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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결혼을 앞 둔 흔녀입니다. 연애 1년 남짓, 결혼 준비를 하면서 남친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 깜짝 깜짝 놀랄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도 질리게 싫은 모습....... 흥정.. 흥정.. 흥정... 안 깎아 줍니까? 덤 안줍니까? 서비스 없어여? 하나 사면 하나 더 안줍니까? 자주 올께요 사장님 하나 만 더 챙겨주세요 하아... 시도 때도 없이, 그래요. 길거리 노점은 기본, 마트에서 식당에서 매장에서 백화점에서... 전 그게 너무 창피하고요. 정찰제잖아, 왜 그래? 물으니 그냥 해본 소리래요. 그리고 어쩌다 재수 좋으면 서비스로 뭐라도 하나 받는다고... 몇천원이라도 깎거나, 마트에서는 키친타월, 작은 섬유유연제, 매장에서는 양말 등등... 여지껏 그렇게 하며 자잘자잘 많이 얻으셨는..
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다름이 아니고 ㅠㅠ 층간소음 때문에요. 매번 여기에 올라오는 층간소음 글을 보며 여러 방법을 터득했습니다만 어렵습니다. 제가 20살 때부터 알바하고 24살 때 취직해서 악착 같이 모은 돈으로 20평 초반대 아파트를 샀습니다. 지방이에요.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였던 네모 반듯한 집이라 너무 행복했고 단지형성도 잘 되어 있어 최소 10년은 여기서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인테리어도 예쁘게 했죠. 결혼× 혼자 삶. 여기 산 지는 1년 조금 넘었고 올 초에 위층에 부부랑 애 둘이 이사왔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 부부로 보이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애들은 남자애 여자애고요 꿍꿍 두다다다다 까아앙ㄱ... 드르륵드르륵 소리도 나서 전 진짜 휠..
안녕하세요.올해 33살 된 유부녀입니다.결혼을 20대 중반에 좀 일찍 한 편이에요.5살 아들 한 명 있습니다. 결혼 후 깨소금같은 신혼을 즐기다가 임신을 했어요.10달동안 공주대접 받고 소중한 아들을 낳았습니다.남편도 저도 감격하고 부모 됐다는 생각에 앞으로 서로 더 잘하자고 다짐했죠. 근데 육아는 현실이고, 거의 헬입니다.남편은 점점 힘들다며 저한테 다 맡겼고 어차피 남편이 봐도 믿을수가 없어서 옆에 저도 계속 있었기 때문에 제가 다 했어요. 저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살이 그다지 찌지않았는데요.출산 후 남산만하던 배에서 애가 나오니까 살이 엄청 쳐졌더라고요.너무 흉해서 깜짝 놀랐고요.그때 한동안 우울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제가 뱃살이 처져서 튼살생긴 그 이후로 남편도 보고 놀랐었고요.그 뒤로 잠자리..
안녕하세요 어제 있었던 일때문에하루종일 잠을을못잤어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좋을지 여쭤보고싶어서 글씁니다. 이런적이처음이라 진짜 너무 기가막히고어이가없어요 아이낳은지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첫손주라고시부모 저 혼자있는 낮에 매일찾아오셨는데 아기만 이삼십분 들여다보다 가시니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참았어요. 남편이 이해해달라고 부탁했어요 자기 부모님 손주를 너무 기다리셨고 보고싶다하시는데 어떻게오지말라고하냐면서요. 그런데 어제 처음으로 시아버지만 오셨더라구요시어머니 기다려야되는데 저희집에 한시간만 계시다 가시겠대요그러면서 아기있는 안방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그래서 아버님죄송한데 거실에서 쉬고계시면안되냐.아기 수유할시간이기도하고 제가 지금 너무 몸이안좋다했어요.그랬더니 응 수유해!신경쓰지마 하시고는 안나가고 절 빤히 보..
안녕하세요 신혼부부이고 11주된 임산부입니다남편과 같이 볼거에요 (욕설은 하지말아주세요..!) 제가 짱구이마에 볼살이 좀 있는편이에요그런데 남편이 하루에도 여러번씩 이마를 손바닥쪽 손가락 부분으로 툭툭 때리거나 밀쳐요..이게 맞아본 사람들은 아는데 아픈것보다 첫번째로 기분이 상하고.. 어쩔땐 갑자기 훅! 들어와서 깜짝깜짝 놀래요ㅜㅜ또 볼은 꼬집고 흔드는데 강도의 세기는 그때 그때마다 달라요 (제가 얄밉거나 자기 기분이 상하면 좀 쌔지는거 같아요ㅡㅡ..) 이 행동이 점점 심해지다보니 어느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너무 받더라구요....남편은 제가 귀여워서 장난치는 거라는데 전 정말 그 순간 돌아버릴거 같아요 똑같이 때려도 보고 일부러 멍이 들 정도로 팔을 꼬집어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딱 잘라서 말도 해보고 스트레..
연애할 땐 몰랐는데 .. 티비보면서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해요 . 드라마 주인공이 남자를 배신하면 "나쁜년.된장녀 .. " (일일드라마보면서 욕하는 아줌마들이랑은 달라요 .. ) 부부프로그램에 연애인 부부가 나오는데 "재들 쇼윈도 부부아냐 ? 저 남자 멍청하네. 왜저래? " (남자는 사짜직업에 가정적이고 설거지 다해주고 ;; 애들 다 봐주고 .. ) 남편 = 저 여자 남편이 저 직업아니었으면 결혼안했을 걸 ? 저= 오빠도 내가 뚱뚱했으면 결혼안했을 거아냐 ? 남편-대꾸못함 .. 항상 그래요 . 그래서 이젠 티비를 같이 보기 싫은 지경이에요 . 무슨 일 잘 안풀리는 사람들이 인터넷에서 사람 욕하면서 희열 느끼잖아요 ? 그런사람같이 행동해요 . 어떤상황에서 꼬투리잡아서 욕을 하는 거죠 .. 티비볼때 루저가 되..
안녕하세요. 이번에 결혼 할뻔 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25살입니다.. 호칭은 이제 그ㅆㄴ 이라고 하고싶지만 혹여나 보시는 분들이 불편할것 같아 전남친으로 할게요.그리고 저도 한번 음슴체 쓰겠습니다. 전남친은 나보다 8살연상 직장인이고 나는 이번에 졸업한 사회초년생임.4년 연애했고 예랑은 내가 자주 갔던 식당집(불닭) 옆의 식당집(곱창)의 외동아들임(나중에 들어보니 쉬는날,야근없는 날마다 일 도왔다고함) 하도 불달집에 자주 가다보니 계속 마주치게 됨..뭔가 맨날 옆집만 가고 저집에 안가니 조금 그랬음..뭔가..나는 곱창을 못먹음..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냄새때뮨에 싫음. 근데 불닭집 거기가 정~말 맛있어서 거기만 .. 이제부터 서론임.. ㅈㅅ 쓴이는 술을 잘 마심. 그렇다고 비틀비틀 거리거나 횡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