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썰] 공군 근무할 때 만났던 천사같은 여군 썰...

본인은 공군 출신임. 

공군은 알다시피 뺑뺑이가 아닌 

자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게됨. 물론 티오가 있어야함.

비행단은 상당히 사람이 많음 육군은 모르겠지만 한 사단이 있다고 보면댐.

난 성남 근무였음. 우리부대만 그런건지 몰라도 여군 디따 많았음. 밥먹으로 가도 여군보고. 그래서 그런지 여자에 그렇게까지 환장하고 그러진 않았음.. 환장하긴 했지만 ㅋㅋ  이상하게 사회나와서 봐도 예쁜편인분도 많았고, 준 연예인급인분도 있었음. 레이싱걸 하다 오셨다더니 이런분도 있던든(사실관계는 모르는일..)

많은 분과 썰이 있지만. 오늘은 한 천사 여군님과의 썰을 풀겠음. 서론 존나기네하지 말고 ㅋㅋ

그 여군분은 통신중대 어디반이었음. 

공군특성상울부대 특성상 행사 존나많음. 뭐 에어쑈니뭐니 하는데 스페이스첼린지 할때 있던 얘기임.

 

스페이스 첼린지 할때 휴가쟁취를 목적으로 운영요원지원함.

위로휴가나 포상이 나와서 대대 경쟁율 쫄었지만 계급별 지원 버프랑 받아서 

어쩔수 없다는 뻔한 이유로 일총인 내가 하게 됨. 

참고로 본인은 군번 개꼬여서 11개월동안 내후임이 13명이었음. 대대 60명.

6기수동안 후임 4명. 휴가는 존나 잘가서 일총될때까지 걸래뻘고 그럼

. 맞선임 두명 2기수후임 7명 3기수 선임 4명 그담 3명 ㅅㅂ.. 상총까지 

부대 하위 40퍼 자르면 나였음.. 병장되서야 겨우 절반됨.. ㅅㅂ.. 

또 삼천포 갔네 암튼 ㅋㅋ

그런 이유로 일병은 거진 나밖에 없었음. 내가함 ㅇㅇ

행사 하다 이분 특기가 방송기자재나 유무선 이런거라 선정리하고 있었음.

일병 나부랭이는 무조건 도우는거임 타대대라도하사분혼자 무거운(사실무겁진 않음)

선을 들고 땡볕에 돌아다니시는거임. 꼬인군번 일병은 기본마인드가 제가하겠습니다임.

이하사님 제가하겠습니다.(이름정돈 아니까.)라고 나도 천사표 코스

보통은 빨리해야하기도 하고 그냥 이것만 저기다 놔줘 이정도 말해줌.

그론데 이분은 아니야 고마운데 내가할께 라며 환하게 웃어주심.

그러고 얼마 뒤었음. 당직병 스는데 이하사님이랑 같이서게됨. 

저번에 고맙다며 과자쫌 주심 맛있게 냠냠.(육군이랑 당직갸념 다를꺼임)

무척 그 배려심에 반했었음. 기억하고 계셨다니 천사님...

그리고나서 난 그 분 팬하게댐. 그래봤자 별거 없지만..

 

중요한 건 다음날이었음 한번은 부대로  민간인초청행사를 함.

그런데 그 천사분 사진이 부대동정에 떡하니 뜸.

부대초청 내용도 양로원 어르신 ㅠ 

그러니까 원래도 봉사 하고 다니셨던거..ㅠㅠ 완전 캐감동.

당직날짜 솔직히 바꾸면 바꿀수 있는데 힘든몸이끌고서라도 본인이 직접 하고 싶으셨나봄.

다른분한테 인솔맡겨도 되는데 암튼 그날 부대사람들 다들 감동해서 칭찬댓글 폭주했는데.

난 더감동 받은듯.

당직 선 다음날은 하루 쉬니까. 분명 수고하셨습니다 필승 하고 나갔는데

당직 하번 보고 하고 중대 올라가니까 계신는거임 ㅋㅋㅋ

우린밤샘당직이랑 대대당직 두개있었음. 난 대대당직이었고 쓰다가 이상해서 생각해보닠ㅋㅋ

여담인데 국기검 시험 보는데 이분 사복봄 난 첨에 못알아봄. 진짜 예쁘셨음.

그담에 시험떨어지신것 같은건 비밀.

이 천사 여군분은 부대에서도 꽤 유명하셨음. 

귀엽게 생기시기도 한데 언행이 정말.. 천사..

나중에 길에서 보면 과자라도 하나 사드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