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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차여행중입니다.기차노선따라 가다가 느낌이 오거나사진찍기 좋거나하면 내려서 구경하고사진도 찍고맛난것도 사먹고하지요.출퇴근시간이 되면 입석해야하는 일이 생겨이젠 그냥 코레일앱에서 미리 티켓 끊어놓고 타지요.뚜벅이다보니 기차가오면 앉아서쉬고싶은 생각이 간절하기도 하지요. 문제는 오늘 저녁이었습니다.제가 예약한 좌석에 갔더니 어떤 할머니가 앉아계시고옆좌석에도 손님이 앉아있더라구요.할머니께 그 자리 제 자리라고 이야기했더니**까지만 간다고 저보고 다른자리 가서 앉으라고하는겁니다.퇴근시간이라 게다가 대구역. 동대구역을 지나가는 노선이라빈자리가 없는데금방내리시나보다싶어서할머니께서 이야기하신 역을 검색해보니 저보다 더 멀리 가시는겁니다...ㅜㅜ저보다 30분?35분정도? 더 가시더라능.전 1시간15분정도. 할머니니..
안녕하세요 최근 결혼한 30대 여성 입니다. 저에겐 중학교때부터 같은 동네에 살고 뭉쳐다닌 15년 이상된 여섯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원래 일곱명이나, 한명은 현재 외국에 거주중으로 제외) 하지만 제 결혼식에는 그중 딱 두명만 왔네요. 이유인 즉슨, 친구1) 본인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불교를 믿는 엄마가 다른 결혼식에 가면 안된다고 했다 친구2) 글쓴이의 결혼식 2주후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어서 공부해야한다(친구1과 2가 카페에서 같이 있을 때 전화가 왔음) 친구3) 업무 스케줄이 변경되어 글쓴이 결혼식때 일을 하게 되었다 친구4) 쓴이의 결혼식보다 늦게 퇴근함 저는 식대가 비싼곳에서 식이 진행되다보니 부담도 되고 하여 결혼식에 꼭 올사람 리스트를 쫙 뽑아서 최소인원을 정했구요, 본식 3주전..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500일 좀 넘은 동갑커플이고 아직 남친이랑 결혼생각은 없어요 가치관이 엄청 잘 맞지도 않고 솔직히 결혼할생각은 그렇게 없어요 물론 제 남친도 저랑 결혼할생각 많이 없어보입니다 근데 얼마전에 남친 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남친 어머님을 우연히 만났어요 그래서 너무 놀래서 인사드리고 어머님께서 언제 꼭 한번 집에오라고 맛있는거 대접하고싶다고 하셔서 그냥 알겠다했는데 그 후로 남친이 엄마가 널 좋게 본것같다고 자기 집 초대하겠다는데 솔직히 전 뚜렷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데 남친 부모님 뵙고싶지 않아요 그 집가면 불편한 분위기와 제가 밥은 어떻게먹는지 막 다 스캔할텐데 그런것자체가 그냥 다 불편하고 기분나빠요 솔직히 근데 남친이 하도 부탁을하길래 결국 갔습니..
결혼은 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는 31살 여자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있는데 오늘 이 친구랑 점심약속을 잡았어요. 이 친구랑 약속하면 항상 불안해져서 약속은 잘 안잡는 편이에요. 근처에 있으면 얼굴 한 번 볼까? 하고 급작스럽게 보는 편이구요. 이유는 이 친구가 약속시간에 제때 나타난 적이 없어요. 대학교 다닐 때에도, 너 공강시간에 밥먹자며..몇시에 가겠다~ 해놓고 연락도 안받고 늦어서 밥 못먹고 다음 수업 들으러 간 적도 많았고 술 마시러 가서도 2차 가기전에 불러라~해서 부르면 온다고 해놓고 늦어서.. 다 먹은 그릇들 보며 40분~1시간 기다린 적도 있었네요.. 다들 기분좋게 먹다가 기다리는 시간동안 술 깨서 2차 파토난 적도 많았고... 그리고 항상 이중약속... 보통 영화보러 가자~하..
서른 3살 터울 두 아이 엄마예요첫 아이는 딸 둘째는 아들입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됐어요 그리고 우리 친정은 외할머니도 엄마도 결혼을 일찍 하셨어요외할머니 몹시 정정하십니다 진짜 친정이 예의가 없었는지 여쭈고 싶어서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하고 친정에서 머물렀어요외할머니 반찬만 넘어가서요전 입덧이 길었고 남편은 당시 타지서 일하고 있어서친정에 그냥 있었어요 주수가 되서 딸인거 알고 양가에 알렸는데시어머니가 하루에 2-3번 전화해서 딸 아닐지도 모르니 다음에 가면 다시 물어봐라아들이어야 하는데 딸 그거 낳아서 뭐한다고 밭이 안좋다저한테 매일 뭐라고 하셨고요 전화 받을때 엄마도 저도 네 하고 받아요엄마가 제 전화 대신 받고 네 하니까누군지 확인도 안하고저 소리를 친정 엄마께 떠들어대셨구요 친정엄마가 할머니께 말씀 ..
제가 결혼한지도얼마안됐고, 제 주변분들은 제가 잘못한게없다하는데 시가쪽분들은 다 제 잘못이라고 몰아가니많은분들께 여쭤보고싶어서 글씁니다. 저는 28살이고결혼한지 오개월정도 됐습니다.남편은 34살이고남편 누나, 저에겐 형님이죠형님은 40살. 형님 딸 시조카는 19살입니다. 시조카가 내성적이고 사람만나는것도싫어하고 집밖을안나온대요. 학교도 자퇴하고 검정고시 봤다합니다.그래서 제 결혼식이며 가족 모임에서 한번도 못봤어요 근데 시조카가 최근에 배우고싶은게 생겨서 학원을 다니고싶다했나봐요 알아봤더니 제가일하는 학원 바로옆 건물인데 형님이 일때문에 같이가줄수가없는데 애가 내성적이라저보고 상담을 같이 받으러 가줄수없냐길래 좋은마음으로 오케이했어요 만나서 인사하고 같이 상담하고 혹시 배고프냐고물어보고 밥도 사줬고, 집..
제목은 좀 극단적이지만 풀어서 다시 말씀드릴게요..임신 중 남편이 아내를 밀친 행동, 아기가 신생아일때 젖먹이아기를 두고 아내를 집에서 내쫓은 행동, 마지막으로 남편이 아내의 머리를 가격해서 물건과 부딪혀 다쳤고 삼진아웃이라생각해 돌쟁이 아기를 데리고 이혼했습니다.. 그런지 2년이 넘어가네요~ 이혼 후 다시 태어난 것처럼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아가고있습니다ㅎㅎ후회 단 1%도 없이요.. 궁금한건.. 이혼과정을 겪을때 몇몇 어른들께서는 '남자들은 원래 욱하는 성향이 있느니라' 하시며 그깟 욱해서 과격하게 표출된 반응에 제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다는 입장이 있었습니다ㅡ 자식생각보다 내 입장만 생각한 이기적인 엄마라는 반응? 제 가까운 지인도 (그 분은 저보다 20살 많습니다) 때렸다고 이혼한다면 주변에 이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