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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김장하는데 알아서 먹겠다며 빠지는 동서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김장하는데 알아서 먹겠다며 빠지는 동서

스레TV 2018. 3. 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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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참고 넘어가려다 이건 아닌거 같아 많은분들 의견을 듣고자 글써봅니다. 글을 잘쓰는편은 아니니 이해부탁드릴게요.

저희 시댁은 아들이4명인데 그중 첫째, 둘째 아주버님들은 서울사셔서 지방인 저희쪽은 설날때 그것도 아주 가끔 오셔요.

제 남편이 셋째구요 막내도련님은 5년전에 결혼하셨어요.

동서가 말도 잘하고 야무져서 항상 시댁에 일있으면 가까이사는 제가 나서서 가끔 외롭기도 했는데 이제 이런것도 잘 이해하고 터놓을 사람이 생겨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결혼전에 애를 가져서 동서친정이나 도련님도 마땅한 직업이 없었기때문에 형편이 그나마 나은 저희가 애낳고도 금전적으로 좀 많이 도와줬어요.


당연히 가족이라 뭘 바라고 그런건 아니였지만...초반엔 시댁에 무슨 일이있거나 설날때 전부칠땐 먼저와서 싹싹하니 준비하고 그랬어요. 안그래도 이집에서 일할 여자가 둘뿐이라

빠듯한데 점점 김장할때 애봐야한다고 빠지고 제사지낼때도 이거저거한다고 빠지고.

시어머님은 도련님나이에비해 어린며느리가 귀하신지 그어린것이 애도봐야되고 얼마나 힘들겠냐 하시며 저보고만 열심히 동서몫까지 하라 하시네요 어머님은 실질적으로 그냥 보고만 계세요 허리가 안좋으셔서..좀 쪼잔할수도 있지만 이렇게 힘들게 만든걸 저희만 먹고싶지 아무것도 안한 동서네집한테 주고싶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족이니까. 가족이니까 하고 넉넉하게 나눠줬습니다. 매실을 저혼자 직접 담궜을때도 절반 나눠줬구요.




근데 이번엔 진짜 너무한것같네요. 어김없이 이맘때쯤 되면 김장준비로 바빠요.

저도 집안일하랴 직장다니랴 안그래도 힘든데 저혼자 나서서 해야합니다.

어제부터 시댁가서 재료 준비하고 양념준비하고 있는데 동서한테 전화가 왔어요.

자긴 이번에 친정에서 알아서 담궈 먹을테니 형님이랑 어머님 드실것만 알아서 하시라고 하더군요. 작년에도 똑같은말 했습니다. 근데 김치다만든건 어떻게 알았는지 어머니~~하며 김치가 너무 맛있네 어쩌네 하며 큰 김치통에 가득 담아가더군요.


오늘도 허리 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남편도 이건 경우가 아닌거같다 하지만 정작 아무말도 안하네요. 저도 애키우지만 애가 중학생 초등학생이고 동서집애기보다 나이가 더 많으니 챙길것도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시어머님도 너무 서운하고 가면 갈수록 변한건지 그게 본성인건지 뻔뻔한 동서도 정말 화가나네요. 계속 참고만 있어야 할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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