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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흔초반의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 지방에 디자인일을 하고 있고.(아는 사람과 그곳에서 창업했습니다 이해하고 나서 거의 일주일에 네번만 출근을 하도록 배려해줬습니다) 종종 집을 비울 때도 있습니다. 열여덟살 딸과 열일곱살 아들이 있습니다. 남편은 출장이 잦은 편이고, 저는 지방에 갈때도 있어서 아이들을 둘만 남겨놓기도 합니다. 일이 늦게 끝나면 사무실에서 야근하고 잠깐 잤다가 서울로 올라옵니다. 딸은 예고에 다니기 때문에 학교에서 늦게 들어오고. 아들은 인문계 고등학교인데다, 학원에 가지 않는 날은 일찍 집에 있습니다. 아들의 학업이 걱정되는 터라, 남편과 아이와 상의해서 과외를 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영어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대학생으로 스물세살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명문..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글 써봅니다.스크롤이 길수도 있고, 글주변이 없어서 지루할수도 있어요. 저희 집은 나이차가 좀 나는 여동생이 있는 평범하고 화목한 집안입니다.아빠와도 엄마와도 동생과도 서로서로 정이 끈끈한 화목한 집안이예요.집안일도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설거지 한번 해본적 없는 ... 진짜 엄마가 집안일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하셨거든요약간 결벽증 같은게 있으셔서 누가 자신의 살림에 손 대는걸 싫어하신 이유도 있구요 ... 10년전쯤? 저희 엄마가 도박으로 엄청난 빚을 졌었다고 합니다.그래서 제가 사회생활 시작한 21살부터 지금 28살이 되기까지 2천만원이 넘는 돈을 집에 갖다줬었고(매달 20~50씩, 가끔 큰돈 100~200만원씩도 ...)제동생 대학 등록금도 제가 내줬었어요.지금도 6천만원..
이제 결혼한지 횃수로 3년 째입니다. 19개월된 딸 아이가 있구요.. 일단, 결혼 할 때 남편이 24평 아파트 전세를 해온다고 하기에.. 전 그 사람이 그만한 돈이 있는지 알았습니다. 근데, 날 잡고 식장 다 잡고 나서 보니깐 7500 중에 5000이 대출이랍니다. 어쨌든 상견례 다했고..사람들에게도 알려서.. 결혼해서 갚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친정 부모님한테는 말씀 드리지 않았구요.. 괜히 기 죽을까봐.. 근데, 너무나 당당한거예요.. 니 혼수 어쩌고 저쩌고.. 뻑하면, 친정에서 돈 얻어오라는 말을 농담처럼.. 근데 농담이라고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저 혼수,예단,예물.. 최고급은 아니라도.. 빠지지 않게 준비했습니다. 중요한건, 이 이야기는 아니구요.. 장거리 연애라 애아빠의 술버릇을 ..
얼마 뒤면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다름 아니라 아기 이름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네요 저는 우리 부부 아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이름을 지어주려고 임신 전부터 생각해놨던 이름이 있는데요 한글이름이에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직접 이름을 지어주시겠다고 그럽니다 남편이 이미 지어놨다고 해도 한글이름이 뭐냐 한문으로 지어야지 이러시면서 여자 아이 이름을 자꾸 촌스럽게? 지으려고 하십니다 성은 밝히지 않겠습니다만 이름을 자꾸 봉희, 영희, 순희 이 3가지중 하나로 해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스트레스 받습니다 솔직히 이런말 막말이라는건 알지만 딸이 태어나면 시부모님이랑 지낼 시간보다 우리 부부와 함께 지낼시간이 더 많고 딸 시집 보내는것도 우리 부부인데 왜 굳이 꼭 이름을 시부모님이 지어야 겠다는건지...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아직 결혼하지는 않은 처자입니다만.... 오늘 mbc에서 시댁고부갈등..'비밀번호를 가르쳐 줘야하는가?' 이 프로그램을 엄마와 함께 보고있었습니다. 서로 발주물러가면서 재밌게 보는데 제가 프로그램을 보면서 " 요즘 며느리들이 비밀번호 안가르쳐 주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야..." 그랬더니 저희엄마 완전 깜짝 놀라시네요. "넌 무슨말을 그렇게 하냐?... 가족인데 그걸 가르쳐주지 않는게 말이되?" "아니 가르쳐 주는거야 뭔 상관이겠어, 가르쳐 주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다만, 아들네 집이라고 불쑥 불쑥 언제나 문열고 들어올까봐 걱정되니까 안 가르쳐주는거지...엄만 생각을 해봐, 아무리 자기 자식이고 품안의 자식이라지만, 다 큰 아들이 장가까지가서 며느리랑 따로 사는데 그렇다면 ..
정말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또 잘못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판을 자주하는 와이프한테 이글을 써서.. 지금내 심정이 어떠련지 간접적으로다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따끔히 여러분들께 혼나고, 비난받겠습니다. 현재 와이프는 임신 8개월입니다. 항상 먹고 싶은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습니다. 물론, 임신할 때 힘들어서 저 다들어줬습니다. 항상 일하고 오느라 지쳐도 다들어줬어요.. 그게 뭐어렵냐 하면서, 맨날 7시30분 출근해서 12시에 집오면 늦게까지 있는 와이프와 말동무 하면서 같이 드라마보고 하하하 웃으며 떠들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여도 먹고싶은게 있으면 냉큼 달려가 사오기도 했구요. 솔직히 말하면 피곤해서 바로 자고 싶었지만 그건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생각하여 절대 졸려도 자지않..
안녕하세요저는 이제 좀 있음 결혼 할 나이인 여자입니다요새 톡을 보니 이상한 시어머니에 대리효 같은게 많더라구요제 결혼관은 이렇습니다 일단 제가 아이를 낳아 잘 키울 자신이 없어 아이는 낳지 않으려합니다서로 번것에 각각 반반씩 내서 생활비 하고나머지 돈은 알아서 케어 하도록하구요집안일도 서로 잘하는것을 하는걸로 반반요남자가 요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그리고 명절때 꼭 시집 먼저 갈 생각도 없습니다저는 제 남편이 좋아 결혼한거지 그집안과 결혼한건 아니니까요사실 각자의 집에 가서 편하게 명절 보내고 오다싶지만요 부모님께 효도하고싶다면 각자 월급으로 하고싶어요앞서 말했듯이 제 남편이 좋아 결혼했는데왜 명절에 시집에 가서 요리와 설겆이를 해야하는지 이해 못하겠습니다제가 없었어도 분명히 그런것들을 잘해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