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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30인 가장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 되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28살이구요. 제 수입은 월 320정도 됩니다. 아내는 월 180정도 되구요. 저희가 처음 결혼할때 저희 장모가 엄청나게 반대를 했습니다. 제가 모아둔 재산이 없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와이프 역시 처음엔 제 능력을 가지고 왈가왈가 했지만, 물론 장모가 다 세뇌시켜서 그렇게 된 거라고 믿습니다. 어찌어찌해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부모님은 두분다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자수성가로 나름 성공했다고 자부를 합니다. 결혼할때 제가 모아둔 돈이 1억2천이었습니다. 아내가 가지고 있는 돈은 처가댁에서 보태줘서 3천이 조금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저와 아내 직장거리 따져서 전세 아파트 하나 구입을 하려고 ..
저는 34살 노처녀입니다.친한 친구들은 죄다 결혼했구요, 대부분 막 태어나거나 첫돌 두돌 지난 애기들이 있어요. 전 대학 졸업전부터 회사생활 짱짱하게하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석사를 따러 유럽으로 왔답니다. 오랜 저의 꿈이기도 했구요. 어쨌든간에, (사진상으로 굉장히) 좋아뵈는 곳에서 (소셜미디어의 특성상 좋은 사진들만 남기잖아요. 모두들 고생하고 힘든 순간을 굳이 사진으로 찍어서 올리진않으니깐요.) 노처녀 늦깎이 학생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는 중이에요. 저는 아가들이 사실 무섭고 별로 좋아하지않는데요,(싫어해요, 사실..개인적인 취향이니 욕하지말아주세요.) 결혼을 안하기도 했고, 외동이라 주변에 조카도 없거든요. 그래서 사실 친구들 아가들 돌잔치, 백일잔치, 심지어 집초대까지 요리조리 피해갔었는데요, 요..
결혼한지 1년 되어가네요.남편과는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베프였습니다.고등학교때부터 10년넘게 저를 짝사랑했었습니다.고백도 수도없이 들었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아서 항상 거절해왔었구요. 근데 결혼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보다 날 더 좋아해주는 사람과 해야 행복할것같아서결국 사귀게 되었고 5년 만난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날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인만큼 결혼생활도 행복할줄 알았습니다.근데 결혼은 남자를 보고 하는게 아닌것같습니다.시어머니가 이런분인줄 알았다면 결혼 안했을꺼같습니다. 시댁이 차로 10분거리에있습니다.저는 전업주부고요.어머님은 내가 야근하면 아버님 혼자 식사하시는데시댁가서 아버님 밥상차려줘야되는거 아니냐고 하십니다.그래서 한번이지만 가서 밥상차려드린적도 있습니다.그 후에도 자주 그런 말씀하시는데아버..
안녕하세요. 저는 35살 직장인입니다. 외국계회사 과장으로 일하고 있구요. 연봉 7천 조금 넘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아내가 너무 살이 쪘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참 보기좋게 살이 올라있어서 굉장히 섹시했었죠. 근데 애를 낳은 후 살이 급격하게 쪘는데... 결혼 8년차이고, 애들은 7살, 6살인데... 몸매 관리를 전혀 안합니다. 안해도 진짜 너무 안해요. 아내를 보고있으면 있던 성욕도 사라집니다. 누구는 '니 자식새끼 낳다가 이렇게 됐다!' 라고 하면서 욕하겠죠. 하지만 저는 젊어서부터 지금까지도 회사에서 야근을 10시까지 했어도 꼭 운동은 하루에 30~1시간씩은 합니다. 저희 애들은 작년부터 영어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그 유치원이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는거라 애들디 유치원가고 없는 시간은..
안녕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31살 결혼 1년차 아직은 새댁입니다.. 제가 요즘 신랑때문에 고민 아닌 고민중이라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ㅠㅠ * 연애 1년하고 결혼 1년 됐어요. 맞벌이라 집안일은 분담을 했구요. 신랑이 밥만큼은 제가 해줬음 좋겠다 해서 밥은 무조건 제 담당이에요. (제가 11살? 12살 쯤부터 집에서 밥을 했었거든요. 소풍, 운동회 , 언니 소풍이나 동생 소풍 도시락까지 다 제가 했었구요. 주방에서 산 경력이 좀 됩니다.) 신랑 고향이 전라도예요. 시부모님이 전라도분이시고 어머님이 또 음식을 굉장히 잘하세요. 정말 맛깔스럽게요. 그런 음식을 32년 먹고 살아서 처음 결혼하고 첫 식사를 만들 때 어머님보다 많이 못하니까 너무 기대하지 말라고 말 했는데 정말 맛있다고 밥 두그릇을 비우..
30대 초반의 결혼2년차 삼형제중 막내며느리입니다. 뱃속에 아기품은 임산부이구요. 큰형님과는 띠동갑, 작은형님과는 10살차이납니다. 큰형님네, 작은형님네, 모두 아이들이 두명씩있습니다. 어른8명에 애들4명 총 12명인거죠. 저흰 명절,생신,어버이날 이렇게 시댁모임을 가집니다. 명절때는 시어머님댁에서 지내고 생신날과 어버이날은 따로 식사모임+용돈을 드리죠. 식사모임은 삼형제가 정확히 1/N으로 나눠서 결제하고 시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거죠. 결혼후 첫모임때 형님들이 제가 카드로 결제하면 현금으로 나눠서 준다고하더라구요. 본인들은 카드잘쓰고싶지않다며.... 누가계산하는게 문제될리는없다생각해서 제가 항상 카드로 결제를했고..계산을 하면서 제가 좀 손해를보는듯한느낌이 들어도,, 머 그러려니 하고 넘기긴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6살,4살 두 자녀의 아빠 입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아내 계정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갖고 양가 부모님께서 봐주실 형편이 안되기에 저희는 정말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힘든 육아를 하고 있었죠. (아내는 직장을 오래 다녔는데 결혼즈음 재계약이 되지 않았어요) 저는 오히려 잘됐다 직장도 그만 다니구 태교 및 육아에 전념하자고 하고 제가 다니는 직장에도 양해를 구하고, 매일 칼퇴근에 조퇴도 많이 했어요. 금요일 토요일에는 제가 밤에 애기 보겠다고 할정도로 양가 부모님이 도와주시지 못한 부분들을 제가 챙기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그렇게 둘째까지 우리 둘의 힘으로만 키웠고 지금 6살딸, 4살 아들이 되기까지 저는 친구도 안만나고 직장에 다니는 시간을 제외한시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