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예랑 (345)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제목에 써놨다싶이 8월달에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유부남이라네요 보시다시피 주변 친구들한텐 말하기 힘든 상황이고 저 혼자선 이성적인 생각이 힘들어 판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봐요 제발 욕도 좋고 조언이면 더 감사하지만 엄마라 생각하고 무슨 말이라도 부탁드려요.. 우선 저는 내년이면 서른인 직장인 입니다 남자친구 아니 그 새끼는 내년에 37되고 조그맣게 회사 운영하고 있고요.. 만난 루트는 대학원생 일 때 술자리가 끝나고 일어나려는 차에 옆 테이블에 앉아 계시던 남자분이 번호를 달라 하셨고 그렇게 몇 달을 끈질긴 구애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기는 그렇게 전화를 자주하는 타입이 아니라며 대신 카톡은 열심히 하겠다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었나봅니다. 정말로 전화는 낮에만 되더군요. 평소에는 밤 어쩔땐..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올립니다. 제목 그대로에요.저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때까지 내내 왕따였어요.너무 힘들어 결국 고등학교 2학년이 되고 4월달 말 중간고사 끝나자마자 자퇴했어요. 처음 자퇴 직후엔 왕따 트라우마에 밖에도 못나갔고혹시나 학교 친구들 마주칠까 무서워 밖에 나갈일 있으면더운 여름에도 마스크쓰고 후드티 입고 나가곤 했어요.부모님께선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 결국 집까지 이사가 살았습니다. 그러다 다시 마음잡고 공부해 19살 4월 검정고시 합격했고같은년도에 수능 치뤄 4년제 대학에 다니게 됬습니다.처음 대학 다닐땐 혹시나 같은 중,고 출신 친구들 마주칠까 두려워 지냈어요.트라우마 때문에 사람이 무섭고 두려워 대학교 첫 OT도 MT도 못갔습니다.그러다 제게 ..
어디 얘기 할때도 없어 그냥 신세한탄 해봅니다. 제가 고딩때 지금에 남편을 만나서 멋모르고 연애하다 덜컥 애가 생기는 바람에 21살에 애엄마가 되었어요~ 당연히 경제적 능력이 없는 남편집으로 들어가야 했고 남편 군대가있는 동안 첫째 아들과 시어머니와 셋이서 살아야 했습니다. 시댁에 들어가기전 첫 인사를 할 때부터 저희 시어머니는 저를 미워하셨던거 같아요. 남편의 이모들이 집에 놀러와 있었는데 저 보고 저렇게 못생긴 애는 처음 봤다라는둥 아들내미 아까워서 어쩌냐는등에 말을 듣고 정말 뱃속의 애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고 싶었습니다. 저희 남편이요? 지도 잘생긴거 하나 없습니다;; 시어머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동네 돌아다니면서도 제 흉을 보세요ㅠ 심지어 주변 이웃들에게는 뭐라고 얘기를 했는지 턱이 많..
손이 떨리고 너무 무서워요 방금 경찰서 다녀왔어요 저는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는데 몇일전에 파혼통보 했거든요 이유는 술을 너무 좋아하고 심한막말에 욱하는 성격이에요 화내는 것만 빼면 괜찮은 사람이라 3년간 만나왔는데 저도 지쳤어요 헤어지자고했지만 전화로 시x년 창x 등등 갖은 욕설과 눈에 띄면 죽인다 는둥 너무 무서웠어요 혼자 자취하는데 퇴근하고 집에있는데 초인종소리 울리더니 문을 거칠게 열어!! 하는소리가 들리는거에요 ㅠㅠ 보니까 예랑이 야구배트들고있길래 바로 신고했습니다. 같이 경찰서가서 형사님이 저보고 먼저 가라는데 저보고 죽여버릴거라네요 저 지금 너무 무서워요 제가 어떻게 해야될까요? 엄마집으로 가야할까요? 인사드린적있어서 거기도 알텐데 너무 무섭습니다.
남자친구랑 4년을 사겼고 지난주에 남친집에 인사를 갔어요우리는 둘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남친집이 서울에서 더 멀어서남친집에 먼저 인사를 갔는데결론적으론 아주 잘 한거 같아요 ㅋㅋㅋ남친집에 갔다가 다음날 헤어졌거든욬ㅋㅋㅋ 남친집에 가는데 바지 입을 수 없으니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에아버님 어머님 좋아하신다는 한우 셋트 사갖고 갔어요남친 부모님이 집에서 식사를 대접하시겠다고 해서 갔는데남친 아버님이랑 남동생은 거실에 턱 앉아있고 남친 어머님만 동분서주 음식마련...갑자기 화로? 구공탄같은거 넣는 화로가 등장해서첫날부터 제가 사간 한우 구워먹었어요.. 안사가지고 갔으면 밥 굶을 뻔.. 그러고 후식 먹을 시간 됐는데어머님이 과일접시랑 과도를 가져오시더니 제쪽으로 밀어놔요깎으라는 건가? 싶어서 깎았더..
저 29, 예랑 31입니다. 전 학원강사로 일하고 있고 예랑은 회사원입니다.연봉은 둘다 뭐 거기서 거기구요저랑 예랑 둘다어머니밖에없습니다. 전 아버지 돌아가셨구 예랑은 부모님이 어렸을적 이혼하셔서 아버지쪽은 오래전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전 남동생이 있구요, 예랑은 결혼한 누나가 있습니다양가 부모님이 두분 다 홀몸이셔서 모아놓은 돈한푼 없으셨고 그래서 부모님 도움은 거의 받은게 없어요 집도 둘이서 모아놓은 돈이랑 대출로 해결하기로 했고요 시부모 모시는 이야기 하면 집은 누가 해왔냐 얼마나 도움받았냐 이런 얘기 나올까봐 미리 적어요. 연애를 3년 했기 때문에 둘다 달달이 얼마씩 각자 엄마께 지원해드리고 있는거 알고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둘다 피차일반이기에 불만없었어요 근데 예랑이 갑자기 저기 어머닐 ..
2년 사귀고 결혼 준비중인 사람입니다.제목 그대로 너무 화가 나서 파혼하려고 합니다.예랑은 오버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3자로써 판단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화이트데이라고 저녁에 만나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커피 전문점에 어떤 부부가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들어오셔서 커피를 사가시더라구요.아빠가 딸을 안고 정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보고 계셨는데..울컥 저희 아빠 생각이 나더라구요..저희 집이 오빠랑 저 이렇게 둘인데..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가..제가 칠삭둥이로 태어나서 집에서 애지중지 했던데다가..딸이라고 아빠가 정말 너무너무 예뻐하셨어요..집에서 귀하게 대접 받아야 사회에서도 귀한 대접 받는다고 하시거든요저뿐만 아니라 오빠한테도 그렇게 하세요 예랑이 아이 낳으면 자기도 딸 낳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