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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4살 아들 키우는 전업주부입니다.. 최근들어 자꾸 헛것(?)이 보여요... 보통 헛것이라고 하면 귀신이나 그런걸 생각하시는데.. 전 벌레가 보여요.. 거미나 개미.. 날파리?같은 형체가 잘 안보이는 날벌레.. 처음엔 그게 헛것인지 몰랐어요. 어느순간 벌레가 많아졌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하루종일 청소만 했어요. 어디서 나오는건지 알아내려고 가구 구석구석 다 옮겨가며 청소하고 찾아봤는데도 벌레가 있는 곳이 없어요!! 꼭 한숨 돌리며 쉬려고 앉으면 갑자기 팔뚝에 거미가 기어가고, 눈앞에서 날파리(?)같은게 날아다니다가 갑자기 안보이고.. 점점 청소에도 집착하고 해충박멸업체도 알아보고 그러는거 보더니 남편도 이상했는지 같이 찾아보자는데 결국 못 찾았어요. 밤에 자다가 얼굴이 가려워서 깼는데 온몸에 벌레가 붙..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사장입니다. 인터넷 판매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실수로 99000원짜리 가전제품을 9900원에 등록했고 이 물건의 원가는 52000원입니다. 판매수량 3000개로 조정했는데 오후3시쯤 등록 이후 아침10시 경 모든 제품들이 출하가 됐습니다. 실수를 인지한 것이 오후6시 경이었고 그 문제를 인지한 것도 저입니다. 집하장에 급히 연락을 했지만 이미 집하가 끝나고 전지역으로 상차가 시작됐습니다. 전량 다 회수하더라도 택배비용만 5천원x 2(왕복) x 3000대로 3천만원이구요. 상식적으로 3000개가 하루 사이에 매진이 되면 제품 출하 전에 왜 그런지 뭔가 업무상 착오는 없었는지 한번 알아봐야 하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것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출하를 승인했다는게 하... 무슨..
전 기차여행중입니다.기차노선따라 가다가 느낌이 오거나사진찍기 좋거나하면 내려서 구경하고사진도 찍고맛난것도 사먹고하지요.출퇴근시간이 되면 입석해야하는 일이 생겨이젠 그냥 코레일앱에서 미리 티켓 끊어놓고 타지요.뚜벅이다보니 기차가오면 앉아서쉬고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지요. 문제는 오늘 저녁이었습니다.제가 예약한 좌석에 갔더니 어떤 할머니가 앉아계시고옆좌석에도 손님이 앉아있더라구요.할머니께 그 자리 제 자리라고 이야기했더니**까지만 간다고 저보고 다른자리 가서 앉으라고하는겁니다.퇴근시간이라 게다가 대구역. 동대구역을 지나가는 노선이라빈자리가 없는데금방내리시나보다싶어서할머니께서 이야기하신 역을 검색해보니 저보다 더 멀리 가시는겁니다...ㅜㅜ저보다 30분?35분정도? 더 가시더라능.전 1시간15분정도. 할머니니..
안녕하세요 최근 결혼한 30대 여성 입니다. 저에겐 중학교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고 뭉쳐다닌 15년 이상된 여섯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원래 일곱명이나, 한명은 현재 외국에 거주중으로 제외) 하지만 제 결혼식에는 그중 딱 두명만 왔네요. 이유인 즉슨, 친구1) 본인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불교를 믿는 엄마가 다른 결혼식에 가면 안된다고 했다 친구2) 글쓴이의 결혼식 2주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공부해야한다(친구1과 2가 카페에서 같이 있을 때 전화가 왔음) 친구3) 업무 스케줄이 변경되어 글쓴이 결혼식때 일을 하게 되었다 친구4) 쓴이의 결혼식보다 늦게 퇴근함 저는 식대가 비싼곳에서 식이 진행되다보니 부담도 되고 하여 결혼식에 꼭 올사람 리스트를 쫙 뽑아서 최소인원을 정했구요, 본식 3주전..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500일 좀 넘은 동갑커플이고 아직 남친이랑 결혼생각은 없어요 가치관이 엄청 잘 맞지도 않고 솔직히 결혼할생각은 그렇게 없어요 물론 제 남친도 저랑 결혼할생각 많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남친 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남친 어머님을 우연히 만났어요 그래서 너무 놀래서 인사드리고 어머님께서 언제 꼭 한번 집에오라고 맛있는거 대접하고싶다고 하셔서 그냥 알겠다했는데 그 후로 남친이 엄마가 널 좋게 본것같다고 자기 집 초대하겠다는데 솔직히 전 뚜렷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 남친 부모님 뵙고싶지 않아요 그 집가면 불편한 분위기와 제가 밥은 어떻게먹는지 막 다 스캔할텐데 그런것자체가 그냥 다 불편하고 기분나빠요 솔직히 근데 남친이 하도 부탁을하길래 결국 갔습니..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는 31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 이 친구랑 점심약속을 잡았어요. 이 친구랑 약속하면 항상 불안해져서 약속은 잘 안잡는 편이에요. 근처에 있으면 얼굴 한 번 볼까? 하고 급작스럽게 보는 편이구요. 이유는 이 친구가 약속시간에 제때 나타난 적이 없어요. 대학교 다닐 때에도, 너 공강시간에 밥먹자며..몇시에 가겠다~ 해놓고 연락도 안받고 늦어서 밥 못먹고 다음 수업 들으러 간 적도 많았고 술 마시러 가서도 2차 가기전에 불러라~해서 부르면 온다고 해놓고 늦어서.. 다 먹은 그릇들 보며 40분~1시간 기다린 적도 있었네요.. 다들 기분좋게 먹다가 기다리는 시간동안 술 깨서 2차 파토난 적도 많았고... 그리고 항상 이중약속... 보통 영화보러 가자~하..
서른 3살 터울 두 아이 엄마예요첫 아이는 딸 둘째는 아들입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됐어요 그리고 우리 친정은 외할머니도 엄마도 결혼을 일찍 하셨어요외할머니 몹시 정정하십니다 진짜 친정이 예의가 없었는지 여쭈고 싶어서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친정에서 머물렀어요외할머니 반찬만 넘어가서요전 입덧이 길었고 남편은 당시 타지서 일하고 있어서친정에 그냥 있었어요 주수가 되서 딸인거 알고 양가에 알렸는데시어머니가 하루에 2-3번 전화해서 딸 아닐지도 모르니 다음에 가면 다시 물어봐라아들이어야 하는데 딸 그거 낳아서 뭐한다고 밭이 안좋다저한테 매일 뭐라고 하셨고요 전화 받을때 엄마도 저도 네 하고 받아요엄마가 제 전화 대신 받고 네 하니까누군지 확인도 안하고저 소리를 친정 엄마께 떠들어대셨구요 친정엄마가 할머니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