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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어이 레전드] 낙태후에 매달리는 뻔뻔한 여친...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판 어이 레전드] 낙태후에 매달리는 뻔뻔한 여친...

스레TV 2018. 8. 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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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과 저는 20대 후반에 접어든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회사에서 만났지요. 그 당시 여친에게는 사내커플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있으면서 저에게 동갑이니 친구 하자면서 가끔씩 문자를 보내더군요.



그렇게 우린 남몰래 친구로 지내면서 가끔 개인적으로 만나 공연도 보고 그랬습니다.


그때까진 여친에게 정말 친구 이상의 감정을 못느꼈어요.


그런데 여친의 남친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얼마 후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친이 문자로 그러더군요. 헤어졌다고. 그래서 제가 그 날 전화를 하여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회사 사람 말을 들어보니 여친이 남친과 헤어지지


않았다는겁니다. 회사에는 헤어졌다 하고 몰래 만난다는거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를 꼬시려고 일부러 거짓말 한거 같네요.


은근히 떠보니 헤어졌다고 끝까지 잡아떼더라고요. 암튼 그때는 그냥 여친 말을


믿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둘이서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여친이 자꾸만 사귀자는 말을 유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고백을 했고


그날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몇 달 후 여친은 상사와의 마찰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린 더이상 사내커플이 아닌데 이상하게 여친이 싸이나 카톡에


저를 공개하지 않더라고요. 자기 친구들도 안보여주고요.



한 마디로 솔로인척??? 암튼 그렇게 사귀고 있는데 여친이 전남친 세 명과


몰래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공개하지 못했던거죠.


여친이 저를 좋아하는거 같긴 하지만 저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같았어요.



사실 저는 어머니가 안계십니다. 1년 전 돌아가셨어요.


집도 월세에서 혼자 살고 있고요. 제가 남들한테 소개해주기 창피할 수도 있죠.



암튼 그렇게 사귀고 있는데 술 잔뜩 먹고 모텔에 갔다가 여친이 피임약을 못챙겨서


여친이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친이 아무 말도 안하길래 몰랐어요.


그런데 여친이 저 몰래 혼자 낙태수술을 하고 온겁니다.



차라리 끝까지 제가 모르게 하지 어느 날 술먹고 얘기하더라고요.


정말 심한 배신감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 몰래 전남친들과


연락하고 지냈던걸 알고나니 그 애가 내 애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웠고요.



그 일이 있고난 후 저는 예전처럼 여친을 대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여자잖아요. 어떻게 저 몰래 낙태를 할 수가 있는지.



그래서 연락도 잘 안하고 전화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싸이에


저를 공개하더군요. 그런데 그것도 웃기게 제 얼굴 정말 작게 나온 사진


형태 알아보기도 힘든 멀리서 찍은 사진 올려놓고 공개했다고 용서해달라는겁니다.



사진 밑에는 제 이름도 아닌 애칭 하나 써놓고 말입니다.


이제 와서 그러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솔직히 헤어지고 싶은데 지금 바로 헤어지자 하면


여친이 너무 비참한 기분 느낄까봐 참고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전화와 문자를 보니 정말 어이 없네요.


낙태해놓고 갑자기 저한테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남자 애였는데 다른 남자들과 잘안되니 나한테 이러나 싶기도 하고요.



정말 황당합니다. 그냥 이쯤에서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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