으로 사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판 빡침 레전드] 월 350으로 사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스레TV 2019. 10. 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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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의 가장입니다. 동갑의 아내와 초등학교입학하는 큰아들 3살짜리 아들

 

두아이의 아빠죠.

 

조금전에 와이프와 금전문제로 크게 다투고 너무 답답한 심정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물론 와이프도 동의했구요

 

한치의 주관적인 내용없이 객관적으로만 글을 쓰겠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글을 쓰자면 생활비문제로 다툼입니다.

 

350만원씩 현금으로 생활비를 주고 있습니다. 외벌이구요.

 

그 생활비는 말그대로 순수 생활비입니다.

 

아파트 관리비 국민연금 의료보험 빼고는 모두 제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제 용돈? 그냥 제가 씁니다. 제가 와이프에게 생활비주고 거기서 받는돈은 일체없습니다.

 

차량이 두대가 있습니다. 한대는 리스 한대는 할부입니다자동차세 보험료 제가부담

 

유류비는 각각 타는차량 자기가 책임지고 넣습니다.

 

차량에 들어가는돈만 한달에 최하400이상입니다차량 모델은 굳이 얘기안하겠습니다.

 

카드연회비 연 80만원 제가 부담

 

한달에 약 2-3회 친구들이나 사업차 술자리 갖습니다. 물론 제부담

 

주말에 항상 가족들 데리고 외식이나 어디 놀러갑니다.

 

그럴경우 쓰는돈은 거의 반반 지출하구요.

 

일년에 1-2회 해외여행갑니다. 2번에 한번은 명품백 한번은 그냥 이것저것 삽니다.

 

그건 모두 제가 부담합니다. 여행에 들어가는 총경비의 70%정도는 제가 부담합니다.

 

그 외 아이들앞으로 들어가는 보험이라던지 펀드같은것도 모두 제가 부담합니다.

 

아파트는 전세로 54 (서울에 있는 자가 45평은 전세줬습니다) 살고 있습니다.

 

은행 대출 전혀 없습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쓰는돈까지 모두합치면 아무리 적게 잡아도 세금떼고 연봉 1억이상받는

 

사람들의 삶입니다.

 

여기까지가 간략히 저희 집안 사정입니다.

 

그런데 요즘 사업이 조금 힘들어서 생활비주고나면 사업자금 여유가 살짝 모자랄정도입니다.

 

처음 말다툼의 원인은 저희 어머니 생신 선물문제였습니다.

 

저번달에 연말연초라 세금도 나갈게 많고 해서 생활비 이번달만 300줬습니다.

 

아이 학원데리고 가기전에 사업장에 들려서

 

저에게 오더니 다짜고짜 " 이번 생활비도 50적게받았으니 어머니 생신 현금 10만원만

 

드리자. 자기가 내"

 

" 요즘 사업힘들어서 생활비도 적게준거잖아. 자기가 그냥 드려"

 

이 두마디로 싸움이 크게 번졌습니다.

 

1.왜 매번 부모님 생신이나 명절 선물같은걸 자기가 내야하냐. 당신도 내야하는거 아니냐

 

  생활비로 이런것까지 다 챙기기 힘들다.

 

2. 이번에 아이 사립초등학교 입학합니다. 학교 입학금을 장인어른이 내주시기로 했습니다.

 

전 한학기꺼까지 내주신다는건줄로 오해하고 수업비는 생각 못하고 있었습니다.

 

" 입학금도 우리 아빠가 내주는데 수업비도 나보고 내라는거야생활비로 학교 수업비 내는

 

집이 어딨냐?"  이러더군요.

 

"아니 그럴거면 생활비를 뭐하러 주는거냐 내가?? 주위 다물어봐라. 대부분이  그런거 여자들이

 

생활비 아껴서 저축해서 내고 그래야 정상아니냐??"

 

"그럴거면 사립초는 어떻게 보내??"

 


 전 솔직히 아이 사립초 보낼생각이 크게 없었습니다인천이 사업장이라

 

집도 인천에서 살고있었고( 서울의 본집은 전세주고 인천에서 전세삽니다그냥 송도정도면

 

학군도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서울에서 인천까지 출퇴근하는것도 힘들고 여러모로 그냥 인천

 

사는게 낫겠다 했지만  아이는 무조건 서울에서 키워야한다며 서울의 사립초원서를 넣었고

 

붙은거구요저도 평생 목동에서 살다가 사업때문에 인천왔지만 서울이 특별히 좋은것도

 

모르겠고 잘할놈은 어디서도 잘한다는 주의라  반대했었습니다.

 

 

3. " 그럼 내가 한달에 800만원씩 줄테니 자동차고 뭐고 세금이며 뭐 다 자기가 관리해라"

 

   " 그 귀찮은걸 왜 내가 하냐? 남자가 그런거 해야되는거 아냐? 돈 쪼달릴꺼 같으면 차는 왜

 

   한대 더샀어그냥 팔아버려 "

 

  아이가 사립들어간다고 기죽이기 싫어서 국산 대형차 소유중에  수입 중대형차를 하나 더

 

샀습니다차량도 아내가 골랐구요제가 국산차 타고 와이프가 수입차 타고 다닙니다.

 

 저야 어차피 사업체 운영하고 와이프가 좋은차 타야 무시안당할거 같아서 그렇게 했구요

 

항상 돈이 모자라다는 와이프에게

 

" 우리나이에 이정도로 살면 상위 10%안에 드는거 아니냐? 우리 좀 분수에 맞게 살자

 

  생활비 350만원이 그렇게 우습냐남들은 그 생활비로 각종 세금이며 남편용돈도 주고

 

 자동차 있으면 자동차세 보험 할부금도 다 내고 산다." 고 했더니

 

" 왜 항상 돈얘기하면 남들 사는얘기해? 우리는 우리고 그사람들은 그사람들이지. 내가

 

뭐 사치하고 사냐? 다 애들 교육비랑 잘먹이고 싶어서 좋은거 먹이고 그런거잖아.

 

350만원 주는거가지고  생색내냐?? 더 잘사는 사람들 생각은 왜 안하고 더 못사는 사람 생각만해?

 

 

 

 

** 결혼하신 여성분들  묻습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주면  그걸로 보통 남편 용돈, 자동차 할부나 각종 세금 외식비 저축

 

하지 않습니까??  생활비는 말그대로 생활비고  나머지도 남편이 부담해야하나요??

 

350만원으로 사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그돈 주면 그돈에 맞게 분수에 맞게 살라고 하는게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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