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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ㅋ결시친즐겨보는 사람입니다ㅋ방금 엄마랑 동생 마트갔다가 왔는데동생이 한건했습니다ㅋㅋㅋ 맘충퇴치 하고왔다고낄낄거리더라구요ㅋㅋㅋㅋ 재밌는거같아 여기좀적어보려구요ㅋㅋㅋ 방금 엄마랑 동생이랑 마트갔다오는길에덥기도하고 시원한거먹고가려고집주위에 동네 카페를 들렸대요 아이스초코 한잔 민트초코? 한잔ㅋㅋ아이스크림올린 와플 시키고 2층올라갔대요올라가니까 사람 몇명이랑한쪽에 여자둘 애기한명 네다섯살 쯤?자지러지게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고 있었대요자리에앉아서 엄마랑 이야기하다가애가 너무시끄럽게 하니까 흘깃보고 한마디하려다가진동벨울려서 메뉴가져다놓고 엄마랑먹었대요ㅋㅋㅋ근데 애가 오더니 옆에서 보고있길래엄마가 애한테 물어봤대요와플먹고싶어?그니까 애가 씨익웃고 가더래요그래서 엄마가 애 웃는거 귀엽다 하고 말았는데잠시뒤..
좀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올립니다.신랑이 오늘 아침부터 대박 꿈을 꿨다며 복권을 사야 된다고 해서 이제 56일 된 아기랑 함께 준비해서오후에 친정 엄마와 같이 복권을 사러 가는 길이었습니다.평소 운전만하면 졸려하는 신랑 때문에 항상 음료수나 간식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은 준비를 못해서 지나가는 길에 사기로 하고 우리가 사는 동네에서 한참 떨어진 좀 외딴 동네에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지나가다 단지내 마트를 신랑과 함께 들어갔어요. 마트서 간단히 먹을거 사고 계산하는 중에 마트 사모님께 화장실 사용 가능한지 여쭤보고 화장실 가려하는데 신랑이 옆에서"너 화장실 가면 차 끌고 도망갈꺼야~" 하더라구요.워낙 장난기 많은 사람이지만 전 별로 신경 안쓰고 맘대로 해라라고 말하며 화장실을 갔다 나왔는데 마트 ..
시엄마를 처음 본 건 연애 반년 쯤 됐을 때.아들이 그렇게 자랑하는 여자친구를 꼭 만나보고싶다며 남편 통해 조심스럽게 의사표현 하시고 제가 어른들에게 항상 이쁨받는 스타일이라 이런상황을 어려워하지 않았기에 시원하게 콜을 외쳐 날을잡아 어여쁜 원피스를 입고 한 룸이있는 식당에서 처음 뵈었었죠. 혼자오기 떨려서 같이 오셨다는 이모님과 함께저를 바라보는 눈에서 두분이 어찌나 꿀이 떨어지시던지. 밥에서 달달한내가 났습니다ㅎㅎ 그 이후로 남편 못지 않은 애정공세로 남편집 갈 때마다 상다리 부러지게 한식고급집 저리가라 밥차려주시고, 제가 갈비 잘먹는 모습 보시곤 항상 시간 나시면 갈비를 만들어주신지 벌써 5년. 4년 연애 후 결혼식날, 어머님은 저에게 엄마라고 불러달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랑 딸처럼 지내자구요.단 저..
안녕하세요 언니오빠들저는 24살 새댁이에요 오늘 남편 일가있는동안 이것저것 살게있어서마트를 다녀오는길에 버스를 탔습니다근데 중간쯤갔을때 어떤 남성분과 만삭인 여성분이 타시더라구요딱봐도 나이는 저보다 어려보였습니다 둘다근데 자리 하나있는걸 임신중인 여성분이 앉는게 아니라 남자가 앉더라구요첨엔 남자가 많이 힘든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여성분이 "야 나 임신중인데 너가 앉냐"라고 서운하듯이 말하더라구요그랬더니 남자가"너 임신하고 살 너무쪘어 살좀빼려면 서있어야지"라고 한다음 웃더라구요그때부터 점점 화가나더라구요근데 여성분이 니가 남편이냐 내가 몸가누기도 힘든데 그런말하면 안되지않냐면서 서운함을 표했어요 그래도 듣는둥 마는둥 끝까지 신경질내면서 앉아있더라구요;뒤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남편이 됐으면 임신한 부인 자..
안녕하세요 결혼 4년차 맞벌이 부부에요 다름이 아니라 어제 남편과 대판 싸웠는데 누구 잘못인지 판단좀 해볼까해서요 친정엄마가 혼자 연탄구이집을 하세요 아빠가 몸이좋지 않아 엄마혼자서 노후대비하고계세요.근데 근데 남편이자꾸 친구들이나 회사동료들이랑 가서 공짜로 먹고와요 ㅡㅡ 엄마는 사위라고 고기도 푸짐하게 많이 주시고 엄마도 한두번은 그러려니 했대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씩가고 고기먹고싶으면 엄마가게 가고 ㅠㅠ 정말미치겠어요 오죽했으면 소심한 우리엄마가 나한테 전화했을까 다먹고 일어나려고하면 남편이 장모님 외상이요 이런대요 엄마어깨주물러드리면서 장모님잘먹었어요 이러고 너무 화나서 남편에게 뭐라했더니 가족끼리 먹을수도있는거 아니냐녜요 장모님 어이없다고 그걸너한테 일르냐고 다시는 안간다고하는데 오늘 퇴근하면 시댁..
우리 부부는 둘다 외동임 7년전에 친정집에 우환이 겹쳐서 친정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져서 입원하시고 그 직후에 친정아버지 간병하던 친정엄마가 넘어져서 입원하시게 되었음ㅜㅜ 그당시 남편이 이직하려고 퇴사해서 집에 있던 상태라서 본인이 먼저 나서서 친정아버지 병간호 자처했음 일주일도 안되서 이 사실을 시갓집에서 알게되었고시어머니가 남편한테 하지말라했지만 남편이 계속 간병하겠다고 시어머니 돌려보냄 그러자 입원해있는 친정엄마를 찾아가서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간병 시키는거 그만하라고하면서 돈이 없어서 간병인을 못쓰냐며 무안줌 사돈한테 그런 말을 듣고 친정엄마가 통곡하고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 입음 그길로 간병인 구해서 친정아버지 돌봤고 얼마뒤 친정엄마 퇴원하셔서 친정엄마가 돌봄 지금은 꾸준한 재활치료로 보조가 필요..
2년 사귀고 결혼 준비중인 사람입니다.제목 그대로 너무 화가 나서 파혼하려고 합니다.예랑은 오버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3자로써 판단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화이트데이라고 저녁에 만나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커피 전문점에 어떤 부부가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들어오셔서 커피를 사가시더라구요.아빠가 딸을 안고 정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보고 계셨는데..울컥 저희 아빠 생각이 나더라구요..저희 집이 오빠랑 저 이렇게 둘인데..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가..제가 칠삭둥이로 태어나서 집에서 애지중지 했던데다가..딸이라고 아빠가 정말 너무너무 예뻐하셨어요..집에서 귀하게 대접 받아야 사회에서도 귀한 대접 받는다고 하시거든요저뿐만 아니라 오빠한테도 그렇게 하세요 예랑이 아이 낳으면 자기도 딸 낳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