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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30대 후반 21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신랑은 선천적으로 피부가 검은편이었고, 저는 선천적으로 흰편입니다. 아들이 저의 유전자를 많이 받았는지 , 피부가 희고, 제 판박이고,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 저의 친남동생을 많이 닮았습니다. 요즘 말하는 외탁? 입니다. 외가쪽 닮으면 외탁, 친가쪽 닮으면 친탁이라고 하더군요. 시가에 가도 아빤 안닮고 ,엄마,외할아버지 ,외삼촌을 닮았다. 다행이다 ㅋㅋ 이렇게 농담도 하실정도였어요. 그런데 커가면서 체형이나 식성은 영낙없는 신랑입니다. 저나 저희집쪽은 뼈가 얇고 여리한데 신랑은 한떡대 합니다. 그래서 또래들보다 아들이 덩치가 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신랑 휴무였는데 친자 확인 하잡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렵게 말꺼내는거라고 ㅎㅎㅎㅎ. 어..
남친이랑 사귄지 7개월 다되가는 26살 직장인 여자에요 오늘.. 아니 어제 제 생일이여서 남친이 제 회사로 데리러 온다고 하더라구요.. 옷도 신경써서 입었고 기대했던게 사실이에요.. 제가 남친 생일때 케이크도 손수 만들고 레스토랑 예약도 해서 계산도 다 제가 하고 선물도 따로 명품 벨트랑 넥타이 사줬거든요.. 비용은 30만원 들었구요.. 당연히 저도 제 생일에 좋은곳에서 밥먹고 선물도 받고 데이트 하는줄 알았죠.. 근데 정작 간곳은 감자탕집..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아저씨들이 술 먹고 떠드느라 귀가 멍~ 할정도로 시끄럽더라구요. 20살때 딱 한번 클럽을 갔었는데 그정도로 시끄러웠던거 같아요. 6천원짜리 해장국감자탕을 2개 시키고 음식이 나왔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생일....
긴 글입니다.. 착잡해서 며칠째 잠도 못자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안고 살아갈지 막막하기도하고 한편으론 설레기도 하고.. 결혼하고 5년동안 아이가 없었어요... 병원에선 남편 정자가 운동능력이 떨어져 가능성이 너무 낮다했고 시험관 추천해서 시험관도 여러번 했습니다.. 노력 했지만 안돼서 한 3년차때부터는 마음 놓고 살았는데 어떻게 기적이라는 말이 저에게도 있는건지 예쁜 딸 아들 쌍둥이가 왔네요.... 지금 39.. 아이들 낳은게 작년 11월.. 서른 여덟.. 노산이라 많이 걱정했지만 걱정과 다르게 진통도 오래안하고 순산했습니다 사실 이게 몇달 전 일이에요 저희 시어머니가 소위 말하는 무당인데 아이 낳고 애들 100일 넘어갈쯤 이상한 소리를 하셨어요 이상하게 니 둘 합으로는 애가 없는데 애가..
소개팅으로 만나 1년반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만나는 순간부터 학벌과 직업을 거짓말치고 저를 만나왔다는 사실을 지난주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치않게 여자친구가 사소한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몇가지를 알아보다보니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친은 대학병원 간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하였고, 대학병원으로 출퇴근 하는 모습도 직접 봤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대학병원에서 간호사옷입은 모습도 봤고.... 동료 간호사들과 회식도 하고 이 모든게 연극이였습니다. 1년 반동안 저는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되고 왜 그런 거짓말을 장기간에 걸쳐서 했는지 물어보니 '오빠의 직업과 걸맞는 여성이고 싶었다. 고졸인것을 숨기고싶었다' 이런소리를하며 사랑해서 거짓말 쳤다는 소리를합니다. ..
미리 말씀드리지만 헤어지자고 제가 통보했고요 남친은 제가 화내는건 이해하는데 헤어질 정도의 사건은 아니라고 합니다ㅋ 음슴체 반말체 이해 부탁드립니다! 남친이랑 밤 11시 넘어서 하는 장산범 영화를 보러 감 나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잘봄 암튼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웃는 소리가 남 쳐다보니 남친이랑 그 옆에 앉은 여자랑 마주보고 있음; 순간적으로 응? 이게 무슨 일이지? 싶어서 영화 보는걸 관두고 조용히 두사람을 곁눈질로 봄 근데 여자가 내 남친 쪽으로 몸을 꾸겨 넣고 있음 무서워서 움찔 움찔 거리면서 살살 쪼갬; 여자가 깜짝 놀라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자 남친이 그 손을 잡아 내리며 킥킥 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들이 미쳤나ㅋㅋㅋㅋㅋ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계속 구경함 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