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썰] 전화비로 100만원 훔쳐간 최고 선임 썰(feat.상황병)

운이 좋아 군단사령부로 근무하게되었으나 정보상황병이라는 군단사령부 참모처중에서는 매우 안좋은 보직으로 선발됨. 

 

1. 상황병 보직 설명

상황병특성상 병사가 교대로 24시간 상황유지를위해 3교대 좋은점은 경계근무를 안서도 된다는것. 안좋은점은 휴일같은거없음, 주간근무(오전 8시~오후6시) 야간근무(오후6시 ~ 오전8시) 3명이서 주간근무>야간근무>대기 이런식으로 굴러감. 대기, 야간근무서기전이 휴식시간이라고 보면됨. 원칙적으로는 상황병특성상 이때가 휴식시간이므로 TV 시청등을 할수있어야하나(일반보병이 보면 개꿀빠는소리로 들릴수있음 그러나 이게 최대불만이었음) 들키면 행보관이 ㅈㄹ함, 그래도 몰래보긴함 그리고 야간근무서기전에 낮잠안자놓으면 정말피곤하기때문에 대부분 낮잠자고 야간근무 그리고 만약 1차휴가같이 한명이 휴가 가버리면 2명이서 한명이 주간만 9일연속 다른한명이(짬찌) 야간 9일연속 근무서야함. 이때문에 군대에서 몸망가지고 피부도 매우악화됨

 

2. 군대썰1

참모부 특성상 '처부 맞선임'과 '맞선임'이 있었는데 처부 맞선임이 멍청한건지 일을 인수인계기간을 대략 2주잡는데 같이서는 상황장교(똑같이 3교대)가 이사람과 같이서는걸 거부하여 가르치는기간이 2달이나되어 선임들과 장교를 고통받게하는 인간이었음. 오죽하면 1달 근무한 나보다 실수난발 눈치x 놈땡이 부림. 그래서 분대내에서 왕따였음. 근데 최고선임이 쓰레기였는데 내 사수가 날 다가르치고 권력 이양받고 난 이후부터 문제가 시작됨 

원래 최고선임이 근무표짜는데 권력이양받자말자 아직 사수 전역도 안했는데 근무표 조작(토일날 자기대기 몰아넣기 하루 더쉬기등)을 시도하였음 

'중요'한건 누구도 내 맞선임과 장교들은 근무서기 싫어한관계로 이상함을 '바로' 눈치채고 지휘통제실로불러 혼냄 그리고 근무표 짤권리 박탈(샘통이었음). 너무 열받았는지 꾀병부려 자기 근무시간에 날대신 근무시키는등 파업하다가. 상황장교중 진급실패로 말년을보내는 막나가는 대위에게 찍혀서 오만때만욕 다먹고 근무시킴(징계못함 왜냐 영창가면 내 맞선임이랑 더 같이 근무해야하니까ㅋㅋ) 

 

그렇게 나도 나대로 짬맞고 난 그렇다고 처부맞선임을 미워하지않았기에 원만했으나 최고후임과는 점점 틀어짐(원래 양아치 혐오하는스타일이라 그냥 싫었고 장교한태 하는짓걸이 다꼰질렀음) 

근데 이 뿅뿅이 말년대위를(막나가는 스타일이라 쌍욕에, 얼차려시킴 폭력은 사용안함, 별거아닌이유로 귓속말로 욕을하는등 싸이코) 기무부대에게 이러한 내용들을 신고하였고 이내용이 부장(대령)에게 보고가됨 그러나 말년인관계로 부장이 대위불러서 그냥 말로끝냄. 격분한 대위는 그때부터 전역전까지 우리를 더더욱 막대함. 

 

3. 군대썰2 하이라이트

어느덧 내가 상병이되고 최고선임은 병장이되었고 인수인계를위하여 후임이들어와 후임을 교육시키고있는 상황이었음 물론 맞선임은 여전히 구박받고 일못했음. 난 그래도 끝까지 친절하게 선임대우해주면서 잘지내고있었음. 근데 맞선임이 내한태와서 자꾸 돈이 사라지는거 같다면서 말을함 그래서 나는 그럴수도있지 하면서 넘겼는데 이게 폭탄이되버림 맞후임이 통장내역을 확인하던 도중 전화비 명목으로 몇달동안 돈이 빠져나가고있던걸 확인함. 중요한건 맞선임은 솔찍히 전화할상대도 없음

 확인해보니 특정 전화번호(최고선임 여친ㅋㅋ)으로 전화한것이 확인되었고 전화비만 최고 100만원가량이 사용된것이 확인됨 이때문에 참모부가 난리가 났고 이게 결국 부장에게 까지 보고가되어 바로 보직해제는 물론 우리는 쓰레기가 육교 갈거라고 행복해 했음

예전에 혹한기훈련한다고 먹을거사려고 내가 분대원들 돈을 들고있었는적이있는데 (5만원가량) 이 새끼가 한게 틀림없음  맨날 여친이랑 전화한다고 돈도없는 놈이 돈이사라지고난 그쯤 외박나감. 뻔뻔한새끼가 그래서 그내용도 같이찔렀지만 증거부족으로 기각(그돈 다내돈으로 매꿈ㅡㅡ) 그 새끼가 나중에와서 한다는말이 자기가 안했다고(누가 믿냐 ㅅㅂ넘이 다~ 그놈이 훔쳤다고 생각함) 약간 비꼬는듯이 말을함.

여튼 이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처부맞선임과 최고선임 부모끼리 전화를하여 돈다물려주었음 그새끼 싫어하던 나는 맞선임에게 간곡히 제발 합의하지말라며 말렸으나 착한맞선임은 합의해줌. 결국 징계로 만창에 경비대로 쫓겨나는거에 그쳤음.

이후에 골때리는게 이새끼가 경비대로 가기로 되었음에도 자꾸 우리분대에 남아서 처놀기만하는거임 참고참아 1주일이 넘게흘러도 경비대 안가고 처놈 그렇게 짜증나있는데 이새끼가 닌 내가 아니꼽냐면서 약올리는거임 꼭지가돌아버린 나는 부처 원사에게 찾아가 이새끼 경비대안가고 논다고 꼰지름. 바로 그날 경비대가서 작업들어감.

 

군대전역한지도 거의 4년이 다되가는데

그놈 어떻게 살고있을지 궁금하기도하고 아직도 그쓰레기를 잊을수가없음

두서없이 그냥 한탄하고 싶에서 그냥 적어봄

 

요약

1. 최고맞선임이 말년대위를 기무대에 찌름 그러나 아무징계없이 말년대위 꼬장만 늘어남

2. 최고맞선임이 처부맞후임 카드로 전화등으로 돈100만원가량사용 징계로 경비대로 쫓겨나고 만창 

3. 벌받아야할새끼가 1주일 내내놈  빡친내가 처부원사에게 꼰질러 바로 경비대 차출 및 작업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