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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고민 레전드] 저.. 가정있는 남자가 6개월째 친구랑 집에서 놀고있는게 정상인가요?? 본문

썰 전용 모음소/네이트판 전용

[판 고민 레전드] 저.. 가정있는 남자가 6개월째 친구랑 집에서 놀고있는게 정상인가요??

스레TV 2019. 1. 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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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여 저는 27살에 5살 3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 입니다.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는데 지금 현재 이혼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되서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전 22살에 일찍 결혼을 한 상태 였구요 결혼 할때 둘이 아무것도 가진것 없어서 아주 버님네서 같이 살면서 결혼 생활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아주버님 네서 살면서 눈치 보며  제대로 먹지도 못먹고 그렇게 지내다 도저히 못살겠어 첫애  태어 나고 바로 원룸으로 이사 나왔구요

 

그것도 제가 이혼 한다고 발악을 해서 이사 나왔습니다. 원룸에서 살면서 그 좁은집에서 시어머니까지 주말 마다 오시고 같이 자면서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버님네서 일하던 신랑은 아주버님꼐 월급도 못받으며, 아주버님이 일전에 남편 으로 받은 대출금이며, 제 카드 쓴 카드 빚이며 다 떠안고 살았습니다. 


정말 한달에 십만원도 안되는 생활비로 살며 빚갚고 김치 얻으러 다니며 힘들게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그 도중에 일도 안하고 있어서 겨우 알바 자리 제가 찾아 줘서 5개월 정도 일을 했구요 


백만원 조금 넘는 회사에서 그러는 도중 친정 아버지가 간암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은 보험금으로 남편 빚 정리 하며 다시 사업을 시작 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주춤 하던 사업이 잘되어서 몇쳔만원씩 버는 사업장으로 거듭 되었지요 , 


그래 봤자 개인 사업이지만요 , 늘 그렇게 벌어도 전 항상 그 돈을 저축 해라 나중에 사업 언제 될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으나 신랑은 무시하고 빚부터 갚고 모으면 된다라는 말로 시종일관 해왔구요

  

결국엔 빚도 다 청산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3년이 지났는데 작년부터 불경기가 오더니 지금은 아예 일이 끊겨 버린지 6개월 째입니다. 그전에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제가 한참 잘벌기 전에 부가가치세를 빼먹고 신고 해서 2천만원이란 세금이 생겼습니다. 


물론 제 잘못인거 압니다. 그래서 이리 저리 대출 알아 봐서 갚으라고 1200만원 정도 대출 해줬는데 대출 받고 뭐 이리 쓸일 있다 저리 쓸일 있다 하더니 결국엔 그것도 다 썼더라구요 ,, 저한테 상의는 안하고 제가 뒤늦게 물어 보면 그때 서야 대답 하구요 ,, 


하지만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벌써 놀구 먹은지 7개월이 다 되가네요 한달에 나가는 대출이자만 200정도 됩니다 국세청 세금도 아직 내지도 못하고 있고, 건강 보험료는 300정도 연체 되었네요 .. 


일 나온다고 기다린다고 하면서 맨날 피씨방 가서 게임 하고 같이 일하는 친구 데리고 와서 월 -금요일 까지 저희집에서 같이 밤새 게임 하면서 놀다 갑니다..이게 제정신의 아빠가 맞습니까? 하루 하루 빚독촉에 시달리며 전 진짜 우울증이 다시 재발 한것만 같아요

 

이전에 늘 지난 4년 동안.. 나가서 돈 번다고 날 늘 외롭게 하고 둘째 때는 먹고 싶은거 하나 제대로 사줘 본적도 없으며  애기 낳고 병원에 있는데도 첫째가 어린이집에 갔다 오면 바로 저 두고 나가서 게임방 가고 .. 


직원들과 밥먹고 놀던 사람입니다. 저 둘째 낳고 우울증 너무 심해서 약물 치료까지 받았던 사람이예요.. 이 지난일들과 지금 현재 일도 안하고 저렇게 탱자 탱자 놀고 있는 신랑보면 울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작년에 하도 사고 쳐서 저도 이제 집에만 안있겠다 하고 나가서 술먹고 놀았던 저도 잘못이겠죠 .. 그래서 많이 반성도 하고 욕도 먹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5년 동안 받은 제 심리적 고통보다 더 하겠습니까? 


시어머니도 늘 저 몰래 신랑에게 돈주고 신랑은 그거 조차말도 안합니다. 저 저번달 부터 직장 다닙니다. 차비 한푼 없이 직장 취업 했을때도 신랑 한테 차비 좀 달라고 하고 그 5만원으로 한달동안 다니는 중이네요 .. 


갔다 와서 애들 보고 애들 등하원 시키고 일도 안하는 그 친구와 신랑 까지 밥 해서 먹이고 정말 짜쯩나서 미칠거 같습니다. 지금은 완전 집은 압류까지 들어 온다고 난리구요 , 이자 못내서 난리도 아닙니다 


저보고 일 하고 나서 월급 받아 온적 있냐고 오히려 큰소리 치네요.. 그러더니 애기좀 하자더니 늘 집에 오던 그 친구랑 셋이서 앉아서는.. 저보고 불만을 애기 하랍니다.. 이게 대체 제가 부인으로써 사는건가요?

 

그 친구랑.. 늘 한방에서 자요 전 지금 각방 쓴지 몇년째 인지 모르 겠군요 .. 시어머님도 늘 주말 마다 오십니다..  금토일 있다 가시죠.. 평일엔 일하고 친구 수발에 .. 주말에는 시어머님 수발

 까지.. 제가 왜 사는 걸까요? 일하라고 한게 그게 잘못입니까? 지금 일주일째 말도 안해요

 

밤에 피씨방에서 밤샐 동안에 택배 야간 작업이라도 하라고 그렇게 말하는데 도무지

 말도 쳐 듣지도 않네요 .. 제가 어떡게 하면 정신 차릴까요? 헤어 질까요?..

 

정말 지긋 지긋 합니다.. 물론 신랑이 아기한테 잘하고 저한테 잘했을때도 있겠죠..

 그거 보면서 참아야지 잘하는건지..참.. 알수 없네요

 

긴글 읽어 주셔셔 감사해요 더 많은 사건도 있고 그런데 너무 길어서 다 못쓰겟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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