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썰] 공군가서 이렇게 하면 성대는 간다!!(feat. 경험담)

형은 꿀도 아닌 헬도아닌 평범한 보직이였다.

전적대는 건동홍 자연대였고

수능봐서 성대공대로 바꿈

공부하는법 얘기해줌

아침점호후~9시 일과시간 전까지 개빡세게 해야함

일과시작9시~5시 5~6시체련 요때는 쌩암기과목 수첩에다 요약해서 수첩들고 다니면서 비는시간마다 외웠다.

군대일이란게 꾸준히 있기보단 있다가도 없고 갑자기 겁나바쁘고 붕뜨는시간이 많아서 이때는 영단어랑 암기과목했다.

그리고 7시부터 12시까지 청소,점호시간빼고 개빡공했다.

그리고 당직을 존나많이 섰다.

한달에 주말당직포함 당직10번 서봤다.(당직많이서는 특기가 아닌데 주말당직서기 싫어서 평일당직 주말당직 이렇게 두개 세트로 던지는 선임당직 다받았다. 이상할만큼 당직싫어하는 사람들 있다. 그사람들꺼 받아라)

당직하면 밤새우고 다음날 오후6시까지 오프다.

당직때 하는게 거의 없으니 오후7시부터 아침7시까지 풀공부찍고 3시간자고 점심 라면이랑 참치캔먹고 12시부터 6시까지 빡공하고 저녁먹고 다시 빡공했다.

내가 했던특기는 일말까지는 공부가 힘들었다.

왜냐하면 일말때까지는 꼽질당하는 문화가 있었고

반강제로 직무책을 달달외워야했고 선임이 물어봐서 대답이 틀리면 그날은 맞선임이나 근기수선임이 생활관 찾아와서 개ㅈㄹ했다.

이렇게 공부환경이 어려울때는 단순 암기과목을 조져라

수첩에 적어서 외우기 좋은것들

짜투리시간에 암기과목 쇼부친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터치안하는 평일저녁 연등시간 주말 이때에 수학쇼부쳤다.

그러나 이렇게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이전에 해야할것은

어느정도의 인간관계 풀을 형성하는 거다.

니가 선임인데 ㅈ병신같이 구는 후임이 당직달라면 주고싶을까?

본인이 당직서기 싫어도 ㅈ병신한테는 당직 안준다.

니가 평소에 일 ㅈㄴ안하는데 남는 짜투리시간에 수첩으로 뭐 외우고 있으면 간부 장교들이 좋게볼까?

니가 일이나 인관교를 막장으로하면 소중한 짜투리시간이 날아간다.

군대에서 뭔가를 공부한다는게 모래주머니달고 3km뛰는건데 

남들을 다 쌩까고 공부한다면 모래주머니 몇개 더 얹고뛰는거다.

일을 열심히하진 않아도 남들하는만큼 하고

선후임에게 살갑게는 못해줘도 막장짓만 안하면서

공부 저 지랄로하면 사람들이 도와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조그만 도움들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군대에서 공부한다는것은

나때는 공군이 마지노선이 지거국이여서(지거국아래  거의 본적없음)독서실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내가 공부하는것을 이해해주는 분위기였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른다.

공군가면 흔하게볼수 있는sky애들한테 수학ㅈㄴ물어봤다. 카이스트는 격이 다르더라 

요약하자면

1.자투리시간 잘써라

2.공부보다 업무능력이 정상궤도에 오르는것이 먼저다.

3.간부,장교나 선후임에게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2번에서 언급한 업무능력과 기본적인 소통능력 없고 일과 뺑끼치고 가라치면 아무도 안도와줍니다.

4.수능준비가 아니라 토익같은공부면 이렇게까지 안해도 된다. 뺑끼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