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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레전드썰. 엘리트 학생이 아들을 괴롭혀요 feat. 학교방관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판 레전드썰. 엘리트 학생이 아들을 괴롭혀요 feat. 학교방관

스레TV 2017. 12. 1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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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밝고 착한 성격인데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고 체격이 작아

 친구들에게 만만하게 보이는면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유없이 싫어하는 친구도 있구요.

가해 아이 역시 이유없이 아들을 싫어하는 1인이예요. 

지나갈때 어깨 치고 지나가기, 듣는데서 험담하기.

직접적인 폭력은 없지만 가해 아이는 꾸준히 아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외모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해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통하는 

그 아이는 유독 저희 아들에게만 그러는거 같아요. 

신고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신고한다면 학교측에서는 득과 실을 따져 

그 아이를 감싸고 돌게 분명하다는게 아들의 말입니다.

결국 결과적으로 아들만 더 외롭게 만들겠지요.


실제로 그 비슷한 사례들을 많이 봤구요. 

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겠다고 그러면 아이들이 만만히 못볼거라며

 야자시간 시끄러운 교실에서 벗어나 조금 떨어진 과학실에서 공부를 합니다.

그런데 교실에 있지 않으니 가해 아이를 비롯 담배피다 들킨걸

 저희 아들이 일렀다고 오해를 하네요.


'스파이가 있다'는 말로 수업시간에 선생님 앞에서도 비아냥 거리고. 

성적이 오르면 좀 나아질까 했는데 아들은 여전히 혼자인것 같아요. 


웃으면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속으로 앓고 있을 아들임을 알기에 엄마로선 더 걱정입니다. 

대안학교나 검정고시 이야기는 진작에 아들에게 이야기 했었고 

아들은 '아직은 견딜만 하다'는 말로 저를 안심시키며학교 수업을 계속 받고 싶어합니다.


 생각 같아선 그 아이를 신고하고 싶은게 엄마의 심정인데 피해가 크지 않아 그것도 안된다네요. 지금으로선 '네 잘못이 아니다','나중에 그 아이도 후회할 날이 올거다'

아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위로해 주고만 있는데 이게 정답인지도 모르겠네요. 




+추가



시험이라 일찍 마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오늘은 어땠냐고. 

오늘도 역시 밀쳤다네요. 발까지 밟으며.

발을 밟는다는 말은 처음이라 되물었더니 

언제부턴가 아들이 심하게 넘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발을 밟고 밀치기 시작했답니다.


악마라 그랬습니다.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은 증거를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선생님은 아마도 상황을 아시고도 묵과하신 듯 합니다.

늘 덤덤하게 말하던 아들이 선생님 이야기에 눈물을 쏟아서 제 맘을 더 아프게 하네요.

 운동 말씀도 많아 2학기때는 야자 대신 운동을 배우자고 했습니다. 

위로와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으며 지켜만 보던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았습니다.

응원하시는 말씀 새겨듣고 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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