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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안녕하세요. 그냥 참고 넘어가려다 이건 아닌거 같아 많은분들 의견을 듣고자 글써봅니다. 글을 잘쓰는편은 아니니 이해부탁드릴게요.저희 시댁은 아들이4명인데 그중 첫째, 둘째 아주버님들은 서울사셔서 지방인 저희쪽은 설날때 그것도 아주 가끔 오셔요.제 남편이 셋째구요 막내도련님은 5년전에 결혼하셨어요.동서가 말도 잘하고 야무져서 항상 시댁에 일있으면 가까이사는 제가 나서서 가끔 외롭기도 했는데 이제 이런것도 잘 이해하고 터놓을 사람이 생겨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결혼전에 애를 가져서 동서친정이나 도련님도 마땅한 직업이 없었기때문에 형편이 그나마 나은 저희가 애낳고도 금전적으로 좀 많이 도와줬어요. 당연히 가족이라 뭘 바라고 그런건 아니였지만...초반엔 시댁에 무슨 일이있거나 설날때 전부칠땐 먼저와서 싹싹하니 ..
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조언해주실분들이 많을거같아 여기다올려요 제나이는 16살이고 언니나이는 21살이예요 오늘 7시에서 8시 사이에 있던일이예요저희집이 주택가이고 바로앞은 학교가있어요 집에서 바로내려가서 조금만걸으면 헌옷수거함과 쓰레기장이 있고 저희집쪽이 정말 사람이 많이다니지않는 길이예요 언니랑 쓰레기를 버리러가서 쓰레기를버리러 갔을때 정말 애기울음소리가 크게났어요 나는 아 앞집애기가 우는가보다하고 쓰레기를계속버렸죠 헌옷수거함에 입지않는옷을 버리려고 가는중에 상자속 아이를봤어요 담요라기보다는 옷더미에쌓인 애기를요 여기다 계속두기엔 애기가얼어죽을거같고 데리고가기는 조금고민이됬지만 애기를안고 제가먼저 집에들어갔어요 상자속에들어있던 아이용품을 함께들고요 엄마가보고 깜짝놀라셨죠 이게무슨아기냐며 아래서있던일을 상..
방탈 죄송합니다 어제 일어난 일이에요하교하고 있었는데 같은 과 남자 선배님이 제게 말을 거시더라고요주위에는 남자 선배분 몇명 더 계셨어요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아니라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가던 길 가려는데 갑자기 붙잡으시면서 못생겼는데 안 꾸미고 다니네 이러시는 거에요순간 얼이 빠져서 바보같이 네? 라고 되물었는데 기분 나쁜 웃음소리 내시면서 못생겼는데 안 꾸미고 다닌다고, 거울도 안보냐? 이러시는 겁니다주위에서 웃어대고 난리났죠니 동기들 꾸미는 거 못 봤냐고, 가방 이게 뭐냐고, 안경 쓰냐고 어쩌고 저쩌고여튼 여자들이 요즘 지 주제를 모른다며 그 꼴이 청순하는 줄 아녜요 저는 정말 얼이 빠졌지요 이제 스무살이고 뭘 입어도 고등학생 1학년이니? 라고 물으실 얼굴이거든요다른 친구들은 사복 입으면..
전 슴살여자구요 집 욕실이 작아서 목욕탕을 주말마다 가요~ 그치만 생리할때랑 생리 곧 시작할거같은 느낌만 들어도 절대 목욕탕 안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정상적인거잖아요? 어제 목욕탕을 가서 몸씻고 탕에 들어가서 기분좋게 앉아있는데누가 들어오더라구요 제 옆자리에서 때밀던 아줌마더라구요 그때까진 별생각없었고 전 때밀러 제자리로 가는데 그아줌마는 여러탕을 막 들어가시더라구요 이따 그아줌마도 제옆에와서 때밀고 계셨는데 갑자기 바닥을봤더니 피덩어리(?)가 있더라규요 너무놀라서 누가 다쳤다 싶어서 돌아보는데 평화로운 분위기?? 그래서 찝찝하지만 물로 씻어내고 다시 씻고 있는데 아줌마가 일어나시더라구요 일어나시는데 그 목욕탕 의자에 피가...... 그래서 솔직히 너뮤 놀라서 헐.. 했어요 침착하자.. 생리피가 아닐..
굳이 가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출산이 얼마 안남았고 의사들도 예정일 보다 빨리 태어날 거 같다는데 출장을 꼭 가야 된다 하더라. 나도 중학교 선생님이지만 뱃속에 아가들 쌍둥이여서 그런진 몰라도 더 힘들어서 겨우겨우 육아휴직 받고 쉬고 있는데 때론 걷기도 너무 힘들다. 다리가 퉁퉁 붓고 숨쉬기 힘들어서 가슴 옆쪽에 고통이 너무 심해 병원에 가니 갈비뼈가 부러질 수 있다 하던데 말만 미안해 미안해 내가 집안일 다 하고 정말 잘할게. 그 와중에 아내로서 도리는 다 바라고 나 너무 힘들다는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위가 많이 작아진 탓인지 먹기도 힘들고 가진통에 엉엉 우는데 가부장적인 우리 아빠가 굳이 가야 겠냐고 물을 정도였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다. 지금도 치면서 손이 퉁퉁 부어있다. 출장이..
안녕하세요 7살 딸아이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에요.. 남편은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일하는 직종이라 같이 못어울렸고 저랑 딸 둘이서만 밖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고 딸아이 옷도 사고 놀다가 집에 들어가기전에 카페한곳을 들렸어요 개인카페였는데 케익한조각과 제가 먹을 루이보스티 한잔 그리고 아이가 먹을 복숭아아이스티 한잔을 시켰어요 근데 날이 많이 풀렸다해도 아직 겨울은 겨울이잖아요 그래서 혹시 아이스티 따뜻하게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죠 어떤 카페던 이렇게 물어보면 가능하다해주셔서 여기도 가능할 줄 았았고 집에서 아이스티 먹을때도 주로 따뜻한물에 타서 먹기도해서요.. 만약 안된다하시면 핫초코로 메뉴를 변경하려했구요 그런데 주문 받던 알바분이 "네? 아이스티를 따뜻하게요? 푸부붑(비웃음소리) 손님 아이스티는 차가운 ..
저희 시아버지는 무뚝뚝하지만 며느리들 힘 안들게하려고 많이 배려해주시고 용돈도 듬뿍 주시는 멋진 아버님이세요. 그런데 다소 가부장적인 면이 있으신데이해갈만만 범위구요.(집안일엔 손 하나 안대시는 등. . 대신 생활비 많이 주셔서 어머님은 사람 써가며 살림하게 하시는 스타일) 아들 둘 집안에 저는 둘째 며느리고아주버님과 형님은 딸 둘 낳았어요.그때마다 조리원비 대주시고 축하금도 주셨대요.잘 베푸시는 아버님이라 잘 챙겨주신듯했어요. 저는 결혼 뒤 아이가 들어서지않아 고생한 케이스입니다.2년을 자연임신 기다리다가 안되겠다싶어인공수정, 시험관까지 차례로 넘어갔고시험관 3차실패 이후로는 우울증이 찾아와 죽고만 싶었어요. 상의끝에 임신시도 그만두고, 우울증 치료와 직장생활 병행하고 틈틈히 남편이랑 여행다니며 이겨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