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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너무 속상합니다.올해 30대초반이고 동갑 아내가 있습니다.아내는 웨딩플래너 일을 하다가 결혼 후부터는 관두고 쭉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결혼한 지 2년 반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주 5일 일하고 하루 열 한시간 근무입니다.출퇴근은 왕복 2시간 반 가량이고 집안일은 아내가 요리와 간단한 청소 등만 하고 주말에 대청소와 빨래널고개기등은 다 제가 맡아 하고 있습니다.아내가 임신한 지 6개월이 넘어갑니다.기쁘고 설레여야 할 시간에 저는 정말 죽고싶을정도로 요즘 힘듭니다.아침일찍 출근해서 밤늦은시간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해서 씻고 거의 바로 자야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내는 낮에 제가 없으니 심심하다며 그때 자고, 새벽에 활동하는데 이게 저를 미치게합니다..임신 전..
제 나이 33살...20살때 동갑내기 처음만나 13년 연애..그리고 내 첫사랑... 솜털 보송한 20살 청년이..어색한 까까머리를 하고 입대하는 모습도 지켜봤고..제대 하고 나와 복학하는 모습도 지켜봤고..취업한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모습도 지켜봤고..어엿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자리잡는 모습도 옆에서 함께 지켜봤네요.. 27살 넘어가면서 점점 조여드는 결혼이라는 현실..직장 구하고 자리 잡을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 조금만 기다려달라..그렇게 6년이 지난 지금도..전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마치 결혼 해 달라고 구걸하는 사람 마냥 결혼결혼 하고 있는 내가 자존심 상하고..언제 결혼하냐고 계속 쪼아대는 우리 집도 화가 나고...너넨 연애만 하냐고 비아냥 거리는것 같은 친구들한테도 화가 나고그보다도..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방금 있던일이라 경황이없더라도 읽어주세요ㅠ여기 사회경험 많은 선배님들 조언을 들으려구요ㅠ 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고졸 후 계속 회사를 다니다 최근 1년간 공부하느라 이번에 재취업을해서작은 회사에 이제막 한 달 차 신입사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일하시는 분들은 다 저보다 나이가 많고 저까지 10명입니다) 이번 달 초 첫 월급을 받았고 굉장히 뿌듯해 하고있었고 월급날 다른 분들께서 장난식으로-00씨~월급턱 내야지~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아 그럼요 곧 쏠게요~이랫지만 다들 바쁜 12월이고 가볍게 말씀하신것이라 기회봐서 점심을 사야겟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가우연히 해외 유명 브랜드 핸드크림을 보았습니다좀 부담스러운 가격일수도잇지만 세일중이라 제꺼 ..
방탈 미리 죄송해요~이곳이 많이 보신다길래 글 남겨요. 혹시 그친구가 볼수도 있다는 마음에. 말그대로 오늘 15년지기 친구 엿맥이고 왔어요. 더 정확히 말하면 전 1년전에 이미 연을 끊었는데얜 아니였나바요? 염치없이 연락을 해오길래어디한번 엿먹어봐라 복수하고 왔네요. 전 30대중반 미국에 살고있는 주부에요. 얜 한국토박이고요, 애 둘딸린 워킹맘이에요. 중고등학교때도 돈문제로 서운한점이 있었지만용돈도 차이나고 더 받는사람이 살수도 있지 넘겼고대학도 마찬가지..직장생활을 할때도참 돈문제로 지저분하게 군 친구였는데그래도 친구니깐~ 돈으로 치사하게 굴지말자 생각했어요. 많은 친구들이 얠 떠나갈때도 끝까지 옆에있어주고 더 여유로운사람이 쓸수도 있지생각하며 다 받아줬는데. 날 호구로 본거겠죠? 점점 괘씸히 지더니 ..
링크해서 남편에게 보여주려고글까지 남겨봐요자주 비교하진 않았지만 솔직히자존심도 상했고 우리부모 욕하는 건가 싶기도 해서맘 많이 안좋았는데 그게 그리 부러우면 저희엄마한테 부탁해서한달만 해달라고 할까봐요 편하게 음슴체로좀 쓸게요 나랑 남편 3살차이 과 씨씨로 4년 연애하고 27.30에 결혼해서 며칠전 3년 조금 넘음부모님도움 일절 없이 결혼했다보니양가 부모님 간섭 거의없고 친정은 진심 없음어릴때부터 많이 독립적으로 자라옴 나 5천 남편 8천 모아서 대출좀끼고 1.5억짜리 전세 빌라로 조촐히 시작했었음 다행히 둘다 벌이는 괜찮아서 올해 3억짜리 아파트대출 몇천끼고 이사옴내년 바짝갚는게 목표임아이는 대출금 다 갚고나서 가질 예정임 도움없는 결혼이라 예단 예물 이런거 다 생략이였음 1년전 우리부부의 소개로 만나..
저는 25살이고 임용고시 준비중인 백수 여자입니다. ㅜㅜ부모님이 모두 중국에 계셔서 현재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어요.제가 같이 살면서 살갑게 애교도 부리고 같이 전통찻집도 가고 맛집도 모시고 가고 하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무 좋아하세요. (돈은 할아버지가 내시지만 제가 모시고...) 저희집에 요크셔테리어가 한마리 있는데 네티라고.. 독서실 마칠 시간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네티 산책시킬 겸 독서실 앞으로 데리러 오시고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백수 생활이 너무 좋을 만큼이요. 그 새끼가 오기 전까지는... 3개월 전에 저보다 5살 많은 사촌오빠 새끼가 갑자기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서울로 올라오겠다고 하면서 방 한칸을 차지하고 할머니할아버지 집에 들어왔습니다.일단 명절이나 가족 행사에 ..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 좀 넘었어여오래 연애하다가 이사람이다 싶어서친구들에 비해선 일찍 결혼한 편아직 아기는 없어요. 남편과의 사이는 아주 좋아요연애때부터 지금까지 내 단점들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시댁이걸 문제라고 해야하는건지내가 문제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시어머니 시집와서부터 시조모 시조부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모시고 사셨데요. 그때 당시는 너무 어리고 하셔서 속상한일 있어도 이해하고살다가 나중에는 정들고 정말 가족같이 잘 지내셨다고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시어머니가 한번씩 그립다고 보고싶다고 눈물 지으실만큼 정이 들었나봐요 신기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잘해주셨나보다 했어요. 연애할때부터 부모님에 애틋하고 속깊은 남편보면서 우리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