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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8년 동안 사귄 남자친구와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상견례도 마쳤고요. 제 남자친구는 예전부터 조금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남들하고 생각하는 것도 좀 다르고 자기만의 세계가 강한 사람이거든요. 취미가 독서 그리고 글쓰기인데 작가가 꿈이라며 요즘 저와는 대화도 거의 안하고 퇴근하면 항상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전부터 제가 자신의 글을 좀 읽어 줬으면 하길래...읽고 나름 덧글도 달아주려고 블로그에 글들을 읽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감정들...저에게 표현하지 않고 글에 담았더라고요. 저와는 전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대화하지 않고 블로그에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사실 조금 섭섭했지만 몇몇 글들은 저에게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글 중간에 지나가는 말로 제 음식은 자신의 입에 맞지 않고 자신이 만..
아무래도 여기가 여자분들도 많고 결혼생활도 오래 해보신분들이 많아서 여기에 씁니다. 제목 그대로 ; 연애하고 있는 애들이 더러워보여요. 질투는 아니예요. 제 스스로가 연애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고 외롭다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남자 자체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아이돌? 배우? 팬질 한번도 안해봤고 원빈을 보고도 '어 잘생겼네' 하고 끝입니다. 남자 '친구' 는 있어도 '애인' 은 한번도 만들어본적 없네요. 만들고 싶지도 않고. 제가 성격이 모난건지 보수적이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특히 남자 여러번 갈아치우는 애들이나 진도 빨리 나간애들 보면 그냥 직업여성....그 ... 몸파는 여자같아 보여요. 굉장히 싸보여요. 친구 한명은 완전 클럽 죽순이 수준입니다. 제가 클럽다니는 여자도 싸보여서 안좋아하는데; 지..
카톡남김말이 한친구 눈에 거슬렸나봅니다 할말있다고 말걸더니.. ㅇㅇ아.. 너 왜이렇게 남김말을 자주 바꾸냐? 사람들한테 뭘 말하고 싶은건데 대체? 사람들이 널 부러워하길 바라냐? 그런걸로 부러워할거같냐? 그렇게 사사건건 자랑하고싶냐? 찌질하게 카톡만하니? 정말 이렇게 왔어여.. 다다다다.. 자기 할만만.... 이 친구말고 남편 그리고 다른친구들과 얘기하면서 제가 남긴말은요 ㅇㅇ(친구이름)이랑 급만남 ㅋㅋ 케익맛있다 꽃등심맛나 야구장고고싱 야구장 치맥 좋아 ㅋㅋ 남편이랑 꽃구경간다 ㅋㅋ 아이스커피한잔 콜? 벚꽃구경감ㅋㅋ 함께하자 아싸 나도 드뎌 dslr ㅠㅠ 대략 이렇구요.. 뭐 맛있다 이런얘기가 대부분이였구요 ㅜㅜ 짜장면먹고싶다 아이스티맛있다 이런거요 그렇다고 제가 1시간에 한번 2시간에 한번 이렇게 바..
연애한지는 약 230일 정도 되었고요. 남자친구는 29 직장인 저는 23 대학생입니다. 처음 연애시작했을때는 어디를 가도 무조건 남자가 내는 줄 알고 전 가만히 있었습니다(제가 잘 몰랐습니다). 어느날 "너도 커피좀 사고 그래.."라는 말을 듣고 친구들, 선배 아는 지인들 통 틀어서 물어봤더랬죠 당연히 너가 후식정도는 낼 수 있지 않냐.. 라는 말에 제가 그동안 잘못생각함을 깨닫고 없는 용돈에 데이트비용을 참 많이 썼습니다.. 오빠는 더 많이 부담했겠죠 그러다 문득 데이트 통장 판을 읽게 되어 오빠한테 같이 해보자고 했으나 오빠 曰 오래가지도 못하고 통장에 돈 없으면 더 쓸거 뻔하다고 안한다고 결사반대를 하더군요 결국 저의 간곡한 설득에 오빠 명의로 된 통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매달 1일자로 각자 돈을..
모텔. 말 그대로 여행용 숙박용도가 아닌 남녀상열지사 용도의 러브모텔 말이죠. 제가 아는 모텔 운영하는 지인 이야기를 친구가 듣더니 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요. "그 집 자식들은 결혼 어떻게 한다냐." 악의가 있어서 악담한게 아니라 걱정이 담긴 말이었어요. 사정이 있어서 자세히는 쓰지 못하지만 저하고 관련 있는 문제라 보통 사람들의 인식이 궁금합니다. 배우자가 모텔을 직접 운영하거나 배우자 부모님이 모텔을 운영하시거나 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내가 아니라 가족, 가까운 지인이 모텔집 집안사람이랑 결혼 한다 하면 무슨 말씀을 하시겠어요? 생각해보면 그 수많은 모텔들 만큼 주인들도 있을 텐데 그 사람들 직업때문에 결혼이 힘들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본거 같은데... 실제 인식은 그런 환경에서 자..
안녕하세요.저는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결혼을 앞두고 이래저래 바쁘고 정신없는데 예랑이와 감정싸움을 하게됐습니다.그래서 골치가 더 아프네요ㅠㅠㅠㅠ혹 제 얘기가 길어지더라도 읽어보시고 조언 좀 부탁해요, 님들ㅠㅠㅠㅠㅠㅠㅠ 저와 예랑이는 서른두살 동갑커플입니다.연애한지 2년이 조금 넘었구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3개월 후에 결혼을 한답니다..예랑이는 남자, 여자할것없이 친구가 무척이나 많습니다.그렇다고 저하고 만날 시간도 없이 친구들만 만나고 이런 사람은 아닙니다.문제는 연애초기때부터 조금씩 쌓인거 같아요..그때 확실하게 했어야했나도싶고..........연애초기에 예랑이가 이성친구를 1:1로 만났는데, 매번 절 속이고 만났더라구요.평소엔 친구 철수만나 이러는데, 어느날은 그냥 '친구만나' ..
저는 올해 경기도에서 임용된 초보 역사 교사인데요 저희 학교는 남녀합반 중학교 인데, 제가 영국 절대주의가르치면서 엘리자베스 1세 때 미국 개척시작되고, 그 첫 도시인 버지니아를 설명하면서 아이들 이해 돕기 위해 엘리자베스 여왕은 평생 처녀로 살았고, 거기서 유래해서 처녀들의 도시를 뜻하는 버지니아가 생겼다고 하니까.. 남자애들 몇몇이 요새 여자들 중 처녀 있냐고 저한테 물어보던데요.. 제가 당황스러워서 (여학생들이 같이 있다보니까)대답을 잘 못하고 얼버무렸거든요 성적으로 관심 많고 민감한 애들 앞에서 사실대로 요즘에는 진짜 처녀는 없고 법적인 처녀만 있다 라고 해줘야 하는지, 아니면 애들이 믿지 않을지라도 선의의 거짓말을 해줘야 하는지.. (남자애들만 있다면 사실대로 말해줘도 별 문제 없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