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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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 우선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 제 언니랑 저는 누가 봐도 쌍둥이 같다 서로 넘 친해 보기좋다 하는 사이였어요. 언니는 지금 서른 여섯, 저는 서른이에요. 언니는 미혼이고 제가 스물아홉살 일년전때 결혼식할때에도 남편이 못생겼다 팔자가 안좋다 지럴을 했어요. 그때에 저는 너무 화가나서 식 들어가기 전에 대기실에서 언니한테 씅질을 부렸고 그 이야기를 나중에 들은 남편은 이해하라며 자기가 못생긴거 다 안다며 넉살좋게 웃더라구요. 그 후에 결국 남편이 마련해준 자리에 언니랑 과거에 저랬니 어쨌니 이야기 하다가 웃고 넘겨버렸습니다. 근데 이번에 제가 임신을 했었어요. 아이를 임신하고 초기엔 조심해야 된다며 모든 행동거지에 조심조심하며 살았는데 애기가 힘들었나봐요. 결국 계류유산하고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결혼 한지 이제 5년차되는 30대 중반 남자입니다. 연애하면서 와이프가 너무 좋아서 고생 안시킬테니 결혼해달라고 졸라 결혼했고 이미 딸 하나가 있고 이번에 와이프가 또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첫째땐, 제가 회사에서 자리잡은지도 얼마 안된 시기라 경제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와이프가 산후조리원 말고 집에서 산후조리를 하겠다 해서 집에서 했었습니다. 장모님과 처남이 자주 왔다갔다 하면서 집안일도 도와주고 말동무도 해줬는데 아무래도 시어머니는 불편해할 것 같아서 저희 어머니는 제가 있을때에만 오시라고 제가 오신다는 걸 자주 말렸어요. 그래서 그때 기분이 좀 상하신건가 싶긴 합니다. 나름 산후조리 잘 할 수 있게 도와줬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산후조리원만큼은 아니였는지 첫째 출산후 2년정도 지나니까 아내..
데이트통장은 반반이지만카드는 내가 들고 가서 결제! 집은 은행이 해줬고 같이 뼈빠지게 일해서 빚갚아야하지만명의는 남자 명의! 시댁 처가 도움 일절 안받고 모두 생략하기로 했지만아무리 그래도 예단은 해야 시부모 면이 서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결혼비용 반반해야하지만시댁가선 귀머거리 벙어리 장님 해야하는거 몰라?! 요즘세상에 여자도 사회 나가서 일해야하지만집안일도 당연히 여자가 해야지! 남자는 도와 줄 뿐! 여자가 회식하느라 늦게들어오면 발랑 까진거남자는 바깥 일 하느라 외박도 할 수 있지! 여자가 바람피면 천하의 못된년! 자식 부끄럽지도 않냐?남자가 바람피는 건 바깥생활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너는 우리집 종년이고나는 너네집 백년손님! 요즘같은 세상에 아이 안낳겠다는 여자는 이기적이야육아휴가 쓰는 여..
어제 결국 남자친구랑 파혼했네요. 제가 선택한 파혼이지만 심란한 마음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청첩장 보낸 분들께 하나하나 파혼 소식 알리려니 그것도 생각만해도... 으.... 지난 주말, 추석 직후길래 예비 시댁에 인사도 드릴 겸 저녁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한창 식사중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에비 시누이에게 물좀 떠줘, 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참고로 예비 시누가 남자친구보다 9살 어려요. 늦둥이죠. 에비 시누는 이제 19살입니다. 시누가 뚱한 목소리로 오빠가 가져다 먹어. 왜 맨날 날 시켜. 이러더군요. 그러자 남자친구가, 어린게 맨날 까불어. 좀 하라면 해. 라고 하면서 머리를 한대 치더군요. 탁! 소리가 날 정도로 쌔게요 ㅜㅜ 시누이가 짜증난 목소리로 아 오빠! 이러는데, 저 혼자만 놀라고 시댁식구 ..
나는 어려서부터 '돈 걱정' 이라는 것을 해 본 적이 없다.친구들이 부모님께 거짓말을 해서 이런 저런 용돈을 타서 쓸 때에도우리 부모님은 돈을 달라고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용돈을 많이 주셨다.나는 그저 내가 외동딸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했고, 우리 가족은 방학 때 마다해외로 놀러다녔다. 고등학생 때, 이모가 갑자기 돌아가셨다.우리 이모는 술만 마시면 폭행하는 이모부 밑에서.. 언니 오빠가 시집 장가 갈 때 까지만버티고 이혼하겠다고 말하면서 사시던 분이었는데 정말 갑자기 돌아가셨다. 엄마는 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내가 고등학생 때, 갑자기 나를 안방으로 불러중요 서류가 어디 있으며 보험 서류, 통장 및 모든 것을 나에게 알려 주셨다.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나를 부러워하던 친구들 덕분에 우리 집이 부자라..
안녕하세요 20대 대학생 입니다 제 남자친구 일란성 쌍둥이에요 동생이랑 3달째 사귀고 있어요 형이랑 키도 똑같고 많이 닮긴 했어요옷도 같이 입기도 해요 그래서 처음엔 저도 많이 헷갈렸었어요 근데 2주 정도 (안지 2주이고 얼굴 본지는 한 세네번쯤)만나니까 확실히 구별할 수 있게 됐어요 형 여자친구는 오빠들이랑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래요 8년 친구인데 아직도 못 알아 본대요넷이 술 마시기로 하고 역 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랑 남자친구랑 둘이 있고 형은 기다리다가 화장실간다고 없었어요기다리고 있는데 그 언니 오자마자 쪼르르 뛰어와서 제 남자친구를 안는거에요 제가 질색하면서 뭐하냐면서 떼어냈더니 몰랐대요 헷갈릴 수도 있지 뭘 그렇게 정색하냐고 역시 애기는 애기다 질투하는거봐 귀여워~ 이러는데 남자친구도 가만 있길..
와이프가 지금 임신 중입니다. 17주 됐고요 입덧이 심해서 직장은 한달 전에 그만뒀습니다. 와이프는 원래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고요. 치위생사인데 주 6일에 육체적으로 힘든 직업이다 보니 더 피곤해했던것 같습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일시작해서 최근까지 약 7년간 계속 병원일을 쉬지않고 하다보니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것 같다는 말을 연애시절부터 늘 해왔고 저도 안타까워서 이번에 임신과 동시에 일을 그만두라고 했고요. 와이프는 좀 더 일하고 싶어했는데 입덧을 하면서부터 진료적인 부분에서도 자주 구토가 쏠려서 급하게 퇴직하게 됐습니다. 연애 때 부터 와이프는 일요일에는 중간에 깨지않고 오후 2시가 넘어서 일어났었어요. 이건 결혼후에도 마찬가지구요. 특히 아침잠이 많아서 언제나 아침에 일어나는걸 힘들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