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썰] 미국 군대 카투샤의 식당 디팩은 어떨까?

일단 카투사에서 나오는 음식은 우리나라 재료가 아예 없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한국군위해 들어오는 김치 빼놓고는

한국 재료가 없어요. 디팩아저씨한테 제발 미원이라도 써주시면 안되냐고 하는데 김치국조차도 그런거 없음...

 

 

1. 아침

아침에 나오는 계란. 예 유일하게 계란은 먹을만 합니다. 뭐 스크렘블 처럼 먹을 수도 있으니깐.

근데 베이컨은 보통 생각하시는 그 베이컨이 아닙니다. 미국 여행가보시면 드신분 있겠지만 2.99달러짜리 식당에 나오는

그 아삭하고 짜디짠 그 베이컨이죠. 소세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짜요. 우리나라 처럼 적절한 MSG와 소금이 들어 있는게 아님.. 감자는... 맛이 이상하죠. 우리나라 감자랑 뭔가 틀림.

김치국이라고 나오는건 김치에 물만 넣고 끓인거고. 김치는 그냥 싸구려 식당용 김치

2. 점심 저녁

한 가지 오해하시는게 디팩이란 곳도 결국은 군용 식당입니다. 재료야 그럴듯해보고 종류도 그럴듯하게 많지만

일단 미군도 군대인지라 재료가 다 하급품이예요. 고기는 진짜 고무 씹는 느낌이거나 퍽퍽하고.. 진짜 맛있는 고기가

나왔다 싶으면 소스가 우엑이고..

패스트푸드라인도 있어요 햄버거 감자 피자. 근데 햄버거야 조리해준다고 해서 맛있긴 하지만 감자는 그냥 감자고

피자는 냉동 피자 데운거랑 똑같고...

그나마 먹을껀 호두파이? 후식중에서? 음료수 바야 그냥 우리나라 음료수 자판기랑 똑같고. 샐러드바도 야채가

다 미국꺼라 그런지.. 솔직히 별로입니다.  

그래요 솔직히 짬밥보다는 먹을게 많은건 사실이긴 합니다만..

진짜 군생활 내내 양식만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진짜 휴가밖에 안기다려짐..

솔직히 미국여행 갔다오신분 많을 것 같은 데 여행 가면 가는 3.99달러 2.99달러 이런 식당 가셔서 그거 군생활 내내 먹을 자신 있으셔요? 그거 자신 있는 분이라면 자신 있게 추천드리지만;;