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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아래층 노부부가 청국장 등등 먹어서 괴롭다는 글 보고 저도 요 며칠사이 겪은 일 생각나서 써봅니다.저도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어린 아이 하나 있는 부부, 노부부 이런 사람들이 주 거주층이고 저도 결혼한지 몇달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제가 오전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어 대충 집 앞 마트에서 장봐서 집에 오면 두시 좀 넘은 시각이고, 그럼 청소기 돌리고 좀 쉬다가 5시 좀 넘어서 저녁 준비를 합니다. 남편은 한국적인 입맛이라 된장찌개나 그런게 없으면 밥을 잘 안먹고, 저는 생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세번은 생선을 굽습니다. 저희 집이 엘리베이터 바로 옆집이라서, 옆집과 옆옆집, 옆옆옆집은 당연히 저희집 앞 복도를 지나가게 되는데요. 한 2주쯤 전에 저녁 6시반쯤 옆옆집 ..
안녕하세요, 제목에 써놨다싶이 8월달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유부남이라네요 보시다시피 주변 친구들한텐 말하기 힘든 상황이고 저 혼자선 이성적인 생각이 힘들어 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제발 욕도 좋고 조언이면 더 감사하지만 엄마라 생각하고 무슨 말이라도 부탁드려요.. 우선 저는 내년이면 서른인 직장인 입니다 남자친구 아니 그 새끼는 내년에 37되고 조그맣게 회사 운영하고 있고요.. 만난 루트는 대학원생 일 때 술자리가 끝나고 일어나려는 차에 옆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남자분이 번호를 달라 하셨고 그렇게 몇 달을 끈질긴 구애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기는 그렇게 전화를 자주하는 타입이 아니라며 대신 카톡은 열심히 하겠다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었나봅니다. 정말로 전화는 낮에만 되더군요. 평소에는 밤 어쩔땐..
안녕하세요 심심할 때 판 자주 보는 28살 여자입니다.오늘 남친이랑 예물 보러갔다가 너무 수치스럽고 황당한일을 겪어서 인생선배님 많은 결시친에올려봐요. 읽어보시고 조언 좀 해주세요. 빠른 전개를 위해서 음슴체 쓸게요. 남친은 33살로 자영업을 함. 2년 연애하면서 선물이라곤 첫생일날 옷 한벌, 두번째생일날 지갑하나.. 그 외 자잘한 선물 쎈스는 찾아볼수 없는남자였음. 쫌생이 기질이 보였지만 부지런히 자기 기술로 밥벌이 하니까 굶을일은 없겠다싶어서 결혼하기로 했음. 결혼하면 내돈이다~생각하면서.. 식장부터 이 지역에서 밥값, 대관료 제일 싼 곳으로 정했음. 나름 결혼에대한 로망이랍시고 막연하게 제일 큰 곳에서 하고 싶은 맘도 있었지만 같이 알아보다보니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천만원씩 날리는게 나도 아까워서..
전 남친이랑 임신중절수술 3번 한 친구가 페북에 처음 임신한척하면서 생명의 소중함, 임신 육아상식 이런글 좋아요 누르고 임신테스트기 사진, 초음파사진, 자기 배 사진 찍은거 올리는데 진짜 싫음 자기가 지은 죄가 있으면 저렇게 요란하게 하기 부끄럽지 않나? 진짜 첫 임신이여서 저러면 이해할수있지만 진짜 너무 가증스러움 다음달 결혼식이라면서 모바일청첩장 보내는데 읽어보기도 싫다.. 진짜 자중했으면 좋겠다 제발 이런 생각하는 내가 꼬인 사람인가? 혼전임신으로 결혼한게 부러워서 이런글 쓴다고 생각하세요?혼전임신결혼이 언제부터 부러울 일이된거죠?혼전임신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전 이해가 안되서 추가글 쓰네요그리고 친구남편될사람이 괜찮아서 부럽냐는데 객관적으로 별로인 사람이에요부러울 이유 전혀 없다고요~ 놀라운건 임..
31살 직장다니는 남입니다. 무식한 여친때문에 고민되어 글 올립니다.점점 정떨어지고 확신이 없어진다는 느낌이랄까요?여친은 30살이고 직장 다닙니다 저와 친한 누나가 한명 있는데 이 누나 통해 딱 소개팅은 아니지만 소개팅 비슷하게 알게 됐고 사귄지는 1년 조금 넘어갑니다 사귀기 전에는 전혀 몰랐고 사귀기 시작하면서부터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별것도 아니니 신경 끄려 했습니다 근데 사귀고 한 6개월 됐을때부터는 본인이 이것저것 궁금한거는 저에게 다 물어 봅니다 네이버에 검색하거나 신문 보면 다 알 수 있는거라 해도 꼭 저에게 물어봅니다 네이버만 읽어서는 잘 이해가 안간다는 식으로 말하면서요지금 딱 기억나는 것들만 대충 적어 보겠습니다 총선 대선 차이가 뭔지 모릅니다 당연히 경선이나 공천도 몰랐고요..
안녕하세요ㅋㅋㅋ결시친즐겨보는 사람입니다ㅋ방금 엄마랑 동생 마트갔다가 왔는데동생이 한건했습니다ㅋㅋㅋ 맘충퇴치 하고왔다고낄낄거리더라구요ㅋㅋㅋㅋ 재밌는거같아 여기좀적어보려구요ㅋㅋㅋ 방금 엄마랑 동생이랑 마트갔다오는길에덥기도하고 시원한거먹고가려고집주위에 동네 카페를 들렸대요 아이스초코 한잔 민트초코? 한잔ㅋㅋ아이스크림올린 와플 시키고 2층올라갔대요올라가니까 사람 몇명이랑한쪽에 여자둘 애기한명 네다섯살 쯤?자지러지게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있었대요자리에앉아서 엄마랑 이야기하다가애가 너무시끄럽게 하니까 흘깃보고 한마디하려다가진동벨울려서 메뉴가져다놓고 엄마랑먹었대요ㅋㅋㅋ근데 애가 오더니 옆에서 보고있길래엄마가 애한테 물어봤대요와플먹고싶어?그니까 애가 씨익웃고 가더래요그래서 엄마가 애 웃는거 귀엽다 하고 말았는데잠시뒤..
안녕하세요. 10월 말 결혼을 앞둔 20대 예신입니다. 제목 그대로 결혼식 전날 친구들이 묵을 숙소를 잡아주는 문제에 대해 여쭈어볼 게 있어서 글 남깁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겠습니다. 제가 지방에서 결혼을 하는데 현재 친구들이 있는 서울과는 1시간 거리입니다. 친구들 입장은 지하철로 터미널까지 가는데에만 1시간이 걸리니 식장 도착까지는 총 두어 시간 걸리며 제 예식도 11시로 너무 빠르니 원활한(?) 결혼식 참석을 위해 며칠전부터 방을 잡아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결혼식이 일요일이라 뒷풀이가 어려울 것 같아 자기네들끼리라도 앞풀이를 하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평소 술 마시는 걸 매우 좋아하는 친구들이고 이렇게 다같이 모이는 건 오랜만이긴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은 그건 그 때 가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