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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일이 있어서혹시 제가 자격지심에 삐뚤어진 생각을 하는 건지자문을 구해봅니다 일단 제가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는데요그냥 친구로 알고 지낸 시기는 5년 정도 되었고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한건 1년이 안됐어요 그러던 중에 제 친구가남자친구와 저를 못 만나게 하는 일들이 종종 반복이 되면서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일들이 최근부터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네요 이 못만나게 한다는게 우리 만남을 반대를 한다는 것이 아니라약속을 못잡게 계속 중간에서 방해를 해요어떻게 보면 저랑 못만나게 한다기보단둘이만 따로 만날 기회를 자주 만드는거 같다고나 할까 너무 오랫동안 쌓인일이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생각나는 것만 써볼게요 원래 제가 남자친구랑 사귀기전부터저+남친+제친구+다른친구 이렇게 같..
오늘 오후 2시에 아버지 아파트 반상회가 있었습니다. 엄마랑와이프랑 목욕탕가면서 오늘 총반상회라 불참석하면벌금있다고 하길래 아버지랑 저랑 참석했는데요 아직까지 엄마랑와이프랑안돌아와서음슴체로 편하게.. 2시에 아파트 입주민 회관으로 이동 이런저런 인사하고 뭐 고칠거만들거 건의사항, 주차문제 등등 입주민 대표가 나와서 말함 이게 대박임ㅋㅋㅋㅋ 건의사항이 우리아파트애들이랑 옆에 아파트 애들이랑같은학교다니는게 맘에 안든다고함 아버지가 나지막히 뭔 개소리냐고 물어보심. 나도 어리둥절… 아줌마중한명이같은반도싫다고함. 학교에 민원 넣자고 선동함. 아버지 아파트 옆에 초등학교가 있는데,초등학교 주위로 아파트 3단지가 형성됨. 중대형 포X코 옆 중소형 코X루 옆 주공임대이런식으로 있고 가운데 초등학교가 있음 아버지가 사..
경기도 모 여중에 다니고 있는 예비 고1임 요즘 학교 폭력이 참 문제인데, 우리학교에서도 소위 일진이라는 애들이TV에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심심찮게 아이들을 많이 괴롭히고 있었음 사건의 발단은 저번주 우리반 1등이자 우리학년 1등인 모범생인 지은이라는 착한 친구가 있었음 조용하고 항상 웃으면서 다니고 수업 열심히 듣고 있는듯 없는듯 지내는 친구임 근데 이 일진애들이 얘를 별로 마음에 안들어했었는데 이 친구가 지나가다가 일진이라는 애랑 몸이 살짝 부딪치는 일이 일어남! 물론 일진이 뒤돌면서 이야기하다가 옆에 조용히 가는 지은이를 친거임 지은이가 부딪히자마자 자기가 사과받아야됨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고 먼저 말하고 다시 가려고하는데 그걸 놓치지 않고 시비를 트는거임 그 후에 맨날 하는 말이 "너랑 부딪히고 나..
저는 29살 여자에요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취업해서 한달에 100만원씩 저축하고 여윳돈있으면 또저금하고 그렇게 열심히 모아서 4년쯤전에 부모님돈 합해서 7천5백주고 재개발예정인 집을 샀는데 한창 1억넘게 집값오를때 팔아서 4~5천정도 이득을봤어요그렇게 7년동안 저축하고 투자도해보고 알뜰하게 모아보니 지금 제 통장에는 2억정도의 돈이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는 돈뿐만 아니라 거지근성 남친도 하나있습니다.지금 헤어지자고 말했으니 전남친이네요 20살부터 9년동안 사귄놈이에요군대에있을땐 저한테 참 잘했는데 제대하자마자 술에 나이트에 여자에 제 속을 썩였어요그놈에 정이뭔지 헤어지자 해놓고도 울면서 비는 남자친구를 용서해준게 5번... 지금 지칠대로 지쳤어요. 남자친구 가족은 여동생 둘에 어머님한분 계세요아버님이랑은 ..
내가 삼수 실패하고 부모님 볼 면목이 없어서 군대를 도망가다시피 갔다 와서 바로 절에 들어갔다가 날짜개념없이 수능공부만 하다가 접수 언제하는건지 알아봤는데 바로 오늘까지인거야... 와 진짜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성모마리아님 감사합니다. 나 종교 없었는데 절에 들어오면서 부터 부처님 믿었거든? 이게 부처님이 나 도와주신거라고 믿을 수밖에 없더라. 진짜 신앙심 겁나 깊어져서 나도 모르게 3천배 처음으로 했는데 너무 기뻐서 하나도 안 힘들더라. 아 근데 도중에 시계 보니까 벌써 오후인거야. 시간 지나서 접수하려고 처음 나왔는데 교육청이 훨씬 가까워서 .. 3시30분쯤에 교육청 도착해서 졸업증도 같이 끊고 접수 하려고 했는데 무조건 모교가서 해야된다고 해서 바로 택시타고 정신없이 5년만에 모교 가는데 택시에서 ..
12년 군번이고 딱히 군대에서 기억나는 일은 이거 하나라 있는대로 찌끄려봄 내가 상병때 일임 난 취사병 이었는데 수송부에 신병 하나가 왔음. 근데 이새끼 상태가 매우 온전치 못한 상태였음 대충 숟가락 가져오라 그러면 젓가락 가져오는 병신 정도라고 보면됨 어리버리 존나 타고 이 새끼가 사고를 많이 쳐서 선임들 깨지기 일 수.. 뭐 난 취사병에 별로 관심도 없고 신병 한 두번 받아본것도 아닌데다, 정신이상자는 별로 상대 안하는 타입이라 그냥 무시하고있었는데 이 새끼 병신 썰이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했음 13년 연말 이었나.. 연말에는 휴가가 존나 몰림 그리고 부대도 전투력 유지 인가 뭐시기 때문에 한번에 나갈수 있는 휴가 인원이 제한되 있음 보통 이때는 말년휴가나, 선임들 휴가 먼저 보내주기 때문에 후임들은..
태풍 피해는 잘 넘기고 계신지요.. 오늘 출근하려다가 제목처럼 남편한테 혼나구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서이렇게 글 남겨봅니다..평소에는 눈팅만 하다가 심심함에 글까지 남기네요 저희 부부가 항상 금요일 저녁에 마트를 가서 딱 주말에 먹을 것만 사와요주중엔 집에서 거의 식사를 잘 안해서..근데 어제 갑자기 신랑이 마트를 가자길래 어리둥절 해서 신랑한테 물어봤어요 여기서부턴 대화체로 할게요 저 "근데 오늘 마트는 왜 가?"신랑 "내일 먹을 거 사야지."저 "내일? 내일 집에 아무도 없을텐데 뭘ㅋ"신랑 "?? 너 있잖아." 순간 저도 신랑도 눈에 물음표가 그려져서는ㅋㅋ전 지금 임신 3개월 차인데 임신초기에 유산기로 한동안 입원에 입덧에 고생 좀 했었거든요..그래서 신랑이 되게 신경 많이 쓰는데왜 그런거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