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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셈흐린 찌질이 윗동서들 짜증나죽겠어요. 본문
30대 초반의 결혼2년차 삼형제중 막내며느리입니다.
뱃속에 아기품은 임산부이구요.
큰형님과는 띠동갑, 작은형님과는 10살차이납니다.
큰형님네, 작은형님네, 모두 아이들이 두명씩있습니다.
어른8명에 애들4명 총 12명인거죠.
저흰 명절,생신,어버이날 이렇게 시댁모임을 가집니다.
명절때는 시어머님댁에서 지내고 생신날과 어버이날은 따로 식사모임+용돈을 드리죠.
식사모임은 삼형제가 정확히 1/N으로 나눠서 결제하고 시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거죠.
결혼후 첫모임때 형님들이 제가 카드로 결제하면 현금으로 나눠서 준다고하더라구요.
본인들은 카드잘쓰고싶지않다며....
누가계산하는게 문제될리는없다생각해서 제가 항상 카드로 결제를했고..계산을 하면서 제가 좀 손해를보는듯한느낌이 들어도,, 머 그러려니 하고 넘기긴했습니다.
예를들면 총 20만원이나왔다하면 세집이 나누면 한집당 66,600원정도에요.
그런데 저에게주는돈은 5만원이렇더라구요. 일이만원정도로 싫은티내기도그렇고 이제 갓결혼한 새댁인지라 그냥그렇게 넘어갔었죠.
이번 어버이날 모임으로 부페를 가겠다고 작은형님이 통보해주더군요.
그럼서 위메*에 저렴하게 쿠폰떳으니 저보고 미리결제를 하라고하네요.
본인들은 어린이날기념으로 큰형님네와 작은형님네는 가까운곳에 놀러간다며 시간이 없다네요.
여기까지는 크게 기분상할리도없이 알겠다하고 제가 카드로 결제를 했죠.
156,000원을 제가결제를했고, 애들중 미취학생은 부페집에서 현장결제를해야된다해서 따로못했습니다.
모임당일날 어버이날기념인지라 큰집의 막내, 작은집의 막내들이 작은카네이션을 시부모님께 한명씩 각각드렸고, 전 그모습이 참이뻐보여서 흐믓하게봤어요.
나중에 우리애도 태어나면 저렇게 시켜야겠다하는생각도 났구요.
그렇게 밥을다먹고나서 계산할타이밍에...
현장결제비용이 15,000원이 따로나왔고...전 당연히 형님들이 낼줄알았죠.
막내들이먹은 밥값이기에 그렇게생각했는데..
그것도 엔분의일로나누자고하면서 또 애들이 사온 카네이션두개도 만원인데 그것도 나누자하면서
두분이 쑥덕쑥덕 계산하더니 저에게 현금을 쥐어주더군요.
사람들많이다니는 카운터앞이고 시부모님도 보고계시는지라 금액을 바로 셀수는없었고 바로 가방에 넣었죠.
신랑은 본인조카라고 용돈을 각각3만원씩주더군요.
전 기분이 안좋아 표정이 울그락불그락거렸구요.
막내들이먹은밥값은 본인들이 계산해야되는거아닌가요??
제가 많이 속좁은건가요?? 거기다 카네이션까지 엔분의일.....
사실 시어머님생신때 케잌은 항상 저희가 준비를해요. 신랑이 원하는 부분이라 저도 머 크게생각은안하고 사람이 많은지라 케잌도 제일큰걸로 사가져가요.
그런데 그때는 케잌 엔분의일하자는소리는 없더라구요,,,,,
치사했지만 내가 속이 좁은거다...임신해서 사소한게 예민해진거다..이렇게생각하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집에오는길 차에서 가방의 돈을 확인을 했는데....
정확히 위메*서 결제한금액이 156,000원+ 현장결제금액 15,000원+카네이션 10,000원
총 181,000원이더군요. 그런데 가방의돈은 8만원이더군요..
아니 이게 대체 무슨계산법인가요.
엔분의일로나누자더니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저게 무슨계산법인지...
이건 일이만원정도도아니고....진짜 어이없더라구요.
이건 내가 임신해서 예민한게아니고 두형님들이 날 호구로보는거다..이렇게밖에 생각이안드는데... 어떤거같나요??
카드로결제후 계좌이체해달라고해도 본인들은 그자리서 돈을줘야지만 편하다고 계좌이체는 절대싫다고합니다. 또 카드로결제하는것도 제가안하면좋은데 신랑이 가게를 운영하는지라 지출내역이런게 필요해요. 그래서 왠만하면 시댁모임때 저희가 카드로 결제를 해야되는 분위기이긴해요.
시어머님도 그렇게 시키구요.
모임가진지 몇일지났는데도 계속 화가나요.
신랑은 좋은게좋은거다하고 좋게넘어갈려는 성인군자같은스타일이고,,,
전 한두번도아니고 매번 이렇게당할꺼같아 기분이안좋아지네요.
솔직히 조카들 용돈준것도 너무아까워요.
신랑은 다음에 우리애가 다돌려받을거라고하지만,,,과연 똑같이 되돌아올까싶기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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