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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679 이름 : 이름없음 : 2010/12/18 02:53:46 ID:+xyvfyC+p5U(녹음테이프.1992년 6월 19일.날씨 소나기.접시위의 포크.) (삽입_밧줄 끊는 소리.)독일에서는 '길로틴'이라 하며,단두대(斷頭臺)라고 번역되는 기요틴 [guillotine]은1789년 국민의회에서 프랑스의 의사이자 정치가,파리대학 해부학 교수인J.I.기요탱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는 기요탱이 만든것이 아니라,안토닌 루이 박사가 기요탱이 제안한 생각을 발전시켜,설계한 뒤에 만들게 되었습니다.처음에는 그 사형기구가 루이종, 또는 루이세트로 불렸다고 합니다.그러나, 언론에서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로그의 이름을 따서 단두대를 기요틴이라 부르게 되었다고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기요탱 박사도 기요틴에서 죽었다고 전..
자녀를둔 부모의마음이나 그냥 어른분들께 조언듣고싶어서 여기다가써요.스크롤 좀 길테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20살 여자구요. 제밑으로 17살 여동생한명이 있습니다.동생은 어릴때부터 잔병치레가많았습니다. 반면에 저는 가리는음식도없고 남자같이성격도털털하고 원래운동하는것도좋아해서 (등산이나 산책등) 그런지 감기도 진짜 걸리지않습니다. 당연히 저보단 몸이더약한 동생을 부모님은더챙깁니다. 부모님은 맞벌이부부셔서 저녁때야 볼수있습니다.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동생이 원래 오냐오냐자라서 성격이 제멋대로이기주의적인건 심했지만 요즈엔 정말 정신병원에처넣고싶을만큼 도가지나쳐요. 동생이 이쁘장하게생긴터라 주변에 남자인친구들이많아요. 언니인입장으로 동생이걱정되서 남자인친구들이많은건좋지만 함부로이성사귀지마라 요즘..
저는 20살 갓 성인이 된 여자입니다. 새벽두시에 떡볶이 사오라는 시언니글 오늘 읽었거든요??전 저만 이러고 사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원만하게 해결되는것같아부러움 뿐이네요. 저한테는 위로 오빠가 두명이 있어요. 첫째오빠가 26 둘째 오빠가 22이고 둘째오빠는 지금 군대에 있어요 첫째오빠는 작년 2월에 결혼했구요. 결혼한지 거의 일년이 넘어가네요 어쨌든 전 어릴때부터 막내라 그런지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자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빠들은 절 끔찍하게 챙기고 이뻐했고저도 오빠들 잘따르고 꽤 화목하게 자랐습니다. 그래서 오빠들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면 왠지모를 질투도 생기고그랬어요. 둘째오빠는 진짜 까불까불거리는데 첫째오빠는 매너 좋고 다정한? 그런 오빠였어요 언제나 거의 제가 1순위였구요 그런 오빠에게 언젠가 부터 ..
지금 나는 모 대학교에 다니고 있음. 우리 학교는 전공이 아니더라도 타 학과 교양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이번에 2점이 남아서 법대 수업을 들음. 법대라고 해서 사법고시 같은거 준비하는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에 쓰이는 민법을 공부하고 다양한 판례를 듣는 곳임. 교수님이 말을 좀 잘하시고 연륜이 있으셔서 굉장히 많은 일을 겪으셨음. 법 설명하시면서 '내가 과거에 맡았던 일인데~~' 하면서 이야기를 재밌게 해주심 그래서 수업에 판례 듣는 것이 더 흥미진진함. 어쨌든 이건 어제 들은 엄청나게 소름끼치고 치밀한 복수 sull임. 듣고 완전 후덜덜함. 고등학교 때 일진처럼 좀 노는 애가 있었음. 애를 가칭 A라고 하겠음 근데 이 A는 같은 반 B를 ㅈㄴ 괴롭혔음. 빵셔틀은 기본이고 심심하다고 때리고 돈도 뺏고.....
545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32:56 ID:TvEeV2zMyfg(녹음테이프.1992년 05월 31일.비.쓰러진 의자.)네, 안녕하세요. 긔묘한 라디오. 시작합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살아갑니다.여러분은 어느 쪽이신가요.그럼 오늘의 사연 시작합니다! 저는 중학생이예요.저에게는 동생이 한 명 있는데 동생이 너무나 부러워요.동생은 성격도 좋고 부모님에게 예쁨도 많이 받아요.전 동생보다 공부는 잘하지만, 부모님에게 예쁨을 받지는 못해요.예쁨은 커녕 없는 사람 취급 받기도 해요.부모님 옆에 있는 가족사진처럼. 546 이름 : 이름없음 : 2010/11/27 14:41:13 ID:TvEeV2zMyfg다음 사연입니다. 오늘은 사연이 많아서 좋네요. 안녕하세요. 제 얘기..
449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29:13 ID:M0O7eO5dAnk(1992년 5월 17일. 날씨 안개. 텅 빈 새장.) 안녕하세요.옆집의 문은 잠겨있고,층간소음은 끊기지 않죠.어떤집은 이 라디오를 듣고있겠죠. 오스카 와일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자기 자신에 관해서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다른 사람에 관해서도 모두 알고있다.' 요즘은,자기 자신을 몰라도,누군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있기도 하죠.지금 주변을 보세요.누가 보이나요? 자.우리를 알고있는 누군가와 함께,긔묘한 라듸오 시작합니다! 45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15 01:37:00 ID:M0O7eO5dAnk첫번째 사연입니다.저 이거 들은적 있는거 같아요.아,그때 그 발굴의 순간에 저도 그자리에 있었더라면!그 광경..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0/11/07 23:26:21 ID:Qwbi7G1UhRU(녹음테이프.1992년 04월 27일.흐림.수첩이 뜯겨나가 있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네요.우울하게 가라앉은 하늘빛 때문에 덩달아 기분이 가라앉아버렸습니다.회색으로 가라앉은 도시, 회색의 콘크리트, 스며들지 못하는 빗물―, 웅덩이. 사연 읽겠습니다. 일주일 전에 이사 한 아파트 가까이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H고라고, 이 근방에서는 커트라인이 높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집에서 내려다보면 H고가 한눈에 내려다보입니다.저는 아직 중학생이고, 이때껏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H고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제가 과연 H고에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조금 망설여집니다.동경하는 선배가 그 곳 학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