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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저는, 임신중인 새댁입니다. 얼마전 폭풍 하혈로, 병원에 입원중인대.. 몇일 있으면 시아버지 생신이네요. 첫 생신이라 차려드리는게 맞지만, 유별난 입덧과, 병원에서 무리하지 말고 안정을 취해라는 조치를 받은터라, 맛있는거 사드리자 라고 했더니, 신랑이 펄쩍 뛰네요. 어디서 더런거 배워왔냐고. 첫생신 차려드리는 거라고, 당신 퇴원하고 차려드리면 되지 않냐고. 하.. 차려드릴수 있지요 그런대, 신랑말이 더 얄밉네요. 몇달 후 저희어머니 생신, 장모님 생신상은 당신이 차려주면 되겠다고. 농담삼아 받아치니. 세상에 그런법은 없다고. 자기는 돈만 드리면 된다고 하는.. 이거..버릇 어찌 고쳐주까요? 아니면 제가 생각이 짧은걸까요? +++후기+++ 조언을 구하고자 올린 글이었는데.이렇게 많이 조언해주실지..신랑이랑..
제가 그렇게 큰 잘못을 한건지 궁금하네요.. 간추려 쓰겠습니다. 제 친한 친구 안에 결혼한 친구가 딱 둘 있습니다. a라는 한 친구가 그중 한명인데 그친구의 신랑이 이직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차질이생겨 공백기간이 길어져서 정말 얼굴 보기 힘들게 바쁜가 보더라구요. 그나마 친구가 전문 직이라 벌이가 좀 괜찮아요. 하지만 애들때문인지 회사에서 일하고 개인적으로 일을 가져와 집에서도 프리랜서로 또 일일일.. 모임에도 자주 못오고 참으로 바쁘게 살더군요. 한동안 못만나다가 단톡에 어제 아침 아~드디어 쉰다 오늘은 아무생각말고 쉬어야지~ 신랑도 애들데리고 시댁갔다~♡ 이러더군요. 그말에 모두들 동시에 촉이 확 서서 다같이놀러간다 했어요.. 좀 조르긴했습니다 ㅠ 얼굴본지가 반년이지나가니 보고싶기도하고..ㅠㅠ;; 처음..
전남자친구를 사귄기간은 2년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방에 쓸 수있는 글이 아닌데 전남자친구 하는말이 너무 황당해서.... 한번만봐주세요 ㅜ ㅜ 어디에 물어볼지 몰라서.... 제가 첫여자고 자기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성에 정성을 보태서 참 잘해줬었죠. 처음부터 잘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았는데 남자친구가 헤어지기싫은 무조건 마음에 맞추려고 노력해서 2년동안 왔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너무 눈치가 없고 욱하는 부분이 많아서 결국에는 견디기 어려워 헤어졌습니다. 마지막에는 무슨무슨년이네 꺼져라 부모님욕까지 했다가 자기가 순간 욱했었다고 무릎꿇고 빌 정도였으니까요. 자기 주위사람들한테 헤어졌다고 힘들다고 얼마나 말하고 다녔으면 자기친구한테 다시 생각해보라고 저한테 전화오고 그친구 부모님도 그러시고. 제가 아는동생..
간단히 말씀 드려요. 아는 언니 소개로 만난 남자입니다. 처음엔 가난한지도 몰랐어요. 옷도 멀쩡하게 입고, 돈은 제가 많이 벌어서 주로 제가 냈지만 그 사람도 쓸땐 한 번씩 호쾌하게 돈을 냈거든요. 집은 제가 가지고 있었고, 쓰고 있는 살림도 다 새거고 해서 그냥 제 집에 살기로 했고, 가끔 게으름을 피우기는 하지만 일을 아예 안 하는 건 아니어서 돈은 제가 나름 안정적으로 잘 벌고 있으니 우리 부모님 눈 생각해서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며 150이라도 벌어만 오면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지 않겠냐 그랬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그 남자에 대한 모든 걸 알게 되었어요. 그 남자 신용불량자더군요. 본인 명의로 된 통장도 없었어요. 저한테 빌려간 돈은 어차피 받을 생각으로 준 게 아니어서 몰랐는데, 남들한테도..
안녕하세요. 전 이십대 후반을 향해가는, 아직 엄마아빠께는 부족한게 너무 많은 딸입니다. 아직 부모님께 제대로 된 효도도 다 못해드렸는데 벌써 결혼을 고민하는 참 부족한 딸이지요. 일년정도 사귄 너무 마음이 잘 맞고 성실하고 착한 남자친구와 진지하게 결혼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남자친구는 제 부모님을 몇번 뵈었지만 전 아직 남자친구 부모님을 뵙지 못했어요. 드디어 저도 남자친구 부모님을 뵐 날짜가 잡혔고 엄마는 그때부터 안절부절 하시더라구요. 넌 아직도 너무 애같아서 흠잡히는거 아니냐, 처음으로 남자친구 부모님 뵙는게 생각보다 더 큰 일이란걸 넌 대체 자각하고 있는거냐, 등등 얘기가 나올때마다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제가 외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솔직히 별로 큰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뭐..
안녕하세요 결혼식에 관련된 얘기를 쓰려고 결시친에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인천의 ㅇ예식장에서 일하던 알바생입니다 물론 예식장 직속은 아니고 서울인천경기지역 예식장이랑 계약한 예식업체에 소속입니다. 제가 맡은 포지션은 예식장에서 답례품 판매이고요 답례품 판매는 돈으로 판매하는게 아니라 축의금 내고 받아오신 식권이랑 교환해드리는거에요 바쁘신분들이나 멀리서 축의금만 보내시는 분들한테 답례품 해드리면 정말 좋죠 근데 문제점은 식권 몇장씩 받아서 식사도 하고 답례품도 몇개씩 심하면 한사람이 6개도 가져가는거 봤습니다 물론 저희 알바생 입장에서는 손해보는건 없지만 그런 분들 볼때마다 신랑신부님 참 안쓰럽습니다 이런 손님들 업체 사장님들 참 좋아하시죠 저희 업체가 사용하는 화과자 가격은 만원대입니다 하지만 예식장 ..
남편이 이상한건지 제가 이상한건지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28 담달이면 곧 29꺽이는 여성입니다 3교대 일하는 맞벌이 부부구요. 결혼한지는 이제 2년 반 쪼금? 넘었네요 같은 회사에서 만났는데 저는 현재 다른곳으로 이직했고 남편은 주로 2교대 뜁니다. 일하는 시간도 남편네가 더 길고 힘든 일인지라 집에 오면 항상 딥슬립입니다 남편 퇴근하고 오면 저도 피곤하지만 남편보다는 아니기에 항상 맛있는 거 차려주려고 눌 노력하고 식단에 무진장 신경 많이 씁니다. 이건 결혼 전부터 약속한거라 돈관리 이런건 서로 다 알아서 각자 하구요 남편이 저보다 월급이 쎈 편인지라 생활비 100정도는 줍니다 애는 작년부터 노력중이긴 한데 아직...소식이 없네요 생리 주기도 일정한데 말이죠. 서로에게 불만 같은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