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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29살 여자입니다. 요즘 너무 답답한일이 있어서요. 1년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결혼도 생각하는중이구요. 근데, 저희엄마가 궁합을 너무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도 생각해야할 나이여서 그런지 남자친구 생년월일을 알려달라고해서 알려드렸어요.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양력생일로 궁합을 봤는데, 좋지않게 나왔어요. 점봐주시는분이 말하길 성격이 잘 맞는듯하나 싸움이 잦을꺼라나 뭐라나 ... 남자든 여자든 출장이 많아서 주말부부식으로 매일을 같이생활하지 않는거면 결혼해도 괜찮은데 그런게 아니면 결혼안했으면좋겠다고.. 엄마가 궁합이안좋다구 그만만나라고 너무 달달볶는통에 그만만난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때당시만해도 남자친구와 결혼생각은 없었기에 ... 만나오면서 결혼해도..
제가 잘못한건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어제 인천에 사는 친구집에 저녁 얻어먹으러 갔다가 집에 갈려고 저녁9시~9시 반사이에 인천에서 강남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횡단보도 전에서 버스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앉아있다 일어서서 도로쪽 가까이 나갔습니다. 근데 그때 횡단보도 쪽 골목길에서 노란 버스가 나와서 정류장을 살짝 가렸구요. 그래서 좀 뒤쪽으로 물러서서 버스를 계속 응시하며 버스 탈 준비를 했습니다. 근데 버스가 그냥 갈려길래 얼른 잡았어요. 그런데 타자마자 기사님이 저한테 갑자기 막 역정을 내시면서 왜 손을 안드냐 의사표시를 해야할것 아니냐며 계속 화를 내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기본적으로 버스는 승강장에 승객이 있으면 멈추는게 맞다. 근데 왜 승객이 타자마자..
이런일이 나한테도 일어날수 있나 싶어 글올려봅니다정말 긴글이 될것같은데 그래도 꼭 읽어주시고 조언주세요... 간단히 소개하면 저32 남편36 연애 12년하고 올3월 결혼했습니다연애기간이 길다보니 양가부모님 일가친척분들 여러번 뵜었고이번연휴에 시할머니 생신이여서 시댁가족 다모여 밥먹기로 모였습니다 수원에 한적한 시골입니다저희는 어머니 모시고(아버님은 안계세요) 7일토요일 오후2시쯤 도착했고 그뒤로 이모님가족분들이 한가족씩 오셨어요참고로 저희시댁어르신들 다 너무좋으신 분들이세요항상 여자친구로 인사오더니 이젠 조카며느리가 되서 더 이뻐보인다며 음식만드는것도 기름튀니 가서 티비보라하시고 설겆이 그릇몇개 생긴거 닦을라치면 어느분이던 우리조카며느리 싱크대에 못가게해라~ 하실정도로 다들 너무 잘해주십니다 그야말로 시..
정말 죄송합니다. 방탈죄송이라는 문구를 제가 쓸줄 몰랐어요.. 많은 분들의 의견과 지혜가 필요해서요. 제 친구가게 손님 이야기입니다. 친구가 옷가게를 자그마하게 하는데 꽤 장사 잘 되고 5년 넘게 쭉 해오고 있어요. 잔잔한 단골들이 많은 가게에요. 가게 위치가 번화가이긴 하지만 이 동네가 소형도시라 주말이나 저녁 6시 이전에는 유동인구가 그리 많지 않은 위치입니다. 아가씨땐 옷살때만 얼른 들럿다 나오곤 했는데 결혼하면서 시간적 여유가 많아져 낮에 친구 가게 지나가다 손님 없으면 한두시간 수다도 떨고 그러다가 친구가 고민을 털어 놓더군요. 친구 가게에 잔잔한 단골들이 많은데 그 중에 어느 한 단골분이 있는데 최근에 직장을 그만두고 시간적 여유가 많아지면서 ... 가게에 매일매일 온대요. 근데 한두시간이 아..
안녕하세요!! 20대중반 평범한남자입니다 제가너무답답해서 여기에까지 글을올리네요 방탈 죄송합니다 꾸벅ㅠ 약 8개월전 취직해서 성실하게 직장생할하고있는데 회사에 30대 여자실장님이 계십니다 사장님과 오랜기간일하신듯하고 거의 사장님은 보기힘들고 이 실장님이 실무책임자같네요 모든결제가 실장님께 이루어지고 사장님과 직접 이야기하는건 거의 실장님 뿐이더군요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직원들이 실장님을 무서워해요 게다가 실장님이 완전 빈틈이없어요 이쁘기도하시고 몸매관리 자기관리 상당히 철저하시고 일처리도 이분이 나서면 그냥 클리어 ㅋㅋ 게다가 재산도많으셔서 일하기싫다고 그만두고나갔는데 사장님이 1년동안 설득해서 겨우데려왔다더군요 저한텐 까마득한 선배에 감히 범접할수없는분이셨지만 솔직히 ㅎ 상당히 매력적이라 관심이가더군요 ..
연애 6년차에 결혼한 케이스에요. 남편과 전 5살차이나요 남편에겐 여동생이 하나 있어요. 그 여동생이 저보다 3살 많고요. 연애를 오래해서 연애 3년차쯤부턴 1년에 3~4번씩 얼굴봐왔구요. 식전에는 제가 아가씨보고 언니라고 부르고, 아가씨는 저보고 ㅇㅇ씨라고 했었어요. 저로 존댓말쓰면서 그렇게 호칭부르는게 불편하진 않았는데 결혼하니까 시부모님들이 호칭써야한다며, 아가씨 새언니 호칭하라고 말씀하셨고요. 첨엔 언니라는 호칭이 입에 베어서 초반엔 언니와 아가씨를 번갈아쓰기도했는데 지금은 아가씨, 새언니 호칭으로 고쳤습니다. 근데 자꾸 아가씨가 반말을 하네요-_- 초반엔 서로 4~5마디 말이 오가면 은연중에 반말이 나오긴했으나, 거의 대답식으로 '응', '그래'이랬는데요. 점차 횟수가 잦아들더니, 1~2마디 대..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친구 27살입니다. 저와 남자친구 만난지 한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나쁜 남자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착한 남자를 만나며 낮았던 자존감이 그래도 회복되며, 나도 사랑 받는구나, 나를 이렇게 예뻐해주고 표현 많이 해주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하루 하루 요즘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를 만나기 1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는데, 3년이나 사귀었던 아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남자친구가 유일하게 연애한 1명) 남자친구는 전여친과 서로 사이가 소원해지며 합의(?)하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전여친이 요즘 계속 연락이 옵니다. 울며 불며 다시 시작하고싶다, 자기가 진짜 잘하겠다, 뭐든지 맞추겠다 등등.. 남자친구가. 지금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