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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결시친 레전드 - 결론 났습니다 저 친정으로 쫓겨났습니다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 결시친 레전드 - 결론 났습니다 저 친정으로 쫓겨났습니다

스레TV 2018. 1. 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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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걸음마까지는 못하는 20대 중반 아기엄마에요

나이 차 많이 나는 신랑은 한번도 아기 목욕,똥기저귀

갈아준 적 없는 그저 아가를 예뻐하고 잘 놀아주는 사람이구요


문제는 어제 발생했어요 저희는 일주일에 한번 많게는 두번

아기 보여드리르 시댁에 갑니다

물론 저도 좋아요 어르신들 좋아하시니까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 찾아봬 저녁먹고 놀다 오고

크리스마스 당일인 어제는 잠깐 드릴 것이 있으니

갔다 금방 오자는 남편 말과 함께 갔어요


항상 잠이 부족한 탓인지 임파선이 부어 입이 안열려

밥도 못먹고 허리 디스크로 통증이 있었습니다

물론 신랑도 알고 있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잠 든 신랑은 네시에 나가자

네시 반에 나가자

어르신들 제 안색 보더니 한 두번 그냥 집에 가라 하시다

결국 저녁 먹고 가라시더군요



아기 안고 재우고 있는 저에게 남편

그냥 여기서 좀 재우고 저녁 먹고 가자길래


여태 살며 단 한번도 싫은내색 하지 않던 제가

처음으로 일그러진 표정을 하며 나 오늘은 너무 힘들다

한마디 했습니다


집으로 출발한지 2분 됐을까요

넌 시댁살이 했으면 어쩔뻔했냐는 말과 동시에

아기 더 보고싶어서 저녁 먹고가라는데 거기서

힘들다는 말 같지도 않은 소리가 나오냐며

거기서 정내미 떨어졌다, 그 소리 한걸 후회하게 될거다 하네요


내가 그래서 아프다는 소리를 못하겠다 하니

편찮으세요? 그럼 친정 가세요

짐 사서 갈건지 그냥 갈건지 묻길래 택시 잡고 애기 안고

추운 날 그렇게 왔습니다

친정엄마 속이 말이 아닐 것 같습니다


저보다 지네 식구들이 너무 소중하다네요

저 시집살이 없고 다른 집 보다 편한 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더 노력하며 살았는데

그걸 빌미로 대체 넌 뭐가 힘드냐며 

애 키우는게 그렇게 힘드냐길래

저도 이제 못살 것 같다 소리쳤습니다


몇달에 한번씩 찾아봽는 것도 아니고 

길면 10일에 한번 그것도 제가 아파서 못가는 날이에요

남편에게 방에 들어가 조용히 표현한 제가

정말 너무 잘못한건가요?

 


++추가


친정부모님께 여태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말씀드렸어요

가슴에 대못을 하나 박아드렸네요..

신랑 피곤할까 분리수거는 새벽마다 내가 가서하고

행여나 애기가 깨있으면 어부바를 해서라도 갔으며

음식물은 100번 중 99.9번 내가 버렸으며

집 청소 한번을 시킨 적 없고 새벽 세시 네시

친구 데리고 와서 잘때도 다음날 너무 바쁘지 않은 이상

아침까지 해서 먹여 보냈다 그런데도 완벽하게

와이프 다운 행동을 하지 못했다며 아직도 저를 구박하네요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라네요 그날 니가

할아버지 저녁먹고 가라고 하시는 상황에 나한테

아프다고 한게 잘된건지 잘못된건지

그래서 나는 그 정도 말도 못할 대우도 못받냐고 했더니

대우 받을 생각 하는것도 본인은 어이 없답니다

그래서 나는 니 업소생활, 모텔생활 다 알면서도 

그때마다 이해 용서하지 않았느냐 왜 단 한번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느냐 했더니 지난일 가지고 계속 싸울때마다

들춰낼거면 살지 말랍니다 저만 앞으로 불행해진다구요

그런 저를 보는 자기도 스트레스 라네요

내일 서류 발급받고 저희 아빠랑 곧 전남편 될 사람이랑

만나 끝장 낼 생각입니다. 죽기직전까지만 맞아도 다행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친정엄마께서 전화해 크리스마스에 왜 아이를 데리고

택시를 타고 왔는지 묻는 전화에 제가 몸이 너무 아파

쉬라고 보냈다라고 했다더군요 

당장 내일 와서 우선 집으로 데려가라는 말에 알겠다고 했지만

오지 않아 제가 늦을것 같으면 알아서 간다고 말한 뒤

친정엄마께서 직접 데려다주셨습니다

집에서 컴퓨터나 하고 앉아있더라구요

엄마께서 왜 안왔어 ? 라고 하니 오지말래서요 라는 대답에

오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살지 않기로 마음 먹었어요..


추가할게요 ..

사실 이런 저런 이야기까지 털어놓으면

더 머저리 취급 당할까봐 걱정은 되지만 

같은 마음으로 화내 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반면

취집 얘기도 많이 나오네요..

모든 어려운 상황 경제적 지원 친정집에서 해주시고

지금 사는 집 저희 아빠 명의로 된 집이에요..

결혼할때 유일하게 받은 예물 신랑 어렵다고 갖다판지 오래구요

저 사라고 주신 차값으로 차 샀다 일년도 안돼 팔았습니다

잦은 업소 출입으로 다툼 한두번 한것도 아니고

입덧으로 고생할때 조차 여자문제 있었습니다

저 이혼이 답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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