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거지근성 속물근성 남자와 끝냈어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네이트판 빡침 레전드 - 거지근성 속물근성 남자와 끝냈어요

스레TV 2018. 3. 24. 18:36
728x90
반응형


제가 남자보는 조건이 첫째가 외모도 아닌 능력도 아닌 자상함과 바람안피는것 입니다.


 


사귀면서도 거지근성 속물근성 보이긴 했지만 워낙 없이 살다보니 저럴수도 있지 하면서


 


안쓰럽게 생각했던게 큰 착각 이였어요.


 


말하자면 너무 많은데 몇가지만 적어보자면


 


- 내가 무언가를 살때 본인물건 끼워서 사기 (계산은 물론 내가)


지인선물사러 백화점에 옷사러 갔는데 본인이 입을 티 같이 계산대에 같이 올림


나두 사줘~아님 나중에 돈줄게 이런식?


또는 장보러 갈때 본인이 먹을거 간식거리 바구니에 같이 담기 등등


처음엔 사는김에 사면 되지 뭐~ 하는 마음으로 좋게 계산해줌 별로 돈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임


 


- 여동생이 있는데 내가 미용관련 샵을 하니 은근슬쩍 본인동생 공짜로 받게 종종


샾으로 부름


왠만하면 지인들은 공짜로 해줬기 때문에 좋게좋게 해줌


근데 내가 도움을 받게되면 생색 장난아님 컴터가 고장났는데 as부르면 돈 많이 드니


자기 친구한테 맡기면 된다함.


고마워서 밥을 사려고 했는데 그 친구집에 도착하자마자 내가 이런 친구둬서 너가 공짜로


컴터 as 받는거라며 뭐라도 사줘야하지 않겠냐며 뭐시켜먹자며 본인이 더 생색을...


어차피 밥사려고 해서 밥시켜먹음


 


- 내돈도 지돈 지돈도 지돈!!


그놈 돈은 당연히 그놈 돈이니까 일절 터치도 안하고 상관안함


데이트비용도 7:3 비율로 내가 더 많이냄


근데 내가 가방이나 구두를 사면 시즌별로 사냐고 잔소리


경조사비 10만원하면 무슨 10만원을 하냐며 5만원만 하라고 잔소리


동생 생일이라 선물 사주면 어린애한테 무슨 큰선물을 하냐며 용돈 5만원이나 주고 말라고 잔소리 (28이 애라니...)


대신 그놈 부모님이나 동생 챙겨주면 덥썩 받아먹고 좋아함


이해가 안되어 왜 내돈가지고 내가 쓰는게 너가 상관을 하며 그렇게 뭐라하면서


너네가족한테 하는건 왜 군말없이 받음????하고 따지면 우리 결혼할사인데~라면서 개드립


자기가 돈없이 살아서 돈에 예민하다는 개드립등등.


 


- 갑자기 집에 잠깐 들리자 해놓고 어머님 이모님등등 식구들 다 데리고 나와서 밥먹자고하더니


어머님이 실컷먹어 얘가 쏘는거야라며  계산시킴.그놈 아무말없고!!


우선 계산하고 갑자기 내가 왜계산함? 것도 약속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그랬더니 엄마가 널 며느리로 소개시킨거라고 개드립


 


- 내가 약속있어서 시내나갈때면 뭐좀 사다줘 나간김에 사다줘 ~이따 돈줄게


 


- 기념일엔 너를 위해 준비하고있어 기대해 하면서 디데이 2주전부터 돈한푼 안쓰다가


당일날 ost 3~4만원짜리 반지/ 10만원짜리 가죽가방 ...2주동안 데이트비용이 더 나갔겠다


 


- 한참 샵에 손님이 없어 벌이가 안좋아 이제는 돈이없으니 반반씩하자


1일부터 15일까지 내가 데이트비용내고 15일부터 말일까지 너가 쓰고!! 이렇게 하기로 했는데


내가 데이트비용 내는 기간엔 비싼거 좋은데 가자고 함


밥을 먹어도 빕스 토다이 이런데 가자고 하고 여행가자하고


그런데 본인이 돈내는기간엔 분식집 집에서 영화다운받아보기 공원데이트...


걍 통장만들어서 현금 넣어놓고 그걸로 사용하자 하고 나는 이체시키는데


자기는 현금없다고 카드로 쓴다고 하더니 이번달 한도가 없다 돈이없다 ..결국 또 내가 계산


이런걸로 뭐라하면 자기가 돈이없이 자라서... 돈이없어서.... 불쌍한척...


 


- 택시타고 다니기 번거로워서 차한대 샀는데 기름값 한번을 안내줌


당연히 자길 데릴러 오고 데려다 줘야함. 자기 필요할때 본인차처럼 빌려씀 심지어 친구도 빌려줌.


비싼차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이니 당연히 빌려주고 했었음 그러다가 사고나서 폐차시켜버리고


이번엔 그놈이 차를 샀는데 나보고 기름값 한번 안주냐 드립


너는 내가 차있을때 기름 한번 넣어줬니? 글고 내가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기름값 넣어주지


않았냐 따지면 또 내가 돈에 예민해서 드립...


