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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우리 부부는 둘다 외동임 7년전에 친정집에 우환이 겹쳐서 친정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져서 입원하시고 그 직후에 친정아버지 간병하던 친정엄마가 넘어져서 입원하시게 되었음ㅜㅜ 그당시 남편이 이직하려고 퇴사해서 집에 있던 상태라서 본인이 먼저 나서서 친정아버지 병간호 자처했음 일주일도 안되서 이 사실을 시갓집에서 알게되었고시어머니가 남편한테 하지말라했지만 남편이 계속 간병하겠다고 시어머니 돌려보냄 그러자 입원해있는 친정엄마를 찾아가서 시어머니가 자기 아들 간병 시키는거 그만하라고하면서 돈이 없어서 간병인을 못쓰냐며 무안줌 사돈한테 그런 말을 듣고 친정엄마가 통곡하고 자존심에 치명적인 상처 입음 그길로 간병인 구해서 친정아버지 돌봤고 얼마뒤 친정엄마 퇴원하셔서 친정엄마가 돌봄 지금은 꾸준한 재활치료로 보조가 필요..
2년 사귀고 결혼 준비중인 사람입니다.제목 그대로 너무 화가 나서 파혼하려고 합니다.예랑은 오버하지 말라고 하는데 제3자로써 판단좀 부탁드립니다. 어제 화이트데이라고 저녁에 만나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러 갔어요..커피 전문점에 어떤 부부가 어린 딸아이를 데리고 들어오셔서 커피를 사가시더라구요.아빠가 딸을 안고 정말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를 보고 계셨는데..울컥 저희 아빠 생각이 나더라구요..저희 집이 오빠랑 저 이렇게 둘인데..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데다가..제가 칠삭둥이로 태어나서 집에서 애지중지 했던데다가..딸이라고 아빠가 정말 너무너무 예뻐하셨어요..집에서 귀하게 대접 받아야 사회에서도 귀한 대접 받는다고 하시거든요저뿐만 아니라 오빠한테도 그렇게 하세요 예랑이 아이 낳으면 자기도 딸 낳고 싶다고.....
주말에 이걸로 대판 싸우고 한 숨도 못 잤어요제목 그대로 어디를 가든 맨날 자기입에 쳐넣기만 바뻐요 연애초에는 방구 뀌는것도 사랑스러웠으니 제가 계산하고 제 앞으로 나온 음식까지 다 여자친구 줬는데, 요즘은 제가 쪼잔해졌는지 먹는게 참 얄밉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계산하는건데도, 이제껏 그래왔으니 당연하다는듯이 제 음식 중에 제일 맛있는 부분은 본인한테 달라는 투로 말해요(예를 들면 치킨 볶음밥에서 치킨 내놔라ㅋㅋㅋㅋ) 주말에도 수요미식회인지 뭔지 나왔다는 맛집가서 한시간반 웨이팅하고 주문한게 나왔는데 (선주문이라 제가 계산하고 들어옴) 음식 나오자마자 제 접시 위에서 소세지랑 스테이크를 가져가더라고요;;;;; 원래 샐러드,볶음밥,스테이크,소세지,구운파인애플,토마토로 플레이팅 된 음식인데 거기서 스테이크랑 ..
친정이랑 거리가 좀 있는곳으로 시집와서 엄마랑 하루 한번씩은 통화하는데요즘 엄마가 마음고생하시는 것 같아 저도 걱정되기도 하고 답답해서이곳에 글 써봐요.. 언니가 오랜시간 연애 후 결혼해서 아이가 셋 있어요.형부는 저 중학생때부터 봐온터라 가족과 다름없고 큰오빠나 마찬가지에요.남자형제가 없는 집에서 정신적인 지주가 되기도 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많이 의지하기도 하고- 근데 요즘 엄마와의 통화중 절반은 형부 이야기라서.. 엄마는 언니가 결혼하고 첫 애를 낳고 돌무렵즈음? 부터 아이를 봐주셨던 것 같아요그 첫 애가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에요둘째는 초2 셋째는 여섯살차로 10분쯤 걸리는 거리에서 살면서 아이들 학교끝나면(어린이집 끝나면)애들 받아주고 저녁먹이고 맞벌이하는 언니랑 형 퇴근하고 애들 데리러 오면 저..
남편이 과거 8년동안 동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잘 알고 있는 형이라는 분에게 들었고 20대에 동거해서 30대에 헤어지고 저를 만나서 결혼한거라고 당시 사실혼이였고 8년 동거끝에 결혼을 하려고 준비 하다가 깨졌다고 했습니다. 자기한테 동거녀의 낙태 문제로 고민 상담을 했고 여러번 낙태를 한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왜 저에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놀라서 고민 끝에 남편에게 직접 물어 봤습니다. "나 사실 당신 옛날에 8년동안 동거한 거 알았다" 라고 하니깐 아무렇지않게 "응, 했어, 왜?"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결혼하기 전에 왜 말을 안했냐?" 고 물었더니 "결혼해서 이혼 한 것도 아니고 동거에서 끝났고 어짜피 너랑 결혼한건데 알아서 좋은건 없었잖아" 라고 하더라구요. 한술..
일단 저는 26살이고 지방에서 자취하면서 직장다니고 본가는 서울이에요. 서울에 지금 부모님이랑 저보다 5살 많은 친언니가 사는데언니가 인서울 4년제 여대 문과계열 학과를 졸업하고졸업하자마자 운좋게 취직해서 직장 한 2년쯤 다니다가 소설가가 되고싶다고 퇴사했습니다...퇴사뒷풀이 끝나고 집에 와서 퇴사했다고 말하더군요 그게 언니가 딱 지금 제 나이일때네요. 소설 그거 직장생활하면서 퇴근후나 쉬는날에 쓰면 안되는건가...전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았지만 그땐 내가 어려서 뭘 몰라서 생각이 다른가보다... 했습니다. (원래 좀 소심해요) 부모님은 알아주는 대학교 나왔는데 뭔들 못하겠냐 이런 생각이셔서 그때 크게 반대하지는 않으셨습니다.언니는 난 지금 20대 중반이니까 내가 되고 싶은 건 뭐든 될 수 있다. 난 무..
안녕하세요 새벽 내내 잠못이루다가 신랑 몰래 핸드폰으로급하게 적어요.. 아이는 6살이고 남자아이예요엊그제 시장에 장보러갔다가토탈패션같은 시장옷가게에서 겨울상품을 세일한다기에친구 모녀와 같이 옷가게를 구경했어요저녁시간때라 사람은 많이 없었구요남자 사장님 한명과 여자직원 3명 있었어요 아들이 평소 너무 뛰어다녀서 안고있거나 손을 꽉 잡고 최대한 못움직이게 붙잡고 다니는데그때는 친구 딸과 얌전히 잘 붙어있길래 최대한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는 위치에서 옷을 보고잇었어요. 그 가게가 야외에는 행거, 전신마네킹이 많이 세워져 있었고 매장 안에는 세일상품 + 봄신상 등 여러 옷들이 있더라구요. 안에서 보다가 여직원들이 친구 딸이 이쁘게 생겼다며, 제 아들도 귀엽다며 귤도 주고 애들도 그때까지는 얌전히 있었어요.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