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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30개월(4살) 아들 키우는 엄마에요.오늘 유난히 친정 아버지 생각이 나서 글 써봅니다. 저는 1남1녀중 장녀이고, 칠삭둥이로 친정 엄마의 노산이자 난임으로 어렵게 태어났어요, 1.9키로로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 들어가 정말 저희 부모님께는 아픈 손가락이죠.. 그런 제가 34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아들을 낳았어요.. 다들 첫 아이는 예정일보다 늦게 나온다 했지만 저는 예정일보다 2주정도 아이가 빨리 나왔어요.. 양수가 터져서 병원 갔는데 자궁문이 어설프게 열리고, 10시간 진통 후에도 더 열리지도 않아 결국 제왕절개를 했어요. 그 와중에 저는 양가 부모님께는 아이 나오기 전까진 알리지 말자고 남편에게 부탁해서 아이가 나오기 전까진 양가 부모님들 모르셨어요.. 그렇게 힘들게 수술로 3.10키로..
본문)) 3주전 결혼하고 이제 막 신혼여행다녀온후 너무 열받아서 글써요. 간단하게 팩트만 쓸께요. 결혼식에 10년지기 친구가 딸 둘데리고 왔고 신부대기실에서 사진찍는데 그중 5살짜리 딸이 내 부케를 달라며 조름. 친구는 잠깐 빌려달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좋은 자리니 좋게 말함. 결혼식 끝나고 줄께~~ 애가 울고불고 자지러짐. 그리고 드레스입고 앉아있는 나를 때리고 드레스를 잡아끌고 난리가남. 친구가 아이 안고 나가려고해도 아이가 소리지르고 난리피움. 주변 친구들이나 도우미분께서 나가계셔라 했음. 친구가 그깟 부케 주는게 그리 아깝냐라며 잠깐 들어만 보게하고 울음 멈추면 주겠다함. 아이가 나한테 돌진해서 부케를 뺏겠다며 ㅋㅋㅋㅋ 난리남 도우미분 막았다가 도우미분도 친구의 딸 둘한테 맞음 ㅡ..
이제 18개월 된 아가 키우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한 친구가 있어요. 지금 저희는 32살이고, 전 이번 가을에 결혼날짜 잡아서 준비중에 있고 친구는 3년 전에 결혼했어요. 대학을 서로 다른 지방으로 가서 한동안 못 만나고 살았지만, 때 되면 연락은 늘 하고 지냈고 둘 다 직장을 서울로 잡으면서 한 달에 한번은 보는.. 떨어져 있어도 멀어지지 않는 친구사이였어요. 친구는 조기유학준비 학원 강사였고, 저는 영양사로 일하면서 벌이도 비슷해서 누구하나 뒤처진다거나 자격지심 혹은 우월감 가질 일도 없는 마음 편히 만날 수 있는 친구입니다. 친구의 결혼생활이 특별히 불행해 보이는 건 없었어요. 친구 신랑도 몇 번 밥, 술도 같이 먹었는데 아주 모범적이진 않아도 모난데 없이 수더분한 사람이구요. 가끔 다퉜다고 저한테 털..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장모님 생신 선물로 5천원 드렸습니다. 재목만 보면 저 정말 한심한 사위입니다. 5천원? 인 이유를 그냥 있는 그대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저는 건설회사에서 일하는 40살인 남자 입니다. 결혼한지는 1년 반 됬습니다. 한달 월급이라는것보단 제가 일한 만큼 일당+연장+야간 수를 합쳐서 한달에 받는 식이라. 매달 월급이 달라서 정확하게는 기재할순 없지만 그래도 한달에 최소 450은 받고 많이 받는 달은 6~700 받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서 밤 10시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11시 입니다. 밥은 회사에서 주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집에서 소주를 먹습니다. 급여 통장 자체가 와이프에게 있고 전 매달 용돈을 받아씁니다. 하루에 만원.. 처음에는 이걸로 불만이 없을수가 없죠 건설현장 에서 ..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 사는 만 5세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얼마 전 딸아이를 씻기던 중 아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정황과 그간 아이가 보인 행동들을 되짚어보며 빨리 알아채지 못한 죄스러움에 하염없이 울어야 했습니다. 정확하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할 수는 없지만 어느 날 부터인가 아이를 씻길 때마다 성기가 아프다며 그곳은 손대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아이에게 혹시 누가 만졌는지 물어봤지만 아이는 계속 아니라고 부정했었습니다.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아이가 홍도에서 아빠와 언니랑만 머물다가 목포에 나온 일이 있는데 그 이후로 아이의 이상행동이 시작됐습니다. 악몽을 꾸는지 싫어, 싫어 외치며 발차기를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바지에 소변을 보는 일이 ..
방탈죄송해요 제목그대로에요친구가 제 남친을 본이후로(한번봄)계속 남친칭찬을 합니다.. 첨엔 기분좋았는데절 만나면 예전에 남친봤는데 말투가 너무좋다배려심이 넘치더라 이런말을 계속해요.. 그러더니 갑자기 본인 이상형이라고하는데 이건 좀 아닌거같더라구요 근데 이런말을 한게 한번이아니라저한테 한3번은 말한거같아요..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하죠.. +그리고 참고로 제남친이랑 그친구랑 같이볼이유는 없지만친구랑 제가 같은 회사동료입니다..나이가 같아서 친해졌어요그래서 너무 딱잘라서 뭐라하기가 참 애매해요.방금도 점심먹고 왔는데 남친얘긴 안꺼냈지만 외롭다느니 사람을 만나고싶다느니..그러더니 하루에 연락몇번하냐고 저한테 묻더라고요속을 몰겠서요. +야근하고 집와서 댓글들 다 읽어봤어요 근데 그 친구가 저를 만만하게 ..
안녕하세요 판 즐겨보는 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절친의 결혼을 막고 싶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제목 보시고 그걸 니가 무슨수로, 무슨권리로 막아?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도 오지랖인거 알고.. 친구사이 금만 가는 일일거라는 생각 하면서도 도저히 친구로서 두고만 볼 수 없어서요. 두손 놓고 있기엔 저에게 너무 소중한 친구입니다. 친구는 예비신랑이 지극히 정상이고 제가 예민하다며 사람들도 다 그렇게 생각할거라네요. 제가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 올렸을때 다른사람들도 저와 의견이 같다면 어쩌겠냐니까 그럼 당연히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겠지만 사람들이 제 편을 들 리가 없대요. 시간 되시는 분들 글 한번 읽어주시고 의견 부탁드립니다.친구는 제대로 콩깍지가 꼈고 이게 결국 저만 욕먹는 부질없는 짓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