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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자녀분의 재수를 지켜본 학부모님들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저희 딸은 공부를 많이 못합니다. 이번에 본 수능에서도, 4등급 하나 없는 성적표를 받아왔습니다. 왜 이렇게 될때까지 아이를 방치했냐며 묻는 분들도 계실거라고 봅니다. 절대 방치하지 않았습니다. 딸아이가 가고싶다는 학원,듣고싶다는 인강등 해달라는건 다 해줬습니다. 고등학교 3년내내 하고싶다는건 다 시켰습니다. 하지만 딸아이가 제가 지원한 만큼 노력을 했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딸아이의 노력을 모르고 몰아세우기만 하는 진상부모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오후 다섯시에 독서실에 갔다가 아홉시에 오는 딸아이의 모습, 또 폴더폰으로 바꾸고도 스마트폰 중독이 온 모습, 인강보라고 사준 태블..
저는 취업준비생(백수)이고 1년에 한 번 있는 시험 준비를 위해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는 여자입니다. 이젠 학생신분도 아니어서 주말엔 편의점 알바를 병행해 가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집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도서관 도착, 저녁 7시 넘어서 집으로 향하는데 점심은 집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거나 가끔씩 인근 분식점이나 음식점 혹은 편의점에 가서 끼니를 해결할 때가 있습니다. 대학교 소속 도서관은 아닌데 도서관이 대학교와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그래서인지 주변 음식점에도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 옵니다. 저는 혼자 가서 먹을 때가 많지만 창피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은데 주변 시선때문에 불쾌해질 때가 많습니다. 정말 어떤 때는 가서 니 돈 주고 나 먹을 거 사주는 거냐, 너는 혼자 먹을 때 없냐고 따지고 싶을 만큼 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