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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예랑이 바람펴서 셜혼식 식장 잡기 모든걸 파토냄. 이주일 정도 지난 일인데 풀어보겠음. 음슴체로 감. 29살에 자택근무 하고 있음. 홈페이지 디자인이나 캐릭터 그리는거랑 친구와 같이 하는 인터넷 쇼핑몰 옷 디자인 만드는 것. 웹툰 채색 도와주는게 주된 일이고 때때로 강의 하거나 일러스트 그리는 사람임. 한달에 수입은 들쓱 날쑥 하지만 기본이 300정도 되고 많이 벌을 때는 5~600까지 감. 대학생 때부터 하던 일이 대부분이라 꾸준히 돈벌어 놨고 원룸에 살면서 돈 저축 계속 함. 술도 안마시고 친구들이랑 어울려도 일이랑 공부 포기 안하려고 밤새서 작업한 적도 많음. 부모님이 주시는 돈도 쓰지 않고 모아둠. 주말에는 알바도 열심히 함. 노력한 보상인건지 나혼자 살 전세집 마련하는 것 정도 충분히 되고도 남..
올해 서른 여자예요남편이랑은 세살 연상이고.. 결혼 2년차입니다 결혼 전부터 ㅂ로 시작하는 알피지 게임을 했어요.남편이 절 만나기 전에 게임을 하고 있었고 저도 게임을 좋아하던 터라 사귀고 난 후 같이 했습니다아.. 말하려고 하니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아무튼,, 남편은 집에서 이용권을 사서 게임을 했고저는 남편이랑 데이트 할때 피시방에서 게임을 했어요 남편이 그 당시에 나름대로 고스펙(?)이었고집에서 하나 보니 접률도 좋고 해서 그 게임의 문파(길드)에서 직위를 가지게 됬습니다저도 같은 문파였고.. 근데 그 당시에 어떤 여자애가 한명 있었어요지금 25-26 이겠네요연애시절에도 이 애 때문에 싸운 적이 있었어요게임특성상 문파원들이랑 마이크를 하는 일이 많은데요여자애가 저랑 남편이랑 연애중..
안녕하세요 아이디 빌려서 글을 씁니다.. 여자친구랑 저랑은 4년정도 연애를 했구요 지인을 통해 알게되었고 연애를 시작하게 됐지요 저는 31이고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여자친구는 졸업전에 취업을 한 케이스구요 저는 대학원생입니다 부모님께 여자친구 얘기는 한적은 많지만 한번도 만난적은 없습니다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워 하더라구요 양가에서 결혼이야기가 나오고,우리에게 확신이 생기면 그때 인사드리자고 하더라구요 저 또한 여자친구 댁에 가거나 부모님을 뵌 적이 없습니다 4년을 사귀는 동안 학생인 제가 참 답답했을 텐데.. 공부만 하느라 세상물정 잘 모르는 저에게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저를 많이 배려해준 여자입니다. 일도 참 열심히 하고, 어르신들께도 싹싹하고 저에겐 100점짜리 여자친구죠 제가 학생이라고 돈..
프로젝트때문에 밤샘폭풍야근하다가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 글보고 머리쉴겸 써요. 반반결혼하면서 누구하나만 힘들지않은 결혼생활하려면 여자도, 남자도 단단히 각오하고 시작해야해요. 결혼5년차고 아이는 없고 반반결혼한 맞벌이부부예요. 동갑내기결혼인데 직장생활은 제가 5년 더 빨라 호봉 따지고하니 연봉은 제가 약간 높아요. 능력은 엇비슷한데 반반결혼시작부터 어려웠어요. 둘이 모아놓은 돈만으로는 서울서 대출 안 끼고 전세 구하기도 어려웠고 시부모님은 시댁 가전제품까지 제돈으로 바꿔주길 바랐으니까요. 신랑은 모자라는 부분 자기가 대출받을거니까 제돈 일부는 전세에 보태고 혼수 빵빵하게, 시댁 에어컨+김치냉장고 정도 바꿔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집은 자기가 구해오는거니 시부모님 나이들면 제가 모셔야 한다고.... 돈은..
올해 29 되는 여자 입니다.예랑이도 동갑이며 결혼식장. 집 계약 끝났고상견례 집 도배 까지 마친상태 였습니다. 시아버지 생신날 외가쪽과 생일파티를 한다하여가족들에게 인사도할겸 같이 가자하였고부천에서 이모님 댁인 대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운전하는거 힘들거라는거 알고 있지만결혼도 하지않은 상태에서 자고오는건 아닌듯 싶어정 힘들다면 둘이 밖에서 방을잡아서 자자 하였고남친은 뭐가 불편하냐 그냥 하루 자고가자 하다가제뜻에 응해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그냥 당일날 올라가자하더군요 생신은 외식을 한다 하여 원피스를 입고갔습니다.(평소 바지를 잘 안입음 남친이 의자에 앉는곳으로간다 하였음)이모님 집에 거의도착하여 남친이 시부모님께도착했으니 나오시라 연락을 하였더니 생신상을 집에서차리게 되었다며 올라오라 하셨습니..
난 직업군인이다 하루에 집에 있는 시간 3-4시간.그나마도 씻고 자는 게 전부. 새벽에 출근하고 저녁에 들어와서 잠깐 눈 붙이고 다시 순찰돌러 출근. 이렇게 산 지 1년이 넘었다.그 1년 동안 와이프는 아기를 갖고, 낳았다.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많았을텐데...내가 나가자고 해도 한 숨 더 자라며 오히려 나를 안쓰러워하던 너. 입덧으로 못 먹던 와중에 딸기가 그렇게 먹고 싶다하더니제대로 된 비싼 팩에 든 딸기 한 번을 안 사 먹고 떨이로 파는 작은 딸기만 씻어 먹더라.자세히 몰랐었다.나는 그래도 항상 중간 정도 크기의 딸기를 먹었으니까.그마저도 제일 큼직한 것들은 골라 날 주고 자기는 많이 먹으니까 괜찮다며 물러터진 작은 딸기만 먹던 아내. 아기 낳을 즈음에 큰 훈련이 계획되어 있었다.아내의 기도..
오늘 아부지가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 평소에 못보셨던 영화를 보러갔어요.암살보러 갔는데 원래 아부지가 영화좋아하시는데 많이 못보셔서 들떠보여서 저도 기분좋게 표끊고 극장들어가서 자리찾아앉았는데시간 다 되서 극장불꺼지니까 제 옆자리 분들이 오시더라구요혼자가아니라 4,5살? 되보이는 애기 한명씩 데리고 두분이 오시더라구요.처음부터 예감이 좋지않았습니다ㅠ 하도 스포당해서 영화에서 누구누구 죽는다고했고 독립운동가에 관한 영화인데 애기들이 이해를 할까 생각들었지만 그냥 영화봤어요.근데 왠걸ㅠ 영화시작하자마자 옆에서 엄마이게뭐야? 뭐하는거야? 계속 스크린가리키면서 질문하더라구요 아주큰소리로ㅠ 호기심 워낙많은 나이라 이해는 하지만 좀 예민한성격이라 애기보고 쉿 하라고 하고 다시보는데총격씬 나오는거 보고 소리가 커서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