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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눈팅만 했었는데 요즘 맘충 글들이 많이 보였지만 그런 비슷한 경우를 제가 겪을진 몰랐으므로 음슴체로 나머지 글 쓸게요...ㅎ 저희 집은 식당을 운영중인데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단골 손님 위주였지만 모르시는 분들이 주말이 되면 오는 경우가 더러 있음. 참고로 메뉴가 돌솥밥인데다 깨지는 물건들이 많고 신발벗고 들어오는 작은 식당임.(그래서 아이 손님 받지 않음...) 저번주 위생과에서 민원이 들어왔다며 가게에 방문했다고 함. 그래서 당연 서로 좋지 않은 감정으로 얘기가 오갔다고 함. 엄마 전화오셔서 무슨 이런 일이 있냐며 상황 설명듣고 끊음. 시청 전화하니 위생과 직원 연결해줌-설명하고 나도 민원 넣겠다고 하니 현장 나가있는 직원한테 다시 연락하라고 하겠다고 함 -그 직원분한테 내가 노키즈존 하겠..
전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비도 오는데 짜증나는 일이 생겨서 하소연이나 하려고요ㅠㅠ쓰려고 보니 비번도 까먹어 남친의 아이디 빌려서.. 오늘 왜이리 꼬이는지 ㅎㅎ 그저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할 얘기가 있는데 혹시 시간 되냐고요. 엄청 친한 친구는 아니예요. 어울리는 그룹 중 하나의 그냥 잘 지내는 그룹원중 한 명 정도.. 그런데 말투가 좀 어두워서 무슨 일 있나 걱정도 됐고, 약속장소랑 집도 가까워서 바로 준비하겠다고 하고 나갔습니다. 밥 먹을거냐고 물었는데 밥 생각은 없고 까페 가자해서 갔어요. 음료 기다리는 동안 안부 묻는 얘기를 하는데 저를 잘 안쳐다보더라구요. 눈 마주치면 굉장히 어색하게? 과하게? 웃는 표정을 짓고 다시 시선 회피 하고요.(여기까진 걱정 엄청 했어요ㅡㅡ) 진짜 무슨 일 ..
저는 삼십대중반 여자입니다. 1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와 올해2월 중순부터 헤어지니 마니 하다가, 3월2일 완전히 결별했어요.문제는 그이후입니다. 그사람은 하던일마저 그만두고 지금까지 차안에서 먹고자고 생활하며 3개월간 저를 지독히도 스토킹합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다마려니 하고, 신경안썼는데 2주가까이 있는거 보고 친구가 요새 데이트폭력이다, 스토커다 뭐니해서 뉴스에도 나오고 위험하니 자기집에 와있으라해서 여태 결혼까지한 친구집이며 언니집 동생집 전전하며 간간히 집에 들어가서 짐싸오고 집에서 며칠쉬고(집에있을때도 집에있는거 들킬까봐 집에 불이란 불은다끄고) 석달을 보내고 있어요. 처음 헤어지는 3월2일 길에서 목을 조르길래 집으로 도망갔더니 문을 발로 차대고 소리를 지르길래 경찰에 신고했어요. 근데 경찰들..
부모님 작은 식당 도와주는 딸입니다. 요즘에 이상한 손님이 있어요 저저번주 부터 오기 시작했고우리 식당 오신지 한4번쯤 ?되었을거에요. 와서 식사하시다가 계한후라이 해달래요그래서 "네~하나에 500원이세요~"미리 말하고 주문 들어갔어요미리 말하는 이유는 나중 계산할때가격 왜 미리 말안해줬냐 딴지거는 손님이종종 있어서요. 그렇게 처음 오셨을때 500원 받고 해드렸어요2번째 오셨을땐 일행분과 함께오심또 계란후라이 2개 주문하셔서"네 하나에 500원입니다"친절하게 말하고주방에 주문 말했어요 문제는 3번째 왔을때부터에요이번에는 혼자오심계란후라이 또 주문하심 이젠 첨온 손님도 아니고 계란후라이500원 인거 다 아시니 500원입니다 안하고"네~"하고 주문 들어갔어요. 그리고 계산할때손님"오늘 계란은 서비스죠?많이 ..
어제 신랑이랑 우리 딸아이랑 고기가 먹고싶어서 고깃집으로 외식하러갔어요 삼겹살 3인분시키는데 고기가 두툼하길래 아이가 씹기 힘들거같아 얇은 고기로 바꿔달라니까 여자알바생이 표정이 안좋은거에요 거기서 기분이 좀 나빴어요 김치찌개랑 같이 나오는 고깃집이었는데 아이 고기좀 먹이고 밥말아먹이려는데 솔직히 파도너무많고 매워서 아이가 먹을건데 물좀 더 부어주시고 다시 끓여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랬더니 또 표정안좋아지고 마지못해서 네 이러면서 가는데 저희 신랑이 화가좀 났나봐요 알바생붙잡고 무슨불만있냐고 반말한건 신랑이 잘못하긴한건데 저희가 무리한부탁한거 아니라고생각하거든요 다행히 사장님이 오셔서 사과받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먹는내내 저희가 죄인인거 마냥 사람들이 쳐다보고 신랑은 신경쓰지말고 맛있게 먹으라고하고 친구들한테..
소설같이 들릴수도 있어요. 하지만 꼭좀 조언부탁드려요. 다다음주에 결혼예정인 예비신부에요. 결혼 앞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정말 난감하네요. 저는 올해 31살이고 정확하게 제가 15살때 엄마가 집을 나갔습니다. 저희집은 어릴때 부터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아빠는 제가 어릴때부터 자동차 정비를 해오셨는데 별로 소득이 많지 않았어요. 거기다가 엄마는 가정주부셨고 동생도 둘이나 있어서 굉장히 빡빡했던거 같아요. 아빠가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빚을 내서 카센터를 열었어요. 이때가 불행의 시작이네요. 만약 시간을 돌린다면 말리고 싶어요. 카센터는 장사가 정말 안됬어요. 저희집은 원금은 커녕 이자도 못갚고 있었습니다. 돈 하나 때문에 엄마와 아빠가 자주 다투는 일이 벌어졌어요. 엄마는 아빠가 집에 들어오시면 ..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올려야 많은 분들이 읽어주실것같아서 이곳에씁니다. - 안녕하세요.30중반 여성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화도나고 미치겠네요. 저희어머니께서 암으로 10년 고생하시다 저번주에 돌아가셨습니다. 10년동안 너무 힘들었고 괴로웠습니다. 고생만하시다 가신것같아서요. 애석하게도 엄마가 돌아가시고 그 다음날 저랑 친한 친구가 결혼식이있었어요. 친한 친구 저포함 6명인데 그중에서 가장 늦게 결혼하는 친구의 결혼식이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희 엄마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고 다음날 결혼식때문에 참석하지못했고 나머지 4명의 친구들은 저랑 밤새같이있다 그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친구들은 결혼식끝나고도 와서 저랑 같이 있어주었고요. 저는 그때 너무 경황이없어..장례끝나고 친구한테 30만원 축의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