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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주말내내 울다가... 남편 출근하고 혼자 정신 차리고 씁니다.. 어디다 말하기도 힘든 일이고 혼자만 알고 있기에도 속이 터질꺼 같아서요... 제가 좋아서 많이 매달려서 한 결혼 입니다.. 고향에서 친 동기간 처럼 지내던 오빠의 대학 동기였고... 고향오빠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자주 저희 고향에 내려왔었거든요.. 그러면서 한두번 같이 합석하다보니 제가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하게 되서... 고향오빠한테 잘 좀 말해달라고 조르고 졸라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네요.. 처음에 제가 적극적으로 아무리 들이대도 이 사람 별 반응이 없었어요.. 도와 달라고 청했던 그 고향오빠도 시큰둥 했구요... 고향오빠한테도 많이 섭섭해 했는데... 그 고향오빠가 그렇게 좋냐고..꼭 만나보고 싶냐고 해서 그렇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제..
출근하면 네이트판 부터 들어가게 된다는 직장 동기(여직원)로부터 네이트 판을 알게된 이후로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물론 그친구 아이디 빌려서요... 어떻게 보면 다른사람들에 비해서 가벼운 고민이라고 생각될지도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너무 심각하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스크롤이 좀 길어요.. 저는 32살, 직장남 입니다. 결혼 4개월 차이구요. 지난해 3월에 아는동생 소개로 지금 아내를 만났어요. 5개월간 서로 사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끔 영화보고, 서점도 가고, 드라이브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8월에 이여자랑 결혼하면 괜찮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집안도 비슷비슷하고... 그닥 별 문제없이 결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저보다 두살어린 아내이지만, 가끔 저보다 어른스럽게 생각하는 면이 가장 끌렸..
저는 만삭 임산부입니다. 요즘 판을 자주 보는데 택배관련 글이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방제이탈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작아니고 폰에 찍힌 시간과 폰번호는 가지고 있어요. 오늘 남편은 오후반 출근(오후3~11시근무)이라 오후1시50분 집을 나갔어요. 남편을 보내고 반찬겸 간식을 만들고 있을 무렵이였어요. 전화가 온게 오후2시47분이였네요. 여기서부터 대화체(나, 택(택배기사)) 나 : 여보세요? 택 : 택밴데 집에 계세요? 나 : 네, (참고로 집에 올 택배가 없었음 그래서) 무슨 물건이예요?? 택 : ㅈㅇㅈ씨께서 보네셨어요. 나 : (웅?? 우리언니가 보냈다고??) 아,,,네,,, 전화끊고 생각해봤는데 택배기사 목소리도 그렇고 여자의 감이라는게 있지않아요?? 그래서 언니한테 전화..
안녕하세요... 제 고민을 좀 들어주세요... 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저는 1남1녀중 막내로 자랐어요. 두살위의 오빠가 이제 2주후면 결혼을 하네요... 저는 2010년도에 먼저 결혼을 했어요. 그때 오빠는 제가 먼저 결혼을 하는 것이 싫었던건지 별 관심도 없었고. 단1원 한장 보태주질 않았어요.. 저는 그건 상관이 없었고. 오히려 제가 먼저 결혼하는게 미안해서 오빠앞에서는 결혼 얘기를 좀 자제하기도 했죠, 문제는 오빠가 아니라.. 저희 친정 부모님이예요. 혼자 번 돈으로 결혼 준비하는게 많이 버거웠어요. 마이너스 통장 겨우 채워놓은것을 다시 빼다 써가면서 까지 결혼 준비를 했네요.. 그런데 부모님은 그런 저를 보면서도 신랑 반지하나 해주질 않으셨고 오히려 이모나 삼촌들이 저 혼수..
3년 만난 남자랑 결혼준비하던 내 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부터 판을 자주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결혼준비를 하다보니까 결시친판을 많이 읽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갖 걱정을 많이 했었죠.. 워낙 시댁에 대해 안 좋은 얘기가 많다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걱정 저 걱정 다 하면서 '나도 그러면 어떡하냐, 제발 우리 시댁은 안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입버릇 처럼 말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수, 예단 얘기 나오면서 이 친구가 속으로 공격태세를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주말 술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나 어떡하냐... 나 어떡하냐...' 라고 자꾸 중얼거립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왜, 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졸업반이구요ㅎㅎ 제 애인은 저보다 연상으로 직업이 학원강사입니다. 아무래도 애인이 나이가 좀 있다보니까 계속 결혼하자고 졸랐었는데 저는 아직 학생이니까 적어도 졸업은 하고 하자해서 미뤘었습니다. 올해가 되고 제가 졸업반이되자 애인이 좀 흥분한 눈치더군요. 여태껏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졸업하는 시즌이 와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말은 안하지만 혼자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알아보고 그랬습니다. 10년정도 아는 사이로 지냈고 정식으로 사귄건 2년이구요. 속도 좁고 이기적인 제 투정 다 받아주느라 그동안 고생한 애인....저도 요즘엔 철들고 위해주고 노력해주려고 하고있습니다. 그 일환에서 하게된게 애인이 있는 학원에 있는 애들 관리해주는건데요. 아르바이트겸해서 했습니다. 처..
오늘 시누이가 중학생이 된 XX(애이름)이!!! 라고 제목을 붙여서 교복입은 자기 아들 사진을 포토메일로 보내왔는데 어쩌라는건가 싶고 옛날 생각나서 열받네요. 퇴근한 남편에게 물었더니 남편도 받았다네요. 집안 식구 모두에게 보냈나봐요. 으~ 결혼 직후 5년간 손윗시누에게 자기 식구들 (시누,시누남편, 조카2명) 생일 기념일 등등.... 무슨 날만 되면 챙겨달라는 문자며 전화에 몹시 시달리다가 급기야 시어머니에게 혼나는 지경에 이르러 (그 당시 암것도 없는 상태로 결혼해서 허리띠 졸라매가며 힘들게 전세금 늘려가고 있던 저희 남편에게 좋게 말한것도 아니고 조카 자전거도 안사주고 외삼촌이 대체 뭐하는 사람이냐며 화를 버럭 내더군요;;) 그때만해도 돈모으느라 빠듯해서 저희 쓸돈도 별로 없기도 했거니와 솔직히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