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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노답 레전드] 상견례 자리에서 이제 일 그만 두겠다는 예비 시누.. 어떡하죠?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판 노답 레전드] 상견례 자리에서 이제 일 그만 두겠다는 예비 시누.. 어떡하죠?

스레TV 2019. 2. 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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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저는 33살이고 결혼은 아직안했습니다. 남동생은 30살이고 내년 1월에 결혼을 한다고 해 오늘 상견례를 했습니다. 제 직업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고 남동생은 사업을 하는데 그 사업이 잘되서 돈을 많이 법니다. 


제가 고1이 었을적에 아버지 사업이 망해가지고  빚을 못갑아 집을 팔아서 힘들게 산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생이 돈을 헤프게 쓰지 않고 꼼꼼하게 저축도 하고 부모님께 효도를 잘해요. 너무 기특하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제 동생입니다. 그만큼 많이 동생을 아껴요.


 그런데 오늘 일이 일어났네요. 동생 상견레를 할때 식사 하는 도중 혼수문제가 나왔습니다. 동생하고 동생 여친이 우리나아준 엄마한테 고맙다고 똑같은 명품가방 하나씩 사드리고 아파트 매입, 그 아파트에 채워놓을 혼수는 똑같이 반반해서 하자 라고 말이 다 끝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말듣고 속으로 혼수문제가지고 안싸우고 너무 현명하게 잘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웨딩드레스 얘기가 나왔는데

  

여친- 언니,  언니 웨딩샵에서 웨딩드레스 맞춰도 되져? 저니까 웨딩 드레스는 반값으로 해주세요~

저- 그럼 그렇게 해요^^ 근데 xx씨 눈에 드레스 마음에 안들면 미안한 생각 하지말고 다른곳 가서 하세요

 

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동생 여친이고 동생한테 뭐든 해주고 싶어 드레스 반값으로 해줄려고 했는데 막상 저렇게 말을 들으니 뭐랄까 좀 오묘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 거일수도 있고 좋은날 분위기 망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동생여친이 저희 부모님께

 

여친- 저 결혼하고 일 안할 생각이에요. 오빠가 충분히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고 저까지 구지 할 필요가 없을꺼 같아서요^^ 

 

이러면서 갑자기 사돈어른한테

 

여친-" 엄마 그동안 내가 효도를 많이 못한거 같아. 이제부턴 여행도 많이 보내주고 같이 백화점도 많이다니자. 우리엄마 명품가방도 사주고"

 

이러는겁니다.. 딱 그말듣고 제가 표정굳으면서 동생여친을 봤는데 사돈어른이 그모습 보시고 당황하시는 기색이 역력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 근데 xx씨는 왜 일을 그만두는 거에요? 동생이 지금 아무리 돈을 잘 번다고 하지만 사업이라는게 언제 망할지도 모르는건데.."

 

라고 했더니 아무말 못하네요. 저는 동생여친이 동생 돈 펑펑쓰면서 그렇게 사돈어른이랑 백화점가고 명품가방사면서 여행가는거 용납못합니다.내 동생 뼈빠지게 일하면서 벌어온 돈인데 그렇게 헤프게 쓰고 다니는 꼴 못봅니다. 


여행도 많이 보내주고 같이 백화점도 많이 다니자울 엄마 명품가방도 사주고  딱 이말듣고 촉이 왔네요. 이결혼 말려야 겠다구요. 동생한테도 나는 이결혼 반대다 라고 하고 부모님도 딱히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는거 같은데 제가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건가요?..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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