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웃긴썰] 갑판 근무한 해군의 방송사고 레전드썰 - "광개토 대마왕 함장 승함!"

PKG탔었던 갑판이다. 지금은 6개월 타다가 내렸고

현재는 당직병으로 휴가만 바라보며 살고있다.

그냥 예전에 들었던 방송사고썰 한번 풀어보려고 함

나도 이병때는 방송사고 존나 냈었는데 (버벅이는거나 국기올림내림 바꿔서 말한거 등등)썰들 들어보니 별의 뱔 방송사고가 다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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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은 출항나가서 함교에서 견시서고 있는데 (PKG는 견시 안에서 선다) 야간 항해여서 다들 졸거나 심심해서 노가리까거나 둘중 하나였음. 그 때 조타장이 예전배이서 들었던 방송사고 썰을 풀더라. 조타장 왈(DDH였는데 어느배였는지는 자세히 기억안남) 그날 현문병이 이제 막 일병된 녀석이었는데 그날 다른배 DDH 함장들 2명이 같이 들어왔었다 카더라

그래서 앞에 함명 붙이고 함장 붙여서 방송은 잘했는데 문제는 이 수병이 "광개토대왕 함장 승함"할때 "광개토 대마왕함장 승함!" 이랬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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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어떻게 됬을지는 알만하고 하나는 육상와서 내 동기한테 들은건데 내 동기는 PCC에서 전탐으로 근무했었다.  이것도 다른배 함장들 들어오다가 생긴 에피소드인데 현문도 갓일병이였다고 함.

쨌거나 그날 다른 pcc함장 4명이 들어왔는데 다른배 함장들 방송은 잘했는데 문제는 자기배 함장 들어올때 "우리함장 승함!" 배에있던 사람 다들 빵터져가지고 과실은 면했다고 하더라.

뭐 내가 풀 이야기는 여기가 다임

그리고 방송사고낸 현문당직 수병들아 너무 맘에두지마라 

나도 폐급으로 실수 많이했었는데 한 한달 지나니까 잘하게 되더라 그리고 다들 왠만하면 웃어넘어가거나 애교로 봐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