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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잡동사니 집합소 스레TV
일주일에 적게는 3번, 많게는 4번 카페를 가는데요매일 같은 시간에 가다보니 같은 알바생이에요 여자분 두명이서 일을 하는데 저보다 두세살 어려보이는20-22살쯤 되보이는 그런 분들이신데 오늘도 역시 5시쯤에 방문해서 좋아하는 음료 시키고늘 그랬던것처럼 한시간정도 앉아있는데 알바생 한분이 오셔서 "쟤 남자친구 있는데 곧 헤어질거 같아요~ 제가 도와 드릴까요?" 그 얘기 듣고 당황스러워서 어색하게 웃으며 쳐다봤거든요 그랬더니 카운터에 있는 다른 알바생이 뛰어나와서 "야- 너 뭐해 그러지마~" 하면서 데려가더라구요 당황스럽고. 전 그 분을 좋아하지도 않고 관심 둔적도 없는데 어떻게 그런 오해를 하신건지?? 친누나한테 물어보니 너무 자주 가서 오해를 한거라고 하는데 전 그냥 거기 라떼를 좋아해서 자주 가는 평범..
어제 너무 기가막힌일이 있었고 오늘 파혼하자는 통보 받았네요 일단 예랑이라고할게요 저번주 남자친구 부모님께 결혼승낙 받았고 한우집가서 한우사주시더라구요 정말 맛있게 먹었고 좋으신분들같아서 기분정말좋았습니다. 그러고 어제 저희부모님 찾아뵙는데 두분다 시골분이세요 제가 막둥이고요 엄마가 식사를준비할까 하다가 시골집불편할까봐외식하기로했고 아빠는 백숙잘하는집있다고 그쪽가자고 엄마한테 그랬나봐요 저도 잘아는 집이고 정말 맛있고 장사도 잘되요 백숙이 오래걸리니 부모님께서 식당자리를 먼저 잡아놓으시고 저희가 갔거든요 그전에 백숙 괜찮냐고 예랑이에게 못물어본건 제실수에요 근데 예랑이도 백숙좋아하거든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잘먹고 얘기좀 나누는데 예랑이는 표정 계속 안좋고 저희엄마는 본인이 무슨 실수했나 불안해하셨어요 ..
30대 후반 21개월 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신랑은 선천적으로 피부가 검은편이었고, 저는 선천적으로 흰편입니다. 아들이 저의 유전자를 많이 받았는지 , 피부가 희고, 제 판박이고, 돌아가신 저의 아버지, 저의 친남동생을 많이 닮았습니다. 요즘 말하는 외탁? 입니다. 외가쪽 닮으면 외탁, 친가쪽 닮으면 친탁이라고 하더군요. 시가에 가도 아빤 안닮고 ,엄마,외할아버지 ,외삼촌을 닮았다. 다행이다 ㅋㅋ 이렇게 농담도 하실정도였어요. 그런데 커가면서 체형이나 식성은 영낙없는 신랑입니다. 저나 저희집쪽은 뼈가 얇고 여리한데 신랑은 한떡대 합니다. 그래서 또래들보다 아들이 덩치가 커요. 그런데 오늘 아침,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신랑 휴무였는데 친자 확인 하잡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 어렵게 말꺼내는거라고 ㅎㅎㅎㅎ. 어..
안녕하세요. 평소에 틈만 나면 핸드폰 만지면서 톡 게시판을 보곤 했는데 여기에 올라올 만 한 일이 저에게도 생길 줄은 몰랐습니다. 업체명과 실명은 최대한 공개하여 2차 피해를 막겠습니다. 먼저 제 이야기는 6월2일날 있었던 일입니다. 짧게 제 소개를 하자면, 한국에서 대학교까지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 간 뒤 거기서 만난 미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1년 전쯤 마벨러*마벨라*카페, 레몬테라* 및 블로그에서 엠클래* 이라는 결혼식 사회 업체에 관한 소개글을 읽게 되었고 영어, 한국어로 사회가 가능하고 후기가 워낙 좋아서 1년전에 계약금을 내고 계약했습니다. 전 미국에 있지만 항상 한국시간에 맞춰서 연락하려고 노력했고, 결혼식 6개월전, 3개월전 2달전, 완벽한 결혼식을 위..
결혼 3년차고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부부입니다. 제가 해외 출장이 잦은 직업입니다. 와이프는 전업주부입니다. 이번에도 5월 마지막주에 제가 파리 출장이 잡혀 있었고, 와이프가 파리 가는김에 명품 가방 하나만 사달라고 조르는걸 제가 안된다고 하고 출장을 갔습니다. 그리고 파리 일정 3일차에 와이프가 테스트기도 해봤고 병원도 다녀왔다고 해서 제가 기쁜 마음에 가방 모델이랑 사진 보내라고 했습니다. 와이프도 좋아했고, 저는 가방을 사서 들어왔습니다. 1800유로 정도 하는 가방이었고, 세금신고한 금액까지 생각하면 가격대 꽤 나가는 가방입니다.(그래도 한국보다 저렴해서 구입.) 그리고 이미 와이프한테 생일, 결혼기념일마다 가방 사줬습니다. 저는 한국 들어오자마자 가방 안겨주면서 고맙다, 사랑한다, 등등의 말을 ..
31여 입니다중고등학생 대상 악세사리와 디자인문구점 소규모 가게 하나 하고 있습니다연애한지는 한 3년, 올해 결혼했고 신혼여행은 다녀왔지만남편이 결혼하니 성격차이가 너무 심하고 태도가 싹 바뀌어서 파혼하려 합니다. 아직 혼인신고 전이라서 4년전 막 가게자리 계약을 알아보던 시기에지인을 통해 남편을 만나 연애를 시작했습니다.당시 저는 정말 퇴직금하고 가게 월세로 모아둔 돈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고사실 가계 계약하고 인테리어 끝내니 딱 1000 남은 그런 상황그걸로 가게 운영했고 지금은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편은 일반 모바일 게임 개발직 직장인입니다개발직이지만 의외로 시간이 좀 자유로운 회사라평일에는 야근하지만 주말에는 무조건 쉬구요그에 비해 저는 월화수목금금금 식으로 계속 물건 떼오고 진열하고 팔고휴일이 따..
뭣도 모르던 스물셋에 남편의 사탕발림에 넘어가호된 시집살이 한지가 벌써 9년이 흘렀습니다 결혼전에는 친정없는 날 자기가 부모 남편 자식 노릇 다 하겠다고 구워삶아서 결혼하더니 혼인신고서에 도장 찍자마자 태도가 싹 바뀝디다. 이제 현실적으로 내가 자기 말고는 기댈데 없는걸 아니까 참 지독히도 못돼게 굴었습니다. 갖은 구박, 폭언, 무시... 결혼한지 1년 좀 안됐을때 나랑 상의도없이 시댁이랑 합치고 그걸로 모자라 그집에서 하녀취급 투명인간 취급받으며 여지껏 살았습니다 아들이 하대하니 시부모님도 날 무수리취급, 같이 사는 시누네 두애들도 (학교때문에 시댁에 살고 시누는 주말마다 보고갑니다) 밥이나 차려주고 청소나 해주는 여자 취급.처음으로 가진 내 가정 깨고싶지 않아서, 내 자식은 엄마 아빠없이 안키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