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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 제 언니랑 저는 누가 봐도 쌍둥이 같다 서로 넘 친해 보기좋다 하는 사이였어요. 언니는 지금 서른 여섯, 저는 서른이에요. 언니는 미혼이고 제가 스물아홉살 일년전때 결혼식할때에도 남편이 못생겼다 팔자가 안좋다 지럴을 했어요. 그때에 저는 너무 화가나서 식 들어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언니한테 씅질을 부렸고 그 이야기를 나중에 들은 남편은 이해하라며 자기가 못생긴거 다 안다며 넉살좋게 웃더라구요. 그 후에 결국 남편이 마련해준 자리에 언니랑 과거에 저랬니 어쨌니 이야기 하다가 웃고 넘겨버렸습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임신을 했었어요. 아이를 임신하고 초기엔 조심해야 된다며 모든 행동거지에 조심조심하며 살았는데 애기가 힘들었나봐요. 결국 계류유산하고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한지 이제 5년차되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연애하면서 와이프가 너무 좋아서 고생 안시킬테니 결혼해달라고 졸라 결혼했고 이미 딸 하나가 있고 이번에 와이프가 또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첫째땐, 제가 회사에서 자리잡은지도 얼마 안된 시기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와이프가 산후조리원 말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겠다 해서 집에서 했었습니다. 장모님과 처남이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집안일도 도와주고 말동무도 해줬는데 아무래도 시어머니는 불편해할 것 같아서 저희 어머니는 제가 있을때에만 오시라고 제가 오신다는 걸 자주 말렸어요. 그래서 그때 기분이 좀 상하신건가 싶긴 합니다. 나름 산후조리 잘 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산후조리원만큼은 아니였는지 첫째 출산후 2년정도 지나니까 아내..
데이트통장은 반반이지만카드는 내가 들고 가서 결제! 집은 은행이 해줬고 같이 뼈빠지게 일해서 빚갚아야하지만명의는 남자 명의! 시댁 처가 도움 일절 안받고 모두 생략하기로 했지만아무리 그래도 예단은 해야 시부모 면이 서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결혼비용 반반해야하지만시댁가선 귀머거리 벙어리 장님 해야하는거 몰라?! 요즘세상에 여자도 사회 나가서 일해야하지만집안일도 당연히 여자가 해야지! 남자는 도와 줄 뿐! 여자가 회식하느라 늦게들어오면 발랑 까진거남자는 바깥 일 하느라 외박도 할 수 있지! 여자가 바람피면 천하의 못된년! 자식 부끄럽지도 않냐?남자가 바람피는 건 바깥생활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너는 우리집 종년이고나는 너네집 백년손님!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 안낳겠다는 여자는 이기적이야육아휴가 쓰는 여..
어제 결국 남자친구랑 파혼했네요. 제가 선택한 파혼이지만 심란한 마음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청첩장 보낸 분들께 하나하나 파혼 소식 알리려니 그것도 생각만해도... 으.... 지난 주말, 추석 직후길래 예비 시댁에 인사도 드릴 겸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창 식사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에비 시누이에게 물좀 떠줘, 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참고로 예비 시누가 남자친구보다 9살 어려요. 늦둥이죠. 에비 시누는 이제 19살입니다. 시누가 뚱한 목소리로 오빠가 가져다 먹어. 왜 맨날 날 시켜. 이러더군요. 그러자 남자친구가, 어린게 맨날 까불어. 좀 하라면 해. 라고 하면서 머리를 한대 치더군요. 탁! 소리가 날 정도로 쌔게요 ㅜㅜ 시누이가 짜증난 목소리로 아 오빠! 이러는데, 저 혼자만 놀라고 시댁식구 ..
나는 어려서부터 '돈 걱정' 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다.친구들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해서 이런 저런 용돈을 타서 쓸 때에도우리 부모님은 돈을 달라고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용돈을 많이 주셨다.나는 그저 내가 외동딸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했고, 우리 가족은 방학 때 마다해외로 놀러다녔다. 고등학생 때, 이모가 갑자기 돌아가셨다.우리 이모는 술만 마시면 폭행하는 이모부 밑에서.. 언니 오빠가 시집 장가 갈 때 까지만버티고 이혼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시던 분이었는데 정말 갑자기 돌아가셨다. 엄마는 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내가 고등학생 때, 갑자기 나를 안방으로 불러중요 서류가 어디 있으며 보험 서류, 통장 및 모든 것을 나에게 알려 주셨다.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나를 부러워하던 친구들 덕분에 우리 집이 부자라..
때는 내가 또 군대에 있을 때였음 해병대 입대해서 좆같이 맞고 갈굼당하고 다 견뎌내고 드디어 나도 쌍오가 되었음 쌍오는 상병 오호봉을 일컫는데 알상, 상병 오장 등으로 불리며 중대를 돌리는 최고의 악마, 사람 성격 버리는 결정적 보직이자 수많은 인계가 풀리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짬임 나도 당시에는 날아다니며 공포의 악어라는 별명을 누리고 있었음 그러던 어느날 사우디에서 방금 도착한 듯한 풍미의 신병이 옆 소대로 전입왔음 얘를 처음 본 순간 얘가 한국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돌격머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스스하게 애매한 곱슬머리에 구릿빛.. 이 아닌 똥색나무같은 피부 자린고비가 메달아 놓은 굴비같은 눈빛 반쯤 벌린 입에서 나는 구취 게다가 가장 심각한건 얘 몸에서 썩은 고등어 냄새가 심하게 났음 뭔..
전역한지 이제 3년이 지낫구나 306 보충대로 입대해서 30일같은 3일의 시간을 보내고 30사단 훈련소로 이동을한다 존나 빡세고 잦같은 30일의 훈련을 끝내고 버스를 타고 자대로 이동한다.. 신막사에 도착할때마다.. 플리즈 .. 재발.. 재발.. 하였지만 모두모두 지나가고.. 어느 잦같은 허름한 폐허같은 곳에 버스가 스더니.. 나보고 내리란다.. 시발... 시발.. 시발..!!!!!!!!!!!!!!!!!!!!!!!!!!!!!!!!!!!!!!!!!!!!!!!!!!!!!!!! 하며 내렸다. 내리자마자 쏘가리가 우리를 대리고 본부 행정반으로 이동했다. 이동하자마자 본부 상병장들이 구경을 왔다 . ( 뭐 어쩌고 저쩌고 지들끼리 키득키득 쟤는 인상이 더럽다 뭐 어쩌고 저쩌고 ) 지금생각해보면 존나 어이없다 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