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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시친 레전드 썰 : 카페 알바생이 제가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나봐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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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적게는 3번, 많게는 4번 카페를 가는데요
매일 같은 시간에 가다보니 같은 알바생이에요
여자분 두명이서 일을 하는데 저보다 두세살 어려보이는
20-22살쯤 되보이는 그런 분들이신데
오늘도 역시 5시쯤에 방문해서 좋아하는 음료 시키고
늘 그랬던것처럼 한시간정도 앉아있는데
알바생 한분이 오셔서
"쟤 남자친구 있는데 곧 헤어질거 같아요~ 제가 도와 드릴까요?"
그 얘기 듣고 당황스러워서 어색하게 웃으며 쳐다봤거든요
그랬더니 카운터에 있는 다른 알바생이 뛰어나와서
"야- 너 뭐해 그러지마~" 하면서 데려가더라구요
당황스럽고. 전 그 분을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 둔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오해를 하신건지??
친누나한테 물어보니 너무 자주 가서 오해를 한거라고 하는데
전 그냥 거기 라떼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평범한 단골일 뿐인데
어떻게 이런 오해를 한건지..
내일부터는 그 카페를 어떻게 가야할지 답답+막막 하네요
누나는 오해 사기 싫으면 당분간 가지 말고 다른카페 가라는데
집근처 카페는 여기 뿐이고 여기에 있는 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고민이네요.
그냥 내일 친누나랑 찾아가서 여친인척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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