 


아휴... 진짜 많네.. 저는 참고로 돈에 그닥 연연해 하지 않아서 그냥 돈이 너무 없나보다


 


돈없는사람은 저런가보다 했어요


 


돈은 없어도 여자문제 없고 다정하게 대해주니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돈쓰는거에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지치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저희 아빠가 1인사업을 하세요 혼자 하시는데 많이는 아니고 그냥 먹고살만큼만


 


근데 나이가 있으시니 회사를 넘기려고 하시거든요


 


이게 겉으로는 근사한 직업도 아니고 1인사업이다보니 그냥 입에 풀칠하는 정도겠거니 했나봐요


 


그놈은 그냥 일반직장 다니고 하니까 아빠가 어차피 본인 딸하고 결혼할거니


 


너가 하는게 어떻겠냐 했더니 싫다고 거절 하더라구요


 


그래서 할수없지하고 넘어가고 아빠는 제 동생 남자친구한테도 말했나봐요


 


동생은 이미 양가 상견례까지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저희 가족이나 다름이 없었거든요


 


제부될 사람도 딱히 기술이 없던지라 저희 아빠한테 기술배워서 자기가 이 사업 이어 나가겠다고


 


해서 남친한테 말했죠. 결국엔 제부될 사람한테 넘기기로 했다


 


그랬더니 근데 그거 하면 뭐 돈 많이 벌어?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보통은 월수익 천만원이고 진짜 잘될땐 1억 한번 찍어봤다고 말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그사업을 자기가 물려받겠다고 날뛰더라구요


 


이미 제부가 받기로 했다니까 개를 뭘 믿고 그 사업을 물려주냐부터


 


첫째딸이 우선이지 왜 둘째딸쪽에 그 사업을 물려주냐 당장 아버님을 뵙겠다


 


내가 다시 말해보겠다 이지랄을 떠는거에요


 


순간 정나미가 뚝 떨어지더군요


 


제가 돈이 많은 재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족하지 않게 넉넉하게 살았고


 


제 사업하면서 제 밥벌이 잘하고 살고있는데 그것도 다 제 노력인건데


 


그놈은 뭔가 거져먹으려는 심보가 가득한게 확 보인거죠


 


그래서 제가 넌 좀 거지근성같아 이미 너한테 먼저 의사를 물었고 거절해서 제부한테 넘길걸


 


이제와서 월수익 보고 갑자기 왜 난리를 치며 지금까지 행동들도 너무 니돈만 소중하고


 


남의돈은 거져 생각하는거 같아 라고 했더니


 


순간 본인도 열받았는지 뭐 거지근성 ??????하면서 뭐라뭐라 지랄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내돈 소중하고 열심히 내가 일해서 번돈인데 너가 그동안 그렇게 얌체짓 했어도


 


너가 하도 없이 자랐다고 돈없다 돈없다 하고 사랑하는사람이니 안쓰럽게 생각하며


 


오히려 아무말 없이 더 챙겨주고 그랬는데 그냥 너 본성이 그런것 같다고 했죠


 


그놈도 열받았는지 저같은애랑 못사귀겠다며 자기가 돈이없다고 무시한다고


 


나도 너같은애 공주님대접하면서 머슴처럼 못살아하면서 쌩 가버리더라구요


 


전 택시타고 집에갔고요


 


제가 원래 좀 한번 믿으면 왠만하면 계속 믿다가 한번에 마음이 확 돌아서고 다시는 안보는


 


스타일이라 이미 그놈한테 감정이 다 떨어졌고 그때 그러고 가버렸으니 우리사이 이젠


 


끝이다라고 생각을 했죠


 


그렇게 일주일 아무연락없이 지내다가 어제 샵에 그놈 동생이 친구를 데리고 왔더라구요


 


항상 그놈 동생한테는 무료로 해줬으니 이번엔 아에 친구까지 데려왔더라구요


 


그래서 두명 해주고 나서 그냥 가려고 하길래 두명해서 12만원이라고 말했더니 황당해 하더라구요


 


얘기 못들었냐고 나 니오빠랑 헤어졌다고 했더니 급하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바꿔주길래 받았더니 오히려 저보고 정신못차렸다고 ㅡㅡ;;;


 


이번 기회에 제 버릇 고쳐주려고 연락 일부러 안했다며 그렇다고 이렇게 복수를 하냐며...


 


아니 내가 뭘 잘못했길래 내 버릇을 고쳐주고 헤어졌는데 내가 왜 니 동생에 동생 친구까지


 


무료로 해주냐고 당연히 시술받았음 돈을 내야하는거지 xx이 돈없으면 너가 대신 이체 시켜라


 


하고 끊고 계좌번호 문자로 보내줬더니 동생이랑 동생친구 때문에  그런건진 몰라도


 


바로 이체 해주더라구요


 


예전에는 2~3만원 쓰는것도 벌벌 떨더니... 참네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다시 전화가 오네요


 


자기도 잘못한것 같고 저도 잘못한것 같고 서로 오해도 있었고 이쯤에서 화해하자고


 


화가나서 잠시 연락을 안한거지 끝내자고 확실히 말한게 아니니


 


우선 오늘 저녁에 만나서 끝내던지 다시 만나던지 결정하자고 해서


 


알았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마음이 풀린줄 아는지 이따봐^^ 하트 이모티콘 겁나 날리네요..


 


전 이따 나가서 확실하게 끝내자고 말할건데 ..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