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썰] 군대에서 맛스타 10개 마시기 내기한썰(현웃주의)

군대하면 유명한게 맛스타임

 

내가 군생활 할 때도 맛스타라고 불렀지만 실제로 보급 나온건 생생가득 이었음

px이용을 못하는 훈련병때나 와 개꿀 존맛 이러면서 마셨지만 자대 배치 후에는 나름 자유롭게 px이용이 가능 해 져서 별로 찾지는 않는 음료였음

 

주면 마셨지만

 

아무튼 그날도 보급으로 저 맛스타가 나왔기에 받아왔는데 생활관 동기 한명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꺼냈음

 

맛스타 한번에 10개 마실 수 있냐고

 

할 일 없는 군인색기들이었던 우리는 할수있다 없다로 열띤 논쟁을 펼치다가 내기를 하기로 했음

 

[맛스타 10개 뚜껑 다 따놓고 후루룩(원샷하고) 탁(빈깡통 내려놓기) x10 번]

 

중간에 끊어마시기 불가 룰로 정해놓고 참가비 5천원

 

생활관 동기는 총 6명이었는데 나랑 동기한명은 가능, 나머지 4명은 불가능 이었음

 

4인팀은 이기면 +2500원, 우리 2인팀은 이기면 무려 +1만원이라는 그야말로 역배에 걸었음

 

마침 맛스타 보급이 연이어 나온 날이어서 안먹고 놔둔 맛스타 4개(안먹은애들꺼 걷음)와 그날나온 6개를 포함해서 10개를 만들었음

 

나랑 내 동기중에 누가 마실까 했지만 역시 배가 좀 더 나온 내가 마시기로 함

 

그렇게 준비도 마치고 뚜껑도 다 따놨음

 

돈 준비해놓고 기다려라 하면서 자신만만하게 시작함

쭉 들이키고 내려놓고 쭉 들이키고 내려놓고

그렇게 7캔째 까지 거침없이 쭉 마시고 하고 8캔 째 원샷하고 내려놓음과 동시에 과일주스로 하이드로 펌프 쏨

 

쳐다보던 새1끼들 으아악 이지1랄 하면서 다 도망가고 책상이랑 생활관 바닥에 침대 매트리스까지 일부 젖었음 시발 (빈자리라 다행이었음)

 

결국 2인팀의 무참한 패배로 돈도 잃고 때아닌 물청소까지 해야 했었음

 

그 뒤로 며칠동안 별명 꼬부기 됨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