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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훈련소괴담] 공군 교육사령부 3대대 전신거울 괴담 ㄷㄷ 본문
Warning : 참고로 이건 내가 경험하거나 그런건 아니고 나도 들은거임
공군을 입대할때 진주에 '공군교육사령부'라는데서 기본군사훈련을 받게됨.
지금은 신식건물로 이전된 3대대는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765기 이하의 3대대(짝수기수는 2,4대대. 홀수기수는 1,3대대에 배정받음)는 공감할지도 모름.
1대대부터 4대대까지 건물이 있는데 각 대대마다 별명이 있음.
1대대 : 모텔
2대대 : 호텔
3대대 : 흉가(765기가 마지막으로 사용함. 767기부터는 신식건물 사용)
4대대 : 폐가
그중 3대대가 흉가라고 불리게 된 이유는 거기에 사건사고가 많아서 그럼.
3대대에 건물이 2개 있는데 2동인가? 2층이 폐쇄되어있음. 그 이유가 옛날에 거기에서 자살한 사람들이 많아서 폐쇄된거임.
근데 보통 효전화라 해서 복도 중앙에 전화기가 있음. 2동 2층엥 있는 전화기가 아무도 없는데 막 미친듯이 울렸다는거임.
순찰돌던 조교가 너무 섬칫해서 안받을수도 없고 받았는데 대답이 없더래. 그래서 수화기를 내려놨는데 다시 전화기가 울리더래. 그래서 조교가 그자리를 도망쳤다는 얘기가 있음.
또 거기에는 원래 전신거울이 있었는데 전신거울이 없어졌다고함.
거울하면 뭐가 생각남?
귀신얘기니까 당연히 귀신이겠지? 전신거울에서 밤에 자꾸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는거임. 조교도 그렇고 당직사관도 그렇고 훈련생도 그렇고.(훈련생은 보초설때였을꺼임)
그리고 그 층 자체가 매우 침침한게 진짜 폐가나 흉가가면 천장이 막 뜯겨져있고 그렇잖아. 3대대에 훈련받았던 동기가 3대대 건물 자체가 매우 음습했다함. 실제로 거기 천장 개판이라고 했음.
그런 환경에도 밤중에 무서운데 귀신까지 걸어다니다가 벽으로 슥 사라졌다는 썰도 나돌았음.
그리고 당직사관이 3대대 당직을 서는데 전투화 하나를 안신고 완전군장을 한 훈련병이 용무신청을 했다고함. 당직사관이 기겁해서 뭐하냐고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했는데 문제는 그때부터임. 그때 훈련병들은 완전군장이란걸 안배웠다함. 근데 완전군장하고 용무신청이라니? 이상해서 당직사관이 CCTV를 돌려봤는데 혼잣말을 하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더라. 당직사관이 그거 확인하고 너무 무서워서 기절했다함.
이게 실재얘기인지는 1대대인 나는 잘 모름. 3대대 동기한테서 다 들은거임. 물론 거짓말도 좀 있겠지만 이것저것 취합해보면 완전군장한 귀신얘기는 어느정도 사실인거같음. 본사람이 좀 많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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