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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하고 화도 나는데 주변사람들이나 가족들한테는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어요. 여기에라도 하소연 해봐요. 저번주에 갑자기 닭볶음탕이 먹고 싶다며 신랑이 퇴근하면서 본인이 장을 봐왔더라고요. 너무 배고프다며 옷도 안갈아입고 바로 식탁의자에 앉아서 해달라고 재촉하길래 저도 옷도 못갈아입고 바로 저녁준비했어요. 제가 음식을 능숙하게 잘 하는 편도 아니고, 결혼 후 부터 요리를 시작한 사람이라 아직 모든게 불안불안해요. 몇번 해봤던 음식이라도 불안해서 꼭 레시피 보고 하고요. 올 7월에 결혼해서 아직도 음식이나 집안일에 많이 익숙하지 못합니다. 정신없어 죽겠는데 뒤에서 계속 언제되냐고 물어대고 밑반찬은 뭐줄거냐며, 뭐가 먹고싶다며 뒤에서 질문폭탄을 던져대는데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도마에 썰어놓은 감자랑 ..
제 나이 33살...20살때 동갑내기 처음만나 13년 연애..그리고 내 첫사랑... 솜털 보송한 20살 청년이..어색한 까까머리를 하고 입대하는 모습도 지켜봤고..제대 하고 나와 복학하는 모습도 지켜봤고..취업한다고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모습도 지켜봤고..어엿한 직장인으로 사회에 자리잡는 모습도 옆에서 함께 지켜봤네요.. 27살 넘어가면서 점점 조여드는 결혼이라는 현실..직장 구하고 자리 잡을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 조금만 기다려달라..그렇게 6년이 지난 지금도..전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건지.. 마치 결혼 해 달라고 구걸하는 사람 마냥 결혼결혼 하고 있는 내가 자존심 상하고..언제 결혼하냐고 계속 쪼아대는 우리 집도 화가 나고...너넨 연애만 하냐고 비아냥 거리는것 같은 친구들한테도 화가 나고그보다도..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방금 있던일이라 경황이없더라도 읽어주세요ㅠ여기 사회경험 많은 선배님들 조언을 들으려구요ㅠ 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고졸 후 계속 회사를 다니다 최근 1년간 공부하느라 이번에 재취업을해서작은 회사에 이제막 한 달 차 신입사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일하시는 분들은 다 저보다 나이가 많고 저까지 10명입니다) 이번 달 초 첫 월급을 받았고 굉장히 뿌듯해 하고있었고 월급날 다른 분들께서 장난식으로-00씨~월급턱 내야지~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아 그럼요 곧 쏠게요~이랫지만 다들 바쁜 12월이고 가볍게 말씀하신것이라 기회봐서 점심을 사야겟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가우연히 해외 유명 브랜드 핸드크림을 보았습니다좀 부담스러운 가격일수도잇지만 세일중이라 제꺼 ..
저는 25살이고 임용고시 준비중인 백수 여자입니다. ㅜㅜ부모님이 모두 중국에 계셔서 현재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고 있어요.제가 같이 살면서 살갑게 애교도 부리고 같이 전통찻집도 가고 맛집도 모시고 가고 하니까 할머니 할아버지도 너무 좋아하세요. (돈은 할아버지가 내시지만 제가 모시고...) 저희집에 요크셔테리어가 한마리 있는데 네티라고.. 독서실 마칠 시간 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네티 산책시킬 겸 독서실 앞으로 데리러 오시고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백수 생활이 너무 좋을 만큼이요. 그 새끼가 오기 전까지는... 3개월 전에 저보다 5살 많은 사촌오빠 새끼가 갑자기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서울로 올라오겠다고 하면서 방 한칸을 차지하고 할머니할아버지 집에 들어왔습니다.일단 명절이나 가족 행사에 ..
저는 결혼한지 이제 1년 좀 넘었어여오래 연애하다가 이사람이다 싶어서친구들에 비해선 일찍 결혼한 편아직 아기는 없어요. 남편과의 사이는 아주 좋아요연애때부터 지금까지 내 단점들도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시댁이걸 문제라고 해야하는건지내가 문제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시어머니 시집와서부터 시조모 시조부 돌아가실때까지 평생 모시고 사셨데요. 그때 당시는 너무 어리고 하셔서 속상한일 있어도 이해하고살다가 나중에는 정들고 정말 가족같이 잘 지내셨다고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시어머니가 한번씩 그립다고 보고싶다고 눈물 지으실만큼 정이 들었나봐요 신기하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말 잘해주셨나보다 했어요. 연애할때부터 부모님에 애틋하고 속깊은 남편보면서 우리 남편..
일주일전 친한 회사선배가 결혼했어요.지인결혼은 처음이라 최대한 잘보이고 싶은 욕심에 고가의 체인백, 구두, 코트, 악세사리 등을 하고 갔지요 나 브랜드다!!! 이렇게 티나는 게 아니라, 가방은 어쩔수없지만코트나 구두는 벗어야 알수있는 그런거요 단정했습니다 검정계열이었구요사실 회사에서 매일 후드에 청바지, 잔스포츠 이런백팩만 들고다녀서 새로운 모습도 좀보여야지하고 정성껏 간것도있어요 저녁에 친구들만났고 다들이렇게좀다니라고했죠 그런데...결혼식후 다른 회사선배가(평소에도 명품 한심하다하긴했지만..) 누구씨는 어린데 명품이 왜그리많냐고하다가어린애가 명품많다.. 주절주절.어른들많은자리서 그렇게 명품휘감고오면 안좋게보일수도있어~하며 충고하고 가네요. 그래서 오늘내내 멍하게있었어요.누가보면 에르메슨줄.. 선물